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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원 예산삭감 철회를 촉구합니다~!!
이** 2013.01.10 조회수 : 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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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부산민주공원은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문화 공연을 관람하기도 하고 산책을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학교 학생들과 함께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살아있는 우리의 민주역사를 가르치기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매년 치뤄지는 전국적 행사인 청소년토론한마당은 학생들의 깨어 있는 지성을 확인하는 귀한 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민주공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누구도 하지 못하는 일들을 묵묵히 해가는 분들이 계시는 곳이 민주공원입니다. 평균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박봉에도 맡겨진일을 소명으로 알고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갖은 행사에는 일손이 모자라 대학생 자원봉사를 통해 그리고 고등학생의 자원봉사를 통해 일을 수행해 나가는 곳입니다. 민주공원이 방만한 운영을 한다는 명분같지 않은 명분을 이야기 하던 모 의원님들~! 제발 눈 똑바로 뜨고 귀를 열어놓고 입으로 말하십시요 민주공원의 예산삭감이 과연 어떤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지. 부산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인 부산민주공원의 예산삭감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12월 중순 그 소식을 듣고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정말 이 땅의 민주주의가 후퇴하는구나! 어떻게 민주주의의 토대위에 세워진 의회 그리고 민주화의 결실인 지방자치의회에서 민주공원의 운영을 마비시키는 결정을 하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민주공원의 예산삭감 철회를 넘어 예산을 더많은 예산배정을 요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