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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을 생각하며....

김** 2014.09.03 조회수 : 611

우리시를 보다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의회가 수고가 많을 걸로 생각합니다.
온천천을 사랑하는 한 시민으로서 몇가지 제가 생각하는 바를 글로 옮깁니다.

1.온천천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활하수 등으로 오염된 하천을 친환경하천으로 바꾼 사례라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어느듯 현재는 건강의료기관인 병원의사들조차 온천천은 악취가 진동하는 공기가 오염된 곳이니
운동을 한다던지 ,온천천길을 걷지도 말라고 당부합니다.
이는 생활오수관과 집수관 연결지점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고,온천천 대공사도 바닥재 등 눈에 띄는 보이는것에만 치중해서 생긴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생활오수관과 집수관 연결지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대수술을 해서 공기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나서
다른 공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온천천에 인접한 저지대주택,상가에는 큰피해를 입었습니다.
온천천이 범람하다 보니 하수가 유입되지 못해 주택지역 하수구로 역류되어 발생한 것인데요
명륜동저지대인 경우 명륜동인근에 대단지아파트가 들어서서 기존하수구에 유입하다보니 하수구용량이 부족해서
저지대 주택에 더 큰 피해가 생기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듭니다.
근본적으로 다주택아파트단지가 생길 경우에 하수유입관을 기존하수관과는 별도로
증설하여 분산하면 다소 효율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향후 일과성으로 끝나지 않을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수관리에 중점을 둬야 할 것 같습니다.

3.온천천은 비가 조금만 내려도 하수처리집수관이 작은 탓인지 우수와 오수가 뒤범벅되어
온천천으로 흘러드니, 생활쓰레기가 물에 떠다니고, 악취가 진동하고,온천천에 사는 물고기들이 숨쉬기가 어려워
물밖으로 고개를 들이밀어 힘겨운 삶의 투쟁을 하는 광경에선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근본적으로 수영하수처리장확충과 온천천옆에 설치된집수관들의 용량을 넓히는 공사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4.온천천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운동도 하고 휴식도 하는 공간입니다.
임신부도 다니고,어린애기들도 많이 보이는 이 곳에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뜨입니다
온천천을 이용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온천천공사인부들 조차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있으니,
대다수 일반사람들이 역겨운 담배냄새를 이렇게 계속 피해 다녀야 하는게 과연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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