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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시체육회의 부당한 행정

양** 2007.11.21 조회수 : 920

(*담당자께서는 이 글을 행정문화교육위원회 위원님들께 11월 23일 시체육회감사에 참고
가 되도록 기일전에 알려 주시길 바라며 그 결과 여부를 답변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
다)

존경하옵는 행정문화교육위원회 백선기위원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산적한 시의회 의정활동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시겠습니까.
저는 부산광역시테니스협회장 양 희우 입니다.

의원님 한분 한분 찾아 뵙고 저의 소견을 말씀드려야 함이 마땅하오나 의원님의 바쁘신
일정에 누가될까 염려되어 이렇게 적지않은 분량의 서면으로 대신하는 무례함을 너그러
이 혜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봄에 이어 두번째로 이런 경황없는 사안을 말씀드리게 되어 더욱 안타깝고 송구스러
울 뿐입니다.

의원님께서 사안을 이해하시기에 도움이 될 세부자료는 별도로 첨부하오니 바쁘신 중이시
더라도 검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첨부된 자료와 추가 관련자료들은 부산오픈 홈페이지
(www.busanopen.org)에 올려져 부산시민들로부터 지대한 관심과 함께 부산시로 향한 질타
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히 제가 사안을 요약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지난 10월의 제88회전국체전에 부산시의 연고팀인 삼성증권남자테니스팀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불참한 사고로 인하여, 부산선수단 전체의 사기가 추락하고 부산시민의 자존
심에 큰 상처를 준 일이 있었으며 언론에 보도된 일이 있습니다.
시체육회는 여기에 대하여 삼성테니스단의 명확한 해명과 사과표명을 공식적으로 받지 아
니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삼성테니스팀을 위하여 예산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하니 이는
재검토 하여야 할것으로 사료됩니다.(체전훈련강화비 외 부산연고지팀 특별지원비:06년
천백사십만원/ 벼룩시장배; 07년 1억원 ).



1. 시체육회는 (전임)부산테니스협회를 통해 1998년 이후 수년동안 삼성증권테니스팀에
게 전국체전훈련비를 지원하였습니다만, 2003년 이후만 하여도 2006년까지 2천7백여만
의 금액이 영수인도 사용처도 없이 행방이 묘한 실정입니다(현 부테협이 확인). 이에 대
하여 부테협은 시체육회 담당자와 함께 시체육회에서 그동안 지불된 금액을 확인하는 등
문제점을 고지한 바 있으나, 체육회는 이후 조치가 없이 방관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시
체육회 행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1. 부산시(체육진흥과)와 시체육회는 벼룩시장에서 주최하는 \ 벼룩시장배 부산국제남자챌
린저테니스대회\ 의 개최 지원을 위해 시예산을 편성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면밀히 재검토
하여야 할것이라 사료됩니다.
(벼룩시장배에 대한 부산시의 예산지원이 삼성증권테니스팀의 부산연고에 대한 지원책이
라는것은 2006년 11월 16일의 \ 국제대회심의위원회\ 에서도 언급 되었으며 평소 부산시와
시체육회가 강조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벼룩시장과 삼성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벼룩
시장은 삼성테니스팀 감독의 혈연관계입니다)


1. 부테협은 부산시나 시체육회가 방관하고 있는 최근 일련의 사안들을 자구적 능동적으
로 조치하였으며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테니스 관리단(장)을 대신한 관계자들과 면담하여(11.16/장소;부테협사무실)
* 체전불참공식사과 *향후 부산연고팀으로 지속적 잔류약속확인 *삼성테니스팀에 대한 특
별지원비 불필요 확인.

이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부테협에게 시체육회는,
향후 \"부테협에서는 삼성측에게 해명요구를 하는 문서를 더 이상 발송치 않도록 자제해달
라\"는 공문을 발송하여 왔습니다. 납득할 수 없는 압박성 공문을 발송하는 시체육회의 부
당행정이 검토되어야 할것으로 사료됩니다.
(시체육회는 공문에서 \" 부테협에서 삼성팀의 체전불참과 벼룩시장배와 관련해서 삼성측
에 계속적인 해명요구와 관련하여 우리 체육회는 향후 삼성증권팀이 부산연고로 계속 협
조관계가 유지되어야함을 감안하여주기 바랍니다\" 라고 하였는데, 부테협은 방해한 일이
없으며 오히려 이미 연고잔류의 약속을 받아 두었습니다).

높으신 혜안으로 부디 통찰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2007년 11월 21일 부산광역시테니스협회장 양 희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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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건은 지난 11월 14일, 부산시체육회 국제대회심의위원님들께 서한으로 드린 글이
며, 시민들께는 올리지 못했던 글을 11월20일에 부산오픈 홈페이지에 올린글입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테니스인 여러분!
저는 부산광역시테니스협회장 양 희우 입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을 찾아뵙고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적지않은 분량의 서
면으로 대신하는 무례함을 너그러이 혜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부산시테니스협회장의 소임은, 부산테니스의 진정한 발전을 위하는 길이라면 그것이 힘
든 길이라도 나서야 할 것이며, 부산테니스인들에게 아픔과 갈등이 있다면 그것이 어떤
다툼일지라도 방관하지 말고 나서서 치료하고 봉합해야 할 의무가 따를 것입니다.

부산시의 정책은 시민 다수의 뜻을 우선 존중함에 바탕을 두고 실천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산시가 체육정책의 방향대로 벼룩시장배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이것이 수많은 부산테니
스인 및 동호인들의 원성과 부산테니스의 중심에서 서 있는 부테협의 반대를 간과해버리
는 정책이라면 마땅히 수정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는 작년인 2006년 11월 13일에 부테협 협회장의 소임을 맡자마자 11월 16일, 부산체육
시설관리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던 부산광역시체육회의 \ 국제대회심의위원회\ 에 배석하
여 \ 2007벼룩시장배 부산국제남자챌린저대회\ 의 개최에 대하여 말씀드린 바 있었습니다.

당시의 2007벼룩시장배 개최계획서는 저의 취임에 앞서 전임 부테협 집행부에서 기획하
여 부산시에 제출해 놓은 계획서로써 본인은 타당성 검토의 시간적 여부를 떠나 전임협회
의 사업계획을 연계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슴을 말씀드리며 이후 모든 부테협업무를
화합과 진취적인 자세로 임하려 노력하여 왔슴도 말씀드립니다.

하오나,
부산시의 지원금을 받고있는 부산연고의 삼성증권테니스팀이 지난 전국체전(10.8~10.14)
에 불참하는 불상사가 있었음에도 부산시에서는 삼성증권팀의 지원약속을 지키기 위하
여 \ 2007벼룩시장배(10.28~11.4)\ 에게 1억원의 예산지원을 강행하였고, 이제는 아예 부테
협을 배제한채 내년의 \ 2008벼룩시장배\ 의 개최추진을 한다는 사실을 부테협은 알게되었
습니다. 이에 내년 벼룩시장배의 개최를 반대하는 입장을 솔직하고 확실하게 드리고자 합
니다. 부디 통찰하여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 전국체전 참가를 외면한 삼성증권테니스팀을 위한 더 이상의 지원을 반대합니다.

지난 전국체전에서 부산소속 연고팀인 삼성증권테니스팀은 남자일반부경기에 납득하기 어
려운 이유를 들며 불참(기권)을 하였습니다. 팀의 감독은 시합을 앞둔 하루 전날에야 출
전이 어렵다는 통보를 유선으로 하여 왔습니다. 이는 언론에 보도되면서 부산시민은 물
론 전국의 테니스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선수 3명중 1명은 부상중이라 했지만, 체전과 똑같은 기간의 해외투어대회의 참가를 부상
때문에 포기했다고 하였으니 부상이 아니더라도 체전에는 임할 의사가 없었슴이 밝혀졌으
며, 수개월전에 팀에 사표를 제출한 상태라는 다른 1명은 감독으로부터 출전지시나 권유
를 단 한번도 받은 일이 없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삼성테니스단(고위층)에서는 그 선수의 사표를 아직도 수리하지 않고 있는 바, 이 선수
는 당연히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단 한마디 출전 권유를 하지 않은, 출전에 최선을 다하
지 않은 감독의 처신은 매우 중대한 사안 입니다. 단체전은 2명이면 경기가 됩니다.
고의성으로 보이는 불참의 근본 이유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부산시는 삼성팀의 사후 공식해명이나 사과를 확인하지도 않은 상태에
서 2007벼룩시장배 지원금을 부테협을 배제하고 대테협으로 지불하였으며, \ 2008년벼룩시
장배\ 에도 지원을 강행하고자 부테협을 아예 배제한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테협은 전국
체전 후 당연히 삼성증권단에게 체전불참의 공식해명과 향후대책을 요구하는 공문을 재
차 보냈으나 삼성측으로부터 아무런 공식 답변을 아직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 삼성이 아닌 벼룩시장에게의 지원을 반대합니다.

부산시에서는 년중 단 한번의 체육행사인 전국체전의 부산연고소속인 \ 삼성증권(남자)테
니스팀\ 에 대한 지원으로 년중 동,하계 훈련비를 비롯하여 체전에 즈음하여서는 별도로
연고지팀 지원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2006년 이후로는 년 천만원이상의 금액이 지원
되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삼성증권팀의 부산연고에 대한 보답과 지속성을 배려하는 차
원*에서 벼룩시장배 개최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부산연고 삼성증권팀을 위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부산시에서 삼성도 아닌 벼룩시장에게 지
원하는 대회는 이제 중단되어야 합니다. 삼성증권과 벼룩시장은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굳이 있다면 삼성팀 감독의 개인적인 혈연관계만 얽혀있을 뿐입니다. 오히려 국제대회개
최 지원이 아닌 삼성선수들 개개인에게 지원금의 혜택이 돌아가야 타당하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선수들이 부산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명분이 서겠지요.

삼성감독이 임의의 판단으로 그 자금을 사용해서는 옳지 않습니다. 삼성감독은 항변하기
를 \"벼룩시장이라는 타이틀스폰서를 자신이 당겨왔기에 부산시의 지원금을 벼룩시장에게
주고 부산에서 국제대회를 하나 더 개최한다\"라고 합니다만 그 돈은 조건없이 삼성팀 선
수들에게 가야 하며 감독이 임의로 판단해서 사용하면 안될것입니다.

국제대회를 부산에 하나 더 열어준다는 명분과, 삼성선수들이 ATP랭킹포인트를 획득하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기존 부산오픈의 예산을 결과적으로 조각냄으로 말미암아 2005년코코펀대회 처음부터 부
산테니스인들의 불협화음만 유발시키고 현재는 폭발하였습니다. 관중도 없습니다.
예산 전체를 욕심내어 통합대회까지 시도하였지만 시민들의 반대에 물러섰던 바 있습니
다. 당시 부산오픈 홈피와 부산시청 홈피 게시판에 올려진 수많은 항의글들이 아직 게제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것은 삼성선수들에게 1억 지원금을 직접 주면 선수들은 그 경비로
해외 국제대회에 각자 열번도 더 출전할수 있으며 훨씬 더 많은 ATP랭킹포인트를 쌓을
수 있습니다.
국제테니스의 상위랭킹 진입은 대회출전횟수의 결과입니다. 투어경비 부족으로 스폰서가
없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중하위권에 머뭅니다. 부산연고의 삼성팀 선수들을 위해 어느것
이 실리이겠습니까.

그리고, 부산시는 삼성증권팀에 더 이상 연연하여서는 안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삼성에
게만 의존할 것입니까. 부산선발팀의 구성에 예산을 지원하고, 향토팀 창단에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남자일반부팀 창설이 힘든다면 남녀고교팀과 남여대학팀
에게 투자하여도 금메달은 나옵니다. 원초적으로 매년 1억을 초등 중등학교 선수들에게
투자하면 3년후부터 금메달은 6년 이상 더 계속됩니다. 부산이 엘리트테니스의 요람이 되
는것입니다. 이는 누구나 공감하는 것인 만큼 즉시 시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작하면 반
은 성공한것입니다.


★ 부산오픈이 투어대회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필요합니다.

\ 테니스를사랑하는모임\ 이 주관하는 \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는 10년째 부산
시민이 중심이 되어 일구어 놓은 대회이며, 벼룩시장배는 기업홍보대회임을 그 누구도 굳
이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 연유로 두대회의 합병이 불가함은 작년에 확인되었습니다.

부산시의 부족한 예산으로 두대회를 함께 키울수는 없을것입니다. 부산오픈은 투어급대회
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이미 마련하였습니다. 투어대회는 대회숫자가 세계적으로 한정
되어 있으며 T.O 가 생겨야만 가져올 수 있습니다. 부산오픈은 ATP의 많은 관계자로부
터 \"제1 대기순서로 손색이 없다\"는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이 아닌 민간단체가 국제
테니스대회를 여는것은 윔블던테니스대회 이외에는 지구상에 부산오픈 뿐이기에 더욱 매
력적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 5월 부산오픈 결승시상식 직전에 부산시장에게
도 보고된 내용입니다.

부산사회체육대상(2003장려상), 부산시장표창장(2003년대회)에 이어,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300여개의 각종 남녀 챌린저테니스대회를 총 망라하여 세계테니스를 주도
하는 양대기구인 ITF와 ATP에서 공동으로 심의 선정하여 최고 수준의 대회에 수여하
는 \ 2005챌린저어워드\ 상을 수상한 \ 부산오픈\ 입니다.

2004년 9월, 아시아의 대표적 테니스잡지인 \ TennisAsia Magazine\ 에 상세히 소개된 부산
오픈이 하루속히 투어급 대회로 성장하고 부산오픈이 꿈꾸는 \ 2020 제5 메이저대회\ 가 대
한민국 부산에서 태어나기 위해, 부산오픈의 자생력이 조금 더 배양될때까지, 조금만 더
부산시 당국의 열정적인 배려와 지원이 요망되는 시점입니다. 부산시의 적극적인 후원으
로 \ 부산시장배 부산오픈\ 이 된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테니스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부
산테니스를 끌어가야 할 처지에 있는 부산시테니스협회장인 저는 진정으로 소망합니다.

더 이상 어떤 합의도출이 있겠습니까?
벼룩시장배가 부산에서 부당하게 탄생하게 된 숨어있는 깊은사연 또한 굳이 말하지 않겠
습니다. 부산테니스의 국제대회는 10년을 노력해 온 시민의 대회인 부산오픈에게 맡겨주
고 삼성증권팀은 부산연고소속으로써의 올바르고 정당한 권리와 함께 책임을 다 하는 길
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문의 글을 드려 송구하오며 읽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2007.11. 부산광역시테니스협회장 양 희 우 올림.


(이해를 돕기위해 참고자료를 첨부합니다)
(부산광역시체육회 국제대회심의위원회 벼룩시장배 심의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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