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Busan Metropolitan Council

유아교육 강화,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개선부터!

부산광역시의회 김길용 교육의원은 9월 11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유아교육 강화를 위한 출발점은 사립유치원 교원의 처우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현재 부산지역은 전체 유치원 원아의 91.6%가 사립유치원 소속으로, 유아교육의 대부분이 사립유치원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교육의 질을 가늠하는 교원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보수로 인해 이직률이 높아지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사립유치원은 5년 미만의 단기 경력 교원이 57.8%를 차지하며, 공립유치원과 비교할 때 보수의 차이가 크다. 10호봉 기준 시 공립유치원 교원의 연봉은 3,196만원, 사립유치원은 1,856만원으로 1,300만원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다. 과도한 업무량으로 초과 근무를 하고 있음에도 시간외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유치원도 대다수이다.

※ 부산시교육청(2012) 제출자료: 사립의 경우 5개 교육지원청별 1명씩 추출하여 평균 급여 산정

2011년 기준, 사립유치원 교원 2,744명 중 이직한 교사는 163명으로 이직률이 5.9%에 달하는 반면 공립유치원 이직 교사는 전무하다.

김길용 교육의원은 “이직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교사에게 직무에 대한 만족감을 주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유아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사립유치원 교원의 처우개선비 확대 지원 △사립유치원 교원 대상 연수 의무화 및 경비 지원 △사립유치원 자구노력 촉구 △시교육청의 사립유치원 지도․감독 강화 및 지원방법 체계화를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