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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6회 임시회 개회사

홍보담당관실 2025.02.05 조회수 : 3

25.02.05. 제326회 임시회 개회사_최종.hwp 미리보기

326회 임시회 개회사

(2025. 2. 5.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박형준 시장님과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2025년 첫 임시회를 개회하겠습니다.

올 한해 하시는 일 모두, 뜻한 대로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드립니다.

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326회 임시회는
부산시와 교육청의 올 한해 업무계획을 듣고 방향을 점검합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동료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모두 성심을 다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께도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2024년은 아쉬움이 큰 한해였습니다.

희망 고문의 시간이었다는 혹독한 평가도 부인하기 힘듭니다.

시민의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은 끝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산업은행도 무려 17개월 전에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고시됐지만본사는 서울에 둔다
법 조항 한 줄을 바꾸지 못하고 멈춰 섰습니다.

안타깝게도 2025년 새해도 안갯속입니다.

정치적 격변이 점화시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고
경제 위기가 민생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기업과 시민이 고환율·고물가의 고통 속에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큽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경험을 통해서 배운 믿음이 있습니다.
아무리 큰 위기도, 하나 된 마음만 있다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비록 위기지만,
다가올 미래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비관적인 생각에 두려워 주저한다면 위기는 지속될 것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힘차게 나아간다면
미래의 이름은 분명 기회로 바뀔 것입니다.

꽁꽁 얼어붙은 경제 한파를 녹일
희망의 봄바람은 벌써 불기 시작했습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부산 사랑의 온도탑에
유례없이 많은 온정이 답지해
최근 4년 중 가장 빠른 시기에 목표금액 100%를 달성했고
최종 모금액도
1998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창립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착한 선결제도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돼, 거대한 물결이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동참이
아름답고 따뜻한 부산의 원동력이며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입니다.
부산시민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더 단단한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변함없이 민생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시민께서 피부로 체감하실 수 있는
실효성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BNK부산은행과 협약을 맺고
시민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한
대환대출 긴급자금 2천억 원을 준비했습니다.

긴급 생계자금 지원 500억 원,
자영업자 고금리 대환대출 500억 원,
생계밀접형 자영업자 신규 대출 1,000억 원으로
0.2%부터 최고 1% 정도, 이자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산하 민생경제특별위원회와
글로벌 거점도시 건설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건설업을 비롯한 지역 기업과 자영업, 소상공인 등 모든 시민이
경기 침체의 칼바람을 견딜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 공공요금을 비롯한
각종 사용료에 불합리는 없는지 살펴보고
지방자치단체 재량 범위 안에서 최대한 경감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견인하겠습니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연말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본사 이전을 촉구하는
6일간의 천막농성을 준비했지만
예상치 못한 정치 격변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더 이상의 희망 고문은 안 됩니다.

부산광역시의회는 피 끓는 시민의 심정을 대변해
늦어도 상반기 안에, 이들 현안이 조속히 이행되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회를 설득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각오입니다.

동시에,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인
인재 양성 시스템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고
해외 거점도시 의회와의 교류협력을 계기로
국제 항공노선이 추가로 개설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습니다.

 

끝으로 지방시대로 가는 길을 넓히겠습니다.

지방시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입니다.

전국 광역 시·도의회와 힘을 합해
재정권, 자치조직권 등
중앙의 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지방시대 실현의 분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가 취지대로 시행되도록
전력 자급률에 따른 권역 세분화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선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하고
부산이 앞장서 견인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뜻깊은 광복 80주년이
부산이 글로벌 허브라는 너른 바다로 출항한
기념비적인 해로 기억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료관리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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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1-888-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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