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Busan Metropolitan Council

□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이루어지는 시민공원, 건전한 기부문화 발상지로!

❍ 부산시의회 공한수 의원(창조도시교통위원회)은 2013년 11월 12일(화), 창조도시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부산시민공원 내 기부문화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 부산시민공원 상징 조형물 기부 무산, 기부문화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아야! 

   ­ 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참여로 100여 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산시민공원에 대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취지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공원 정문의 상징 조형물 기부 무산은 기부문화에 서툰 행정의 미숙한 대응 탓 ⇒ 행정력 낭비와 신뢰 추락

   ­ 그러나 이로 인해 기부문화가 위축되기보다는 우리사회의 기부문화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고 건전한 기부문화가 제대로 정착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회로 삼아야 함 

❍ 공원에 이루어지고 있는 전시자료 기증, 헌수운동 참여, 향토기업 기부 등의 의미는?

   ­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전시자료 : 기증(56건 529점), 대여 등 시민들 적극적으로 참여

   ­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숲 헌수운동 : 4천6백명 참여 14억5천만원 모금(당초목표액 10억원 초과) 

   ­ 시청 부근 공사 작업장에서 옮겨 심은 100년 이상 수령의 녹나무(1억5천만원 상당)

   ­ 부산은행의 10억원 기부와 (주)동일의 팔각정자 기부를 비롯하여 그간 이루어진 크고 작은 기부

   ­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많은 시민·전문가·단체의 유·무형의 기부 등 

❍ 부산시민공원 기부에 대한 투명한 관리와 지원, 예우에 대한 기준 마련 시급

   ­ 공원 정문 상징 조형물 사례와 같이 행정의 사전 준비 부족으로 인해 뜻있는 개인과 단체의 기부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는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부산시 차원에서 기부를 인수할 수 있는 (관련 기준 마련 등)구체적인 준비 필요

   ­ 기부의사를 밝혀오는 개인·단체가 있으면 관련 기준을 사전에 알려주고 필요할 경우, 기부형식(기부금, 현물)에 대한 법률자문, 예술성, 위치 선정, 기부시점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때로는 협의를 통하여 가장 효과적인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칭)기부심사위원회의 구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

   ­ 경우에 따라서는 참여의 숲 헌수운동처럼 구체적인 사업용도를 정해 취지를 알리고 기부를 모집하는 적극적인 방안도 검토 필요

   ­ 그리고 언제, 누구로부터 어떠한 기부가 있었는지 그 뜻을 기리고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기부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부자 명부 관리와 함께 감사와 고마움의 표시로 기부자에 대한 예우 사항도 (사회적)공감대 형성을 통해 기준 마련 필요

❍ 공한수 의원은 부산시민공원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을 통해 공원에 대한 시민의식과 주인의식을 공고히 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부산시민공원 관리·운영 조례」에 관련 내용을 추가하는 방안 또는 기부에 대한 별도 조례제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그리고 부산시민공원 내 숲길조성 등 400여 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되고 있는 조경공사에 있어,  소나무  가격의 부당성과 예산낭비의 문제점,그리고 개개 수목의 수종에 따른 적정 이식시기 등 생태 특성이나 활착상태를 세심하게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인 이식과 식재를 통하여 고사하는 사례가 있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개선방안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