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가
가
지역혁신과 지역소재 대학의 역할
정용하 정책보고서 2004.01.16 조회수 : 2072 |
---|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정용하 교수의 지역혁신과 지역소재 대학의 역할에 관한 연구보고서 입니다. 아래 글은 요약 및 정책건의 내용이며, 자세한 내용은 첨부화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연구내용 요약> 혁신이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생각, 사상, 조직, 제도 등을 채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혁신은 세계화와 함께 국내적으로 지방화를 완성할 수 있는 자율적인 논리이다. 따라서 오늘날 어느 지역이나 국가를 막론하고 혁신을 도입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역혁신은 지방분권형 국가발전전략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분권이 이루어지고 지방에 권한이 주어지면 지방이 의존형 자립화로부터 독립형 자립화로 내생적 발전(endogenous development)이 가능하게 된다. 그런데 지역혁신은 위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방 스스로 주체가 되어 비효율적인 지역의 생산구조를 새로운 혁신적 방법으로 전환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야만 한다. 이러한 지식기반경제에 적합한 새로운 발전 전략이 ‘지역혁신시스템(RIS)’이다. 지역혁신시스템은 경제와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차원의 기업을 창출하는 것으로서 기업이 그 중심에 있다. 반면 지역혁신을 위한 지식창출의 중심적 역할은 대학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혁신시스템의 구축은 지역대학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혁신은 지역소재대학을 중심으로 구축되어야 하나 현재 지역소재 대학들은 그동안 정부의 대학정책으로부터 소외됨은 물론 자구 노력의 부족으로 그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대학이 지역혁신시스템을 구축하는 위상을 확보하기 위하여 우선 지방대학의 육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지역소재대학들의 연합대학 구축이나 대학 내 행정분야의 구조조정 등 ‘자기혁신’ 노력이 있어야 한다. 지역대학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 자기혁신은 비로소 지역혁신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가능하게 한다. 대학은 지역혁신을 위하여 지역평생교육체제를 수립해야 하고,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인적자원을 개발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지역혁신체제 구축에 있어서 대학은 지식창출을 위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그러면서 산·학·연·관(産·學·硏·官)구조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협조체제의 조정자 또는 통합자가 되어야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