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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현실화

정** 2023.01.29 조회수 : 200

택시 뉴스와 기사 첨부합니다.

부산은 관광 소비 물류가 중심인 도시인데
관광 소비 물류의 이동을 담당하는 한축인 택시 환경이 너무
어렵습니다.

오늘날 한국택시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누구 잘못일까?


이번 기사로 현 업계상황과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가 필요하지 싶습니다.


월 400-500정도 벌어도

실제 저금할수 있는 돈이 100-150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더군요


몸이 좀 아파서 300내외 매출나오면

사실상 저금할수 있는 돈이 없습니다.


가스비, 세금, 생활비 등등 월 200-250만원정도 지출되던데..

설날 끼고 나간돈 하고 술 좀 마시면 ..


지금은 손이 더 줄어들면서 택시는 더 많아지고

경쟁은 더 빡세게 돌아가면서 요금은 터무니 없고

장시간 출혈경쟁에 노출된듯 하고

일도 재미가 없습니다.


부산같은경우 요금을 7800원 제시 용역발주 이런것보다

야간할증부터 시급히 조율하고

기사들 업계 어려움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시행정을 보면

참...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식당아주머니도 용역간호인도 월 300 순수익인데

우리는 매출이 저러하고 순수익 150도 안되는 처참한 상황..


짜장면 300원일때 택시기본이 600원시대에

짜장면 10000원일때 택시기본이 3800원이라 .. 참..


김호덕 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짜장면 300원할 때 택시 기본요금은 600원이었다.

지금 짜장면 평균 7000원 이상인데 택시 기본요금은 3800원이다. 한달 내내 쉬지 않고 일해서

최저임금도 못버는 사람들이 택시기사들이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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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현황 기사


(기사인용)

"조합식당에서 제일 싼 4000원짜리 라면밥도 목에 걸린다."


개인택시 운전자 A씨는 "기사식당에 가면 언제부턴가 메뉴판을 한참 바라보게 된다. 물가와 월급이 다 오르는데 우리는 최저임금 수준도 벌지 못할 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부산 택시업계는 이용객 감소에 따른 수입 부실로 운전자 이직률이 증가하고 이와 같은 상황이 업체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업계는 기본 요금을 현재 3800원/2㎞에서 7900원/2㎞으로 인상해 줄 것을 당국에 요구하고 나섰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로 현실화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법인택시 운전자 40대 B씨는 "더 이상 갈 곳 없는 사람들이 최후의 살길이라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는데 정말이지 너무 열악하다. 이대로라면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그는 "BRT(비알티,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가 생겨나면서 택시 이용자들이 더 줄어든 것 같다. 이용객 대부분이 노인이나 3~4명 단위 단체다. 도시철도까지 확충되고 있어 택시 이용객은 갈수록 더 줄어들 것"이라며 걱정했다.


법인택시업체은 부도 위기 선상에서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기사들이 최저임금 미만으로 벌어와도 회사는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회사가 어려워 (최저임금)맞춰줄 수 없었던 일부 회사들은 최근 줄줄이 소송을 당하고 일부는 차량 압류까지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사는 절반으로 줄면서 적자가 늘고 기사를 모집하려면 수입 등 처우가 개선해야 되는데 적자 상황에서 회사가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집 대출까지 받아 넣고 이제는 막다른 길까지 왔다"고 했다.



부산 사상구 한 택시회사 차고지에 택시기사를 구하지 못해 운행이 불가한 택시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2022.7.18/뉴스1 © News1


택시요금 인상이 이용객 수와 연결되는 문제다 보니 이를 두고 택시 운전자간 온도차를 보이기도 했다. 50대 C씨는 "손님은 없어 수입은 줄고 회사도 계속 빚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법은 요금 정상화 밖에 없다. 당장 택시 운전자들이 살고 회사 부도를 막으려면 부산지역 택시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반면 60대 D씨는 "가뜩이나 손님이 없어 평일의 경우 운행 2시간이 넘어도 빈차로 돌아나디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요금이 오르면 그나마 있던 손님도 줄어들 것이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당장 하루하루가 걱정이다"고 설명했다.


양원석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 실장은 "운전자들은 하루종일 일해서 최저임금 수준도 벌지 못할 때가 많고 회사는 최저임금을 맞추느라 빚더미에 앚아있는 처지다. 택시 대란으로 부산시는 현재 휴업도 받아주지 않고 있다. 대출도 더이상 불가능하고 보증보험사는 택시 업계가 언제 망할지 몰라 가입을 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30~40개 회사가 폐업하고 싶어도 근로자들 퇴직금 줄 돈이 없어 못하고 있다. 여객 운송업이다 보니 규제가 심하다. 앞 뒤로 꽉꽉 막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채 밑빠진 독에 물붓기를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부산 택시회사들은 줄도산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사라질 수도 있는 문제다. 개인택시가 빈 자리를 채울 수 있겠지만 그만큼 일자리가 줄어든다. 결국 택시대란 등 사회문제는 심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호덕 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짜장면 300원할 때 택시 기본요금은 600원이었다. 지금 짜장면 평균 7000원 이상인데 택시 기본요금은 3800원이다. 한달 내내 쉬지 않고 일해서 최저임금도 못버는 사람들이 택시기사들이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위암, 심근경색, 고지혈증 등으로 부산에서 택시기사들이 매달 7~8명이 사망할 정도로 열악한데 노동의 댓가는 적절하게 받아야 되지 않냐"고 되물었다.


부산시는 택시업계 활성화 방안 및 택시요금 적정요율 산정 연구용역을 통해 택시업계가 제시한 요금 인상안의 적정성을 판단할 방침이다. 2월 용역사를 선정하고 8월까지 검증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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