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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의 위협적인 행위

김** 2002.07.10 조회수 : 966

오늘 아침 너무나 위협적인 행위에 잠시 액션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장면을 연출하
신 버스기사분에 대해서 시정을 요구합니다.
막히고 복잡한 시간에는 먼저 가고자 하는 마음은 어느 운전자나 마찬가지죠. 그러나
차가 어느정도 부분이 먼저 진입을 했느냐 여부로 묵시적인 양보를 주고 받습니다.
저 또한 차의 상당부분이 먼저 진입을 했으며 또한 제 뒤에 오는 버스는 신호를 받고
나중에 들어선 차였기때문에 별 생각없이 제가 가던 길을 가려는데 양보를 강요하는
버스가 억지식 들이밀기를 하는바람에 저또한 평소에 무분별한 버스의 들이밀기식 차
선변경등에 눈쌀을 찌푸려왔던 터라 그대로 물러놔주기를 하지 않으려고 조금씩 제 가
던 길을 갔죠. 그랬더니 양보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갑자기 제 뒤에 있던 그 버스
가 옆차선으로 급작스런 변경을 하더니 제앞을 순식간에 막아서더군요. 흡사 액션 영
화에서 뒷차에 탄 사람을 납치하기 위해 가로막아 서듯이 말입니다.
너무나 놀란 나무지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그때 제 옆에는 마하사 절로 기도를 하러 가시는 어머니가 타고 계셨고, 그 순간 가방
에서 염주를 꺼내시더라구요.
어떻게 승객을 태운 시민의 발이라는 버스가 움직이는 무기라고 불리는 차를 이용해
서 그런 위협적인 행위를 하는지...
곧잘 거리의 무법자처럼 무턱대고 들이밀기식의 버스에 대한 자가운전자들의 반응은
어쩔 수 없는 병패로만 여겨지듯이 저또한 그러려니 했었지만, 직접 위협적인 상황을
겪고 나니까 문제의 심각성을 토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곧 아시안 게임을 치룰 선진계열에 들어선 부산에서는 가장 큰 문제를 교통문제로 들
고 있습니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거리의 질서를 선도해야 한다는 의식이 없는 대중교통은 여전
히 선진대열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한일월드컵으로 세계를 깜짝 놀래킨 승리와 응원의 열기, 질서, 화합, 이 모든 것들
이 순식간에 무너질 위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습니다.
시 당국에서는 고질적인 교통혼잡과 무질서를 이대로 방관만 할 것인지에 대해 냉소
를 보냅니다.
끝으로 오늘의 그 버스 주인공은 부일 여객 부산 70 자 7536 으로 5번 버스입니다.
또 한건의 고발로 그치지 않길 간절히 바라면서 개선 될 것을 요구합니다. 참고로 우
리 아버지도 동성여객에서 49-1번을 운전하십니다. 아버지도 같은 기사지만 어쩔 때
는 참 너무한다 싶을 정도의 난폭운전을 염려하신다고 오늘의 고발은 버스의 고급화
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모든 기사분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몇
몇 프로의식와 사명감이 없는 기사분들때문에 전체의 기사분이 욕을 먹는다는것을 인
식하시고 의식변화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자료관리 담당자

홍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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