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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위기 민주공원, 지켜냅시다. 민주공원 예산삭감 즉각 철회하시요
이** 2013.01.24 조회수 : 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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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원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한 부산시민의 숭고한 민주정신을 기리고 민주시민교육의 요람으로 삼고자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들이 뜻을 모아 부마민주항쟁 20주년이 되는 1999년 10월 16일 개관한 곳입니다.
근거없는 53% 예산 삭감, 민주공원 운영 마비 위기 11억 8백만원으로 편성되었던 민주공원의 2013년 예산이 무려 53% 삭감된 5억 1천 5백만원으로 시의회에서 결정되었습니다. 한 기관의 예산을 하루아침에 절반이상 삭감하는 것은 민주공원의 운영을 마비시켜 문을 닫으라는 소리와 다름없습니다. 민주공원은 그 동안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념사업과 민주주의 현장체험, 어린이책잔치, 전시, 전국청소년논술토론한마당 등 대중문화 행사와 민주시민교육사업을 통해 개관 이후 매년 30만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부산시민의 휴식과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이번의 근거없는 예산 삭감으로 인해 사업은 폐지되거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는 시의원의 권력을 남용한 반민주적 폭거 더욱이 예산 삭감으로 인해 직원들은 대폭적인 임금삭감과 함께 정리해고의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예산 삭감을 주도한 민주통합당의 노재갑 시의원에게 묻고 싶습니다. 시의원이면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마땅할 것인데, 폭력적인 예산 삭감으로 정리해고와 인력감축 즉 구조조정을 강요하는 의도와 근거는 무엇입니까? 지금의 삭감된 예산으로는 최소한의 민주공원의 시설운영과 관리에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로 인한 불편은 고스란히 부산시민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민주공원의 운영은 마비될 것이며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부산시의회는 근거없이 삭감된 민주공원 예산을 하루빨리 원상회복을 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