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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공립유치원에도 차량지원부탁드립니다
추** 2012.12.02 조회수 : 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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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언론에서도 보도했듯이 우리나라 사립 유치원과 공립유치원의 교육비 차이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첫 아이는 사립 어린이집을 다녔었는데 그 때는 층 별로 지원을 받았고 만 5세때는 100% 지원받는다 하여 좋아했었지요.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100% 지원이라 해도 보육료에 한해 100%이므로 차액 5~6만원 정도는 더 냈어야 했고 원해서 하는 수업 속 프로그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업시간 중에 하는 특강이라는 명목으로 특강비5만원 정도를 당연히 내야하는 것 처럼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2시 이후에 특강을 너도 나도 하나씩은 한다며 권유합니다. 마치 그것을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는 그 시간 동안 방치되는 듯한 느낌을 받죠. 그래서 추가되는 특강비까지 하면 분명 100% 지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15만원 이상이 유치원교육비로 지출이 됩니다. 게다가 한 달에 한 번 씩 있는 현장학습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차량대여비까지 하면 적게는 만원에서 많게는 2~3만원정도는 지출이 되니깐요. 그리고 새 학기가 시작할 때마다 차량비, 교재비, 간식비, 난방비등의 명목으로 지출되는 것이 20만원이 넘는 돈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립유치원 교육비가 고등학생 등록금과 맞먹는 다죠?! 저희처럼 지원을 받는 가정은 분명 소득이 낮아서 지원을 받는 것인데도 실상은 혜택이 있는지 헛갈릴 때도 많습니다. 게다가 그 식단을 들여다보면 엄청나게 실망을 하게 되죠...... 그래서 둘째는 꼭 병설유치원에 보내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교육면에서도 훌륭하고 교육비면에서도 훨씬 편하게 다닐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차량이 지원되지 않으니 버스를 타고 내려서 또 한참을 걸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게다가 비가 오는 날은 결석하기가 일쑤입니다. 출근 시간 버스 속에서 혹시나 아이가 다칠까 하는 염려 때문에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엔 다른 학원과 연계해서 차량을 지원받게 되죠... 유치원때부터 사교육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초등학생의 사교육을 줄여주겠다던 정책이 유치원생에게는 적용이 안되는 겁니까? 이건 분명 말도 안되는 정책이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내년에는 조금의 희망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정말 너무 한 것 같습니다. 유치원 교육은 정말 교육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원장님들의 사업적 마인드로 인해 공립유치원생이 피해를 입어서야 되겠습니까? 부디 우리아이도 유치원 차량을 이용하면서 즐겁게 유치원을 다닐 수 있는 배려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