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단체를 위한 시조례개정은 부당합니다 게시글 상세보기
특정단체를 위한 시조례개정은 부당합니다

양** 2007.03.19 조회수 : 997


존경하는 시의회 의장님, 의원님 여러분,
바쁜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시겠습니다.
저는 부산광역시테니스협회장 양희우입니다.
어느 단체장과 달리, 별 요령도 없고 별 힘이 없는 저는,
오늘 결연한 각오로 의원님들께 이 글을 드립니다.
통찰하시옵고 혜량하시어 명쾌한 답변을 소망합니다.

(부산테니스협회와 부산오픈 홈페이지에 올려진 글 입니다)

금번(20007년 3월현재) 부산시정구협회와 부산시당국(체육진흥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행
정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우리 부산시테니스협회에서는 그 부당함을 지적
하고 결연한 의지로 반대의 뜻을 전하는 바 입니다.

★ 부산시당국의 행정 조치

1. 현재의 \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의 시설명칭을 \ 종합운동장 정구장\ 으로 변경.
(부산광역시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를 향후 개정하여 명칭변경)

1. 현재 테니스장은 \ 정구전용 경기장\ 으로 하고, 테니스는 금정경기장을 전용경기장으
로 지정.

★ 부산테니스협회는 결연히 반대합니다.

1. 현재의 \ 사직종합운동장테니스장\ 은 1982년 당시 대한테니스협회장이신 이종록 삼익주
택 회장께서 \"부산의 테니스발전을 위하여 무상으로 기증한 시설\"이며 생존해 계십니다.

1. 테니스협회는 이 시설을 82년부터 사용하여 현재까지 25년을 넘게 사용하여 왔으며 정
구협회는 2002년 아시안게임 이후인 2003년부터 테니스협회와 배분하여 사용하여 왔음을
주지하면서, 부산시에서는 2002년 아시안게임 준비 당시 정구경기와 정구협회의 발전을
위하여 별도로 정구장을 신설하였어야 함에도 테니스장을 임시방편으로 사용하였습니다.

1. 부산시는 지금이라도, 새로운 정구장을 마련하여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고 두 단체의
원할한 발전을 지원함이 정석일텐데, 한 단체의 요구사항만 취하여 또 다른 단체의 사기
를 땅에 떨어뜨리는, 형평성이 없는 행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1. 4만여명(추정)의 부산의 테니스동호인과 테니스협회가 25년을 사용하며 가꾸어 온, 부
산 테니스인들의 오랜 터전이요 자존심인 테니스장을, 동호인 100명이 되지 않는 정구의
전용경기장으로 하는 것은 합당치 않으며 또한, 시 조례까지 개정을 하며 굳이 구장의 명
칭을 변경하는것은 특정 경기단체의 요구만을 옹호하는 행정입니다.

1. 정구협회와 시당국에서는 향후 정구장으로 시설명칭을 개정한 후, 테니스협회가 금정
테니스장으로 떠난 후에라도 테니스동호인들이 정구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당
연할것입니다. 정구동호인이 없기때문입니다. 현재 8개의 코트중 3면을 2003년부터 전용
으로 사용하고있는 정구코트에 정구동호인은 평소에 전혀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정구장을 놀릴수는 없고, 정구장을 사용할 사람은 테니스동호인 인데 굳이 정
구장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정구협회를 들이는 것은 (코트사용료)영업수익을 노리는것입니
다. 그리되면 테니스동호인이 정구협회에게 수익을 발생시켜주는 어이없는 경우이며 테니
스협회는 수익을 빼앗긴 꼴입니다.

* 정구인구 100명도 안되는 정구협회의 전용구장이 없다고 해서 4만명이 사용하던 테니스
장 8면을 달라는 것은 어린아이가 대형아파트 한채를 탐내는 과욕입니다. 정구협회는 코
트 2면내지 3면이면 넉넉합니다.

* 2003년 부터 3면을 이미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정구협회의 자존심을 살려 줄려면
테니스장에 정구협회 현판만 추가하여도 충분할 것입니다.

* 정구전용코트는 1982년 현재의 테니스장 바로 옆에 테니스장과 함께 시설된 바 있었으
나 찾는 동호인이 없어 폐쇠된 바 있습니다.

* 정구종목을하는 국가는 한국 일본 중국등 몇개국 밖에 없으며, 정구경기는 아시안게임
에는 있으나 세계올림픽에는 없습니다. 또한 동호인은 거의 없습니다.

1. 금번 시 당국의 조치는 테니스협회의 단순한 이기주의적 반대가 아니라, 4만여명의 부
산 테니스동호인들은 물론이요 각계 각층의 시민들로 부터 원성이 있을 것임에 틀림 없습
니다.

1. 부산테니스협회의 협회장직 사임을 각오하고 이번 조치를 결사 반대하오며, 시 당국
의 계획의 철회 요구와 함께 테니스협회에서도 다음의 조건을 검토해 주실것을 요청합니
다.

★ 부산테니스협회의 요청(제안)사항.

1. 현재의 테니스장은 정구3면, 테니스4면, 생활체육1면으로 배분되어 있습니다.
전체 8면의 관리권(전대)을 테니스협회로 하고 정구협회의 모든 행사및 훈련은 종전과 변
함없이 양 단체의 공조로 차질없이 한다. 그리고 정구협회의 현판을 동의합니다.
(현재 정구전용 3면에 테니스 동호인들로부터 월대 사용료를 받는것은 부당하며 이로 인
한 동호인들의 마찰 및 잡음을 전면 해소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1. 정구협회의 금정테니스장 사용을 권유합니다. 현재 정구경기도 하드코트에서 하는것
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정구경기 역시 하드코트에서 치뤄
졌습니다. 일본에서도 이미 대부분 하드코트에서 훈련합니다.

1. 상기 요청의 결과를 아래의 모든 테니스단체 및 동호인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 생활체육16개구군연합회장 외 등록동호인 5천여명/ 부산광역시여자테니스연맹회장외 등
록회원 4백여명/ 부산테니스역대회장단및 원로일동/ 테니스팀 각학교장및 부감일동/ 범
시민일동/ 부산각종언론//

1. 이번의 조치가 이행될 경우, 정구협회의 사기는 진작되겠으나 테니스협회의 사기는 땅
에 떨어질 것입니다. 테니스협회의 신임회장 취임 후 협회는 부산테니스 엘리트 선수 육
성 및 발전을 위하여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 협회는 부산의 엘리트 선수들에게 지원할 장학금(2007년도)을 9백70만원을 이미 확보하
여, 지난 2월 22일에 2백60만원을 지급하였고 4월초에 2백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다가
올 년말에 6백5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지난 수년간 테니스협의 전임 집행부는 년간
60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 그동안 부산의 학생선수들은 소년체전 외에는 아무런 대회가 없어 학생들의 운동의욕
이 저하되어 있었습니다. 신임협회는 각 계층으로부터 대회개최 후원금(상금-6백만원)을
지원받아 \ 2007부산학생년령별테니스대회\ 를 년중 7회 개최키로 사업확정 하였습니다.
(후원단체:부산치과의사협회/부산한의사협회 외 5개 후원단체)

* 부산의 엘리트테니스는 선수(팀)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여 장래는 더욱 암울합니다.
이에 대비하여 협회는 사직운동장과 근접한 동래구와 연제구 관내의 초등 중등 학생을 대
상으로 년중 무료강습회를 실시하여(100명 예상) 그중 선수 지원자를 발굴한후, 협회직영
의 아카데미를 개원하여 선수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 협회는 적지않은 경비를 지출하며 지난 1월 6일부터 한달 간(매주 토요일) \ 부산어린
이 테니스캠프(무료)\ 를 실시하여 언론과 시민들로 부터 많은 호응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 테니스협회 신임회장은 작년 11월 13일 취임하자마자, 전임협회가 떠맡긴 채무 2천3백
만원을 탕감하기 위하여 2천만원을 출연하였으며, 지난달인 2월 \ 2007년도 출연금\ 2천만
원을 입급하고 열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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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부산광역시 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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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기증인의 뜻 확인)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소재의\ 종합운동장테니스장\ 은 본인이 부산테니스의 발전을 위
하여 대한테니스협회장 재임시인 1982년 7월에 시설하여 무상으로 기증 한 바 있습니다.
처음의 취지대로 변함없이 부산테니스의 지속적인 발전을 바랍니다. 2007년 3월 15일 시
설기증본인 이종록

자료관리 담당자

홍보담당관
 (051-888-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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