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가
가
서면 동천로 대중교통전용지구관련
이동운 2015.11.18 조회수 : 725 |
---|
저는 2015년 11월 17일 저녁 6시 30분경 서면 동천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부주의로 진입한 도로교통법 위반자(프리우스 9741)입니다. 서면로타리에서 밀레오레 방향으로 가다가 우회전 하면서 안내판을 보았는데 ‘이게 뭐지’하는 순간 벌써 차는 진입해 버렸고 계속되는 경고 안내판에 상당히 불쾌하였습니다. 운전자가 자의적으로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을 때와는 다른 형태의 황당함과 억울함이 순간 느껴졌습니다. 물론 담당부서에서는 열심히 홍보했고, 관련위원회 심의와 공청회도 거쳤고, 근처에 안내판과 현수막도 충분히 설치하였다고 반문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도로교통 문제해결방법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이 아쉽고 시민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한 인식을 못한 상태에서 진입한 차량에 대한 회차로(유도로)를 만든다든지 어차피 출퇴근 시간에만 운영할 것이라면 의경이나 공익요원 약간 명만 배치해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것은 예상과는 다르게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선량한 위반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 해결할 수 있는 일입니다. 반드시 위반자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원인분석을 하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출퇴근 할 때마다 교통지도를 하시는 경찰 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이번 건으로 인한 범칙금도 기꺼이 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못하거나 책임회피만 한다면 저는 직무부적격자라고 생각하고 지역언론이나 상급기관에 꾸준히 개선의견을 개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때론 절차가 복잡하고 본인이 맡은 임무가 힘들더라도 기꺼이 해결해 주셔야 우리시민들은 대한민국 경찰을 신뢰하고 존경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