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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보육교실 현직교사 운영의 반대이유

이** 2008.02.04 조회수 : 1232

부산시의 발전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부산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뒷바라지한 보육교실은 사교육비의 경감과 여성의 사회진출
에 두 말이 필요없을만큼 훌륭한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산교육청은 학교내 비정규직에 대한 우려와 오해로 지금까지 헌신한 보육강사의 존재
를 위협하고 현직교사를 유혹하는 가산점제로 보육교실의 본질을 흐리고 있습니다.

주변에 알고 있는 대부분의 교사 당사자도 학부모들도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공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고 너나없이 외치는 지금 교육청은 시대에 역행하는 위험한 발상
으로 교사도 ,학부모도, 아이들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2월1일 MBC 라디오에서 방송된 어느 현직교사의 생생한 증언입니다.
물론 이 분 혼자의 생각이라 여길 수 있겠지만 누구나가 양심을 건 고백이라는걸 대번 알
아차릴 수 있습니다.

A교사: \"초등교사들도 방과후 교실에 현직교사가 도입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
니다.

교사들은 아이들과의 수업 이외에도 교재연구, 수업자료 및 학습지 준비, 인쇄, 부적응
학생 생활지도와 부진학생 학습지도, 관련 장부 정리, 교실환경 구성 및 정리, 학부모상
담 등 방과후 담임의 업무도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보육교실까지 맡게 된다면 보육교실
이 주 업무에서 밀려나게 되거나, 교사가 담임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될 것입니
다.

보육교실 역시 아이들과의 활동 이외에도 교육계획안, 출석부, 아동관찰기록부, 운영일
지 등의 서류와 하루의 프로그램에 필요한 부교재를 준비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기 때문
에 수업과 보육교실을 병행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담임교사와 보육교사가 수업을 연구하고 준비할 수 있는 최소의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다는 것은 그 피해가 고스란히 맡고 있는 반 아이들과 보육 아동들, 더 나아가 학부모들
에게 까지 돌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누가 봐도 고개가 끄덕여 지는 솔직한 이야기입니다.

부산시에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보육교실을 위해서 아낌없
는 성원과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리며 양쪽 귀로 모두의 소리에 귀 기울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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