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직종에게만 임금동결하는 건.. 이건 차별입니다. 게시글 상세보기
특정 직종에게만 임금동결하는 건.. 이건 차별입니다.

최미화 2015.11.13 조회수 : 218

안녕하십니까? 전 13년째 교육복지사로 일선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 아이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군복무까지 마치고 대학생활을 하고 있으니 저의 활동시절을 교육복지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감히 자부해봅니다.
출발선상의 평등을 모토로 교육복지사업이 시작되어 많은 성과와 모델을 만들었고 그 결과 돌봄교실이 전 지역, 전 학교에서 만들어졌고, 방과후 자유수강권을 비롯하여 학교 내 상담사 배치, 사서 배치, 대학생 멘토링의 확대와 일반화 등 많은 개별사업의 모델을 만들고 일반화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003년 당초 교육복지사를 모집함에 있어서 학교 내 다른 직종과는 다른 기준으로 인력을 선발했고 전문자격증과 일정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며 임금 또한 높았습니다. 그래서 당시 복지관에서 잘 나가는 복지사들이나 대학원 이상의 자격을 갖춘 선생님들이 주로 응시를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교육복지사업이 13여년동안 진행이 되면서 지금에 와서야 시교육청 편의에 맞추어 정해진 임금 기준에 맞추겠다고 하는 것은 너무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물가상승율에 맞추어 인상되는 임금을 작년에도 동결하고 올해에도 동결하겠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도 행정편의적으로 그동안의 교육복지사업을 일구어 온 많은 선생님들의 사기를 꺽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복지사들은 매년 사업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에게 지원할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역기관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좋은 사업을 하는 곳에는 계획서를 내어 사업비를 따오기도 합니다. 더 많은 일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청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런 차별적이고 부조리한 결정을 거두고 다른 모든 직종과 같이 임금인상이 함께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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