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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바랍니다.

김** 2007.11.21 조회수 : 912

예산전용 경위를 밝히고 책임을 물어 주십시오.

존경하는 행정문화교육위원회 의원님,
올바른 시정 감시와 대안 제시 등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의원님께 감사드
립니다.
지금 부산의 테니스 동호인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나아가 각국에 계시는 동포 동
호인들까지 이를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르지 못한 행정때문입니다.
우리는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이하 “부산오픈”)라는 부산의 테니스동호
인과 팬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전국의 동호인팬들이 부러워하는 국제대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그 대회 앞에 “순수 동호인이 주최하는...”이라는 수식어구가 붙습니다만 어려
운 시기에 오로지 부산을 사랑하고 테니스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동호인들이 발로 뛰
어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6회째 국제대회를 훌륭히 치러 국제 테니스 경기단체로부터 칭송
과 아울러 상을 받았습니다.
부산시에서도 2003년에는 사회체육대상(장려상)을 주어 주최자를 격려하였고, 2005년부터
는 대회의 발전을 위하여 시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2005년도 부산시 세출예산에 분명히 “ 2005년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
대회 지원 1억 5천만원”으로 명시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금액이 다른 용도로
슬그머니 지원되어 대회에 차질이 온 적이 있습니다.
2006년에도 예산의 집행에 문제가 발생하여 2006년 부산오픈의 주최 측의 힘을 뺀 적이
있었는데 동호인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된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산오픈은 부산의 순수동호인(민간인)이 사비를 털고, 발로 뛰며 스폰서를 구했고, 전국
을 돌며 대회를 홍보하여 전국의 테니스팬들에게 대회를 알렸습니다.
이들의 열정에 감동한 수많은 동호인팬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코트를 돌며 포스터를 붙
이고 자발적으로 지방까지 원정하며 대회를 알리고 자연히 부산을 찾게 하였습니다.
저 또한 그런 봉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제 전국의 테니스인은 부산오픈을 부러워하지 않
는 이가 없고, 부산 사람에 대한 정을 느끼지 않는 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부산오픈을 알리고 부산을 알리기 위하여 천리길을 멀다 않고 강원도, 전라도, 서울 경
인 지역을 평소 뛰고, 그 지역 사람들과 친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화끈하고 정이 많은 부산사람들을 직접 느끼게 하며, 엄청난 흡입력으로 그들을 끌어들이
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틈을 타서, 2005년도에 코코펀배 국제남여챌린저대회라는 개인 기업홍보 대회가 부
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때, “2005년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 대회 지원 1억 5천만원” 예산 확보된 것이 슬
그머니 전용되었던 것으로 압니다.
국제대회를 2개나 개최하니 얼마나 좋은가, 남이 하니까 샘이 나느냐고 할지모릅니다만
그 경우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부산시테니스협회에서 밝힐 것으로 압니다만 코코펀배(2006년부터 벼룩시장배)의 탄생과
우리 시의 예산지원은 그야말로 기가 찰 노릇입니다.
삼성증권이 전국체전 테니스팀 부산대표팀으로 뛰고 있고, 한국테니스의 간판이라는 이형
택 선수에 힘 입어 금메달 한 두 개는 그리 어렵지 않게 딸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삼성증권 감독의 입김이 새어질 수밖에 없고 주원홍 감독은 금메달을 미끼로
자신의 형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과 미디어월 등으로 포장된 국제대회를 유치한다는 명분으
로 부산시에 예산 배정을 요청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삼성증권팀이 고마우면 삼성증권배를 하고 그기에 부산시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명분
이 될 것이나, 삼성증권의 감독의 형이 운영하는 회사의 홍보를 위한 대회에 우리시의 예
산을 지원한다는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부산시에 올린 저의 글에 대하여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맞게...\"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만 국제도시의 위상을 위하여 동급 2개 대회를 하고 그에 지원했다는 것은 군색한 답일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최근 부산오픈 홈페이지를 통해 안 사실이지만 이와 같은 사실을 삼성증권측에서
는 전혀 모르고 있다고 하고, 2007년 전국체전에는 이형택 선수의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하여 부산 체육은 전국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전국체전 불참의 이유도 납득이 가지 않는데, 그것은 테니스 사정을 안다면 불참이 고의
적이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첫째가 이형택 선수의 연간 일정에 보면 “처음부터 전국체전 출전”은 계획에 없었으
며,(체전기간동안 오스트리아 오픈 출전 계획이었다가 부상으로 그 대회도 불참)체전당
시 부상이라 하더라도 다른 선수로 출전할 수도 있었고,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올 해 10
월 삼성증권배챌린저대회(서울)과 벼룩시장배챌린저대회(부산)에는 출전을 강행하여 지금
은 부상이 심화되어 나라를 대표하는 아시아컵에도 출전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감독이 사적 욕심을 위해 선수를 희생시켰고, 부산시민에게는 상처를 입혔습니다.
겉으로는 선수부상이요, 이를 보이지 않게는 삼성증권(사실은 주원홍 감독)과 부산시테니
스협회(양희우 현회장)와의 갈등으로 치부하며, 절차를 무시하고 2008년도 대회를 추진하
고 있다고 합니다.(부산시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는 부산시테니스협회-대한테니스협회-국
제테니스 기구 순으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부산시협회장이 이를 거부하니 부산시가 대
한테니스협회로 직접 신청한다고 합니다.)
이는 메달에 욕심이 있어 개인회사를 지원하지 못하여 안달이 난 모습인데 이해가 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내년에도 선수가 부상이라며 출전치 않을지도 모르는데....
(충분히 그럴만한 개연성이 있음)
2006년도와 2007년도 벼룩시장배국제남자챌린저대회가 어떻게 치러졌는지(계획대로 되었
는지)도 확인하셔야 할 것입니다.
마음대로 집행하고, 슬쩍 빠질려고 하지 않는지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삼성증권(사실은 삼성증권 감독)은 훈련지원금까지 챙기고 체전에 불참(기권)한 뒤 선수
의 부상을 핑계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부산오픈 홈페이지의 부산시테니스협회장에 의하며 삼성증권 측은 지원금을 받
은 사실도 모르고, 지원금 전혀 받지도 않고 부산시와 부산시테니스협회가 원한다면 계속
해서 부산을 대표해서 전국체전을 뛰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시 당국자는 “부산시테니스협회가 삼성증권을 계속 건드리면 삼성증권이 달
아날텐데 그 때는 책임지겠느냐?”고 윽박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테니스협회와 부산의 테니스동호인들이 부산시의 적입니까?
우리 시민이 우리시를 손해나게 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까?삼성증권 감독이 바뀌어 또 다
른 기업의 관계자가 국제대회를 하겠다고 하면 그 때는 그 대회를 지원할 것입니까?
부산시테니스협회의 활동을 관심 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예산 확보를 위하여 협회의 임원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감응하여 동호인 개개
인이 그야말로 십시일반--몇 만원에서부터 상당금액까지--모금에 참여하여 어린 꿈나무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손으로 부산오픈이 제5의 메이저 대회가 되어 부산이 대한민국의 테니스 메
카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동호인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테니스는 선진국이라면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스포츠이며, 우리나라에서도 각 도시에
서 테니스대회를 유치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대회로 발전시키려 자치단체 차원에서 열심
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절 시민의 땀방울로 지금의 위치에 올려 놓은 부산오픈은 시민의 힘으로, 동호
인의 힘으로 더욱 큰 대회로 발전되고, 부산을 대표하는 대회가 되어야 합니다.
왜 부산이고 부산오픈일까요?
그것은 순수하게 작은 힘을 모으고 손발로 뛰는 부산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며, 그래서 전
국에서,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동호인들이 응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오픈 홈페이지는 이미 전세계 대한동포 테니스인들의 만남의 장이요, 교류의 장이 되
고 있습니다. 이 또한 부산을 알리는 대단한 역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매년 부산오픈에 관중으로서 자원봉사자로서 참여하며, 대회관계자를 만나고 선수
를 만납니다.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부산의 아름다움을 심어주려고 애를 씁니다.
그들도 부산을 다시 오겠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일이 어쩌면 귀위원회 전체적인 차원에서 보면 작은 일일지 모르지만 부산의
테니스인들은 자존심이 걸린 일이며, 결코 소아적인 차원의 투정이 아님을 인식하여 주시
기 바랍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글, 속속들이 필설로 다 말씀드리지 못함이 안타깝지만 현명하신 의원님
들께서 확인하시고, 그렇지 않아도 재정 자립도가 낮은 우리시가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
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에 항상 유의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자료관리 담당자

홍보담당관
 (051-888-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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