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Busan Metropolitan Council

 사직야구장 민간위탁 원가산정 용역 2건은 형식에 불과...

- 지난 6년간 부산시 사용료 수입(15억)으로 6차례 전광판 교체, 또 다시 교체비 49억원을 편성한 체육행정!

 ❑ 공한수 의원(창조도시교통위원회, 서구 제2선거구)은 201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부산시가 제출한 사직야구장 위탁 사용료 수입으로 1차 계약 4억 4천만원, 제2차 계약 10억 9백만원보다 낮은 4억 9백만원으로 산정하여 제출한 예산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 공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2차에 걸친 민간위탁용역 사용료 산정도 턱 없이 낮은 금액에 계약을 맺었는데, 2014년도 1년간 맺을 금액은 이 보다 낮은 4억 9백만으로 산정하여 (주)롯데자이언츠 입맛대로 부산시의 공유재산을 민간위탁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공 의원은 부산시가 ㈜ 롯데자이언츠에 민간위탁위탁을 전제로 형식적으로 용역을 발주하여 예산낭비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 부산시가 올해 발주한 사직 야구장 원가계산 용약을 수행한 2곳 보고서에서 사용한 입장료 수입, 광고수입은 롯데자이언츠가 제출한 자료를 제대로 된 검증절차 없이 사용하였고, 2곳의 용역 결과도 유사하여 롯데입맛에 맞춘 용역 보고서라고 지적했다.

◦ 그 이유는 먼저 롯데자이언츠의 2012년도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재무감사 보고서에 의하면 입장수입 97억원, 광고수입 218억 2천 9백만원이라 공시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사직야구장 원가산정 용역 2건에서  2012년 기준 제시된 입장수입은 13억 3백만원, 광고수입은 7억 5천만원으로 책정하여 각각 7.5배, 29.1배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 그리고  공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부산시의 답변서에 의하면 2013년도 사직야구장은 총 64회 경기에, 770,681명이 입장하여, 입장료 수입이 571백만원, 광고수입 771백만원이라는 이라 엉터리 자료를 제출하였다고 지적했다.

◦ 사직야구장의 가장 낮은 등급인 S석 7000원 곱하기 770,681명은 53억 9천 4백만이 나오지만 부산시는 공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는  5억 7천 1백만원이라는 턱 없이 낮은 입장료 수입 자료를 제출하였다. 그 결과 공 의원이 추정한 금액과는 약 48억원, 9배 이상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 특히, 공 의원은 부산시 용역보고서나 공유재산심의회는 형식적으로 이루어졌고, 이미 ㈜롯데자이언츠에 낮은 금액에 민간위탁을 주기 위한 절차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 공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2건의 용약은 9.26일 동시에 발주했지만 최종 완료일을 10. 26일과 11. 10일 각기 최종 성과품 납품 검수일은 달리한다고 지적했다.

◦ 특히 용역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산시는(문화체육관광국) ‘종합운동장 관리위탁기간 갱신 동의안’을 10.3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1건의 용역이 검수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1건은 납품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부산시는 동의안을 제출하였다. 제대로 된 위탁사용료 금액을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당초부터 용역 보고서와는 상관없이 민간위탁을 추진한 것이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