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Busan Metropolitan Council

교육위원회, 교육청에 졸속 추진 중인

부산학생해양수련원 원점에서 재검토 요구하기로

○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이대석 위원장)는 9.18.(목)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청의 행정미숙으로 반쪽 건립을 추진하기로 한 부산학생해양수련원 건립을 최초 단계인 계획부터 새롭게 수립하여 추진할 것을 교육청에 요구하기로 했다.

○ 학생해양수련원은 특혜의혹이 불거져 제6대 의회에서 많은 절차상·내용상 문제점을 제기하며 재검토를 요구하였지만 교육청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다 결국 천부교 신앙촌 부지 매입 실패 등으로 반쪽짜리로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 이에 이대석 교육위원장은 긴급히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해양수련원 추진의 문제점 등 많은 의견을 심도 있게 나누었다.

○ 그 결과 교육위원회에서는 해양수도 부산의 학생들에게 해양의 문화·환경·안전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해양 친화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학생해양수련원의 건립 취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 이미 투입된 예산 때문에 매몰비용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부지매입이 어려운 기장군 일광면에 반쪽 학생해양수련원 건립은 제고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 교육위원회에서는 부산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분석하여 학생해양수련원에서 운영할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새롭게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성과 안정성 그리고 접근성 등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각도로 심도 있게 분석해서 적합 부지를 선정하는 등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추진할 것을 교육청에 요구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