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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친환경 정책에 대하여..

최** 2016.09.05 조회수 : 557

아래 글은 제가 부산시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시의회 의원님들께도 말씀드리고 싶어서 옮겨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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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두 번씩 광안대교를 이용하는 해운대 신시가지 주민입니다.
부산시가 3년 전에 친환경과 관련한 각종 정책들을 펴면서, 친환경차의 보급을 독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광안대교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 정책에 공감한 많은 사람들이 하이브리드 차량 등 각종 차량으로 차량 변경을 하였고,
저 역시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부터 광안대교에 9월 25일자로 혜택이 폐지된다고 플랭카드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설마 했던 일이 벌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금전적인 이득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금전적인 이득이 최종목표였다면,
동급의 일반 차량보다 적게는 5백만원에서 1~2천만원씩 비싼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할 이유가 없었겠지요.
게다가 자동차 회사들도 날이 갈 수록 각종 친환경 차량을 내놓고 있고..
서울 등 각 지자체 들도 친환경 위주의 정책들을 펴고 있는 이 시점에,
왜 부산시는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광안대교 할인은 3년 한시 정책이었다는 것은 압니다만..
앞으로 부산이 친환경 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면, 지금은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다시 한 번 검토와 숙고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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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제가 글을 쓰고 나서 여기 게시판을 검색해 보니, 다른 분도 비슷한 글을 쓰셨더군요.
그런데, 답변이 처음 시작할 때는 친환경 차량이 4,600여대 정도 였는데,
지금은 11,000여대 정도로 재정적인 부담이 되어 더 이상 실행할 수 없다고 하셨네요.
그래서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4,600대가 매일(365일) 광안대교를 지나 다닐 경우(하루 2000원), 약 33억입니다.
11,000대가 매일(365일) 광안대교를 지나 다닐 경우, 약 80억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물론 부산시에 등록된 모든 차량들이 모두 매일 다닌 다는 것은 정말 정말 최악의 상황을 계산한 것이 됩니다만..
(여기에 어차피 받을 출퇴근 시간 할인 20%는 적용하지도 않았음)
물론 47억이 작은 돈은 아닙니다.
하지만 부산시 1년 예산이 10조가 넘는데.. 정말 재정 압박이 심해서 인가요?
정말로 재정압박이 심할 만큼, 광안대교 통행 차량이 많은 가요? 실질적인 계산이나 해보고 말씀하신 건지..
현재 광안대교는 다자녀 면제, 친환경 면제, 공용 차량 면제 등이 이루어 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친환경차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집계는 해보시고 말씀하시는 건지..
처음 글을 쓸 때는 답변을 듣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은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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