부산광역시의회의 역사

시의회 회의장 전경 모습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상 부산이 근대적 의미에서 민주적 지방의회를 처음 구성한 것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개원한 제1대 경상남도 부산시의회입니다.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됨으로써 지방자치의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치안유지와 국가의 안정, 국가건설 과업의 효율적 수행 등을 이유로 지방자치의 실시를 연기하다가
1952년 지방의원 선거를 통하여 비로소 본격적인 지방자치를 실시하게 됩니다. 마침내 시민들이 직접 뽑는 선거를 통해 역사적인 첫 지방의회가 개원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선거로 1952년 실시한 제1차 시·읍·면 의회 선거 결과 부산에서는 8개 선거구에서
3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방자치의 싹이 미처 뿌리를 내릴 새도 없이 1961년 포고령에 따라
부산시의회는 강제해산이라는 아픔을 겪었으며, 이후 3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동면에 들어가게 됩니다.
수없이 많은 우여곡절 끝에 부산시의회는 1990년 민주화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부활의 새로운 날갯짓을 시작했습니다.

1991년 부산직할시의회의 개원, 그리고 1995년 실질적인 민선자치시대의 개막과 함께 부산광역시의회는
책임과 자율에 토대를 둔 자치의정을 힘차게 펼쳐오고 있으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여정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전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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