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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부지 초고층건축에 대한 의견

김** 2015.11.25 조회수 : 649

부산광역시장님, 부산광역시의회의장님 그리고 관계담당자님,


부산시의 발전을 위하여 수고가 많으십니다.

부산일보 2015년11월20일자 뉴스에 부산시 계획된 마천루 프로젝트 중 엘시티는 본 궤도에 올랐으나 롯데타운과 WBC부지 108층은 미궁에 빠져 있다는 내용과 2014년말경 동원개발에서 매입한 WBC부지는 개발계획이나 방향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WBC부지의 초고층건물 개발에 적게나마 관여하고 있고 외국투자사와 관련되어 있기에,
동원개발이 인수한 WBC부지에 대하여 당초 허가되었던데로 계획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있습니다.

알려지고 있기로는 WBC부지에 대하여 동원개발에 투자사가 투자의사를 개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에 이미 투자를 하여 많은 투자실적을 가진 다국적기업이 WBC부지에 당초 계획된 건물데로 개발하는 것에 동의하고 투자를 하고자 국내업체와 투자약정을 하였으며, 동원개발이 부지를 인수한 후 동원개발과 투자에 대하여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원개발이 자기회사의 이름이나 투자조건을 더 좋게하려고 언론플레이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또한 소문으로는 동원개발이 당초 계획데로 개발하면 사업성이 없다며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여 아파트를 신축하려 한다고도 하고 시에 로비를 한다고도 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시에서는 “해당 부지는 지구단위계획상 100층 미만일 경우 주거용 시설을 포함한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땅”이라고 했고 “동원개발 측이 좁은 부지에 사업성을 지닌 초고층 건물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고 뉴스에 실려 있었고, 그 이전에도 시 관계자들은 유사한 얘기들을 했습니다.

이전에 허가 내용을 보면 일부 주거용, 일부 오피스텔, 일부 호텔 및 판매시설이 있었고, 그대로 사업진행을 하더라도 사업성이 충분이 있으며 그러하기에 세계적이 외국 투자회사가 투자를 하려고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시의 경관계획을 보더라도 해양관문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초고층건물이 꼭 필요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더욱이 센텀시티의 국제비지니스센터와 관광기능을 겸한 최초 허가내용데로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아파트만 그곳에 건축한다면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지 않을 것이며 그리고 아파트는 주거에 잘어울리는 부지에 건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의견이지만 참고하여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부산시와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고생많으시는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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