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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들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박** 2006.10.22 조회수 : 725

실명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바랍니다.

어디 소속인지 몰라도... 양복 한 쪽 귀퉁이에.. 금딱지 하나씩 붙이고... 하는 행동이
며.. 말이며.. 정말 꼴불견이었습니다.
금딱지 붙인.. 네다섯명 정도의 사람들.. 웃기지도 않네요.

구포 성심병원 응급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2일 저녁 9시 경이었을꺼에요.
양복을 입은 중년의 아저씨 여럿이 응급실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고 있더군요... 의사선생
님과 간호사와 나누는 얘기를 봐서 교통사고가 났나봅니다.
조용히 치료 받고 가던지.. 특별히 아픈데 없으면.. 그냥 가던지... 왜 응급실에서 바쁜
의사, 간호사한테 시비를 걸어요??

자기가 누군지 모르겠느냐... 냄새를 맡아야지....
사람이 이래서 어찌 세상 살겠냐~
내 신분 다 밝혀졌는데... 이런식으로 하면 되냐..
모두 삭제해라...
이런 시골에서 뭘 알겠냐...
시골 의사가 다 그렇지.. 다신을 어떻게 믿고 치료를 받냐..
주사를 내가 어떻게 맞냐.. 독극물을 넣었는지 어찌 아냐...

이 모든 말이 의사한테 한 말입니다.
구포 성심병원이 작은 병원은 아니죠..
그리고.. 다른 치료 받고 있는 사람들은.. 독극물 투여하고.. 죽어야 하는건가요?
금딱지랍시고 붙이고 있는 인간들이 할 말인가요?

한 명은 부산 사람 같고.. 다른 서너명은.. 다른 지역 사람 같더라구요.

어쨌든..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시민들 앞에서.. 내가 누군지 아냐! 이런말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선거 기간에만 굽실거리면서 인사하고..
당선되면.. 우리가 떠받들고 살아야 하는거냐구요!

마음같아선... 몰카라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고 싶었지만.. 초상권 침해일거 같아.. 참
았습니다.
의원님들 사이에 각성의 바람이 불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의사라는 사람들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의사가 없다면.. 우린 살 수 없습니다.
국회의원은 없어도 살수 있지만.. 의사가 없다면..
특히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없다면...
오늘 밤에서 수 십명.. 수 백명이 죽어갈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수고한다는 말 한마디는 못할 망정..
그렇게 사람을 못알아봐서.. 세상을 어떻게 살겠냐니요...!!
아직도 어이가 없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사건의 당사자를 밝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다짐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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