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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초등 임용시험의 부당함을 호소합니다.
김** 2008.02.04 조회수 : 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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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초등 임용고사를 친 수험생입니다.
1차(120점)만큼이나 2차(70점)도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 실기시험이니만큼 더 신중하고 형평성있게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차 시험은 정말 허술함 그 자체였습니다. 첫째, 감독관 수업실기(20점) 문제를 3,4고사장에서 시험이 치러지기 전에 언급함으로써 사실상 문제를 유출하였습니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도 이는 시험을 치르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입니다. 감독관은 심지어 ‘이 고사장에만 특별히 가르쳐주는 겁니다.’ 라고 말을 했으며 교육청 역시 감독관이 문제를 언급한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 유출은 아니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일반면접(20점)시 4,5고사장 시험실에는 문제지가 붙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영어면접을 치르고 바로 실시되는 일반면접은 상황을 주고 7가지를 대답하라는 문제였습니다. 문제는 A4용지를 가득 채운 긴 문제였습니다. 영어면접을 치를 때는 단 2문제지만 준비실과 시험실 책상에 모두 붙여져 있어서 시험을 치르는 데 잘 활용하였습니다. 당연히 일반면접 문제도 붙여져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시험실의 책상 위는 깨끗했으며 4,5 고사장에만 이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모든 문제를 부산시 교육청에서는 고사장별 상대평가로 정당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자질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평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기준에 비추어서 평가되어야 하고 4년 동안 교사를 꿈꿔온 수험생들에게는 그렇게 평가받아야 합니다. 혹, 고사장별 상대평가가 진정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했다면 그 전에 고사장별로 학생의 수준을 비슷하게 만들어 놓는 노력이 필요 했습니다. 그러나 실기면접시험에서 학생의 능력을 비슷하게 고사장별로 배치하는 것은 누구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또한 교육청에서는 수험번호 순으로 했기 때문에 형평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시의회 의원님들!! 교육청이 평가방법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동안 민원을 제기하고 교육감을 뵙고자 찾아간 저희를 무시하고 경찰을 불러 회유하고 다시는 시험 못 볼 수도 있다고 협박한 일을 사과하며, 동시에 피해보상대책을 마련하도록 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