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야구장인가? 기업특혜인가?” 사직야구장 위탁수수료 10억원도 모두 시설개보수비로 지출 부산시, 광고수익, 구장내 매점운영수익 등 현황파악도 못해
예결특위 오은택 의원, 253회 정례회 2015년도 결산심사ㆍ1차추경심사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오은택 의원(새누리, 남구2)은 2015년도 결산심사 및 2016년도 제1차 추경예산심사를 통해 특혜논란의 사직야구장의 롯데위탁과정에 대한 문제를 질타하였다.
롯데가 제시한 자료에 근거한 위탁료 산정 서울절반도 안되는 위탁료보다 더 투입된 시설투자예산, 결국 특혜인 셈! 지난 2013년 부산시는 사직야구장에 대한 민간위탁을 실시하였으며, 이때 산정된 위탁료는 10억원으로 서울의 25억원의 절반도 못미친다. 이에 오은택 의원은 추경에 계상된 ‘야구장 시설관리를 위한 적정 민간위탁료 산정’사업비 5천만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칠 것을 촉구하였다. 부산시는 타시도의 야구구단의 입장과는 매우 다른 실정이다. 실제, 대구야구장은 삼성이 675억원을, 광주야구장은 기아가 300억원을 투입하여 직접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잠실야구장 광고료수입 105억원에 야구구단으로부터 받는 민간위탁료 25억원을 포함 연간 130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오은택 의원은 타시도와의 엄청난 차이는 결국 ‘민간위탁료 산정과정’의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3년전 첫 위탁료 산정과정에 대한 반성이나 준비없이 금번에도 추경예산에 반영한 것에 대해 질타하였다.
민간위탁료 산정 이전에 부산시가 예산투입한 시설개보수비용, 광고료 정산촉구 사직야구장 마스터플랜의 수립 촉구 오은택 의원은 다음과 같이 촉구하였다. 첫째, 민간위탁료 산정 이전에 부산시가 예산투입한 각종 시설개보수비용에 대해 롯데가 부담하도록 정산하고, 특히, 광고료 등에 대해서도 정산할 것 둘째, 사직야구장에 대한 장기비전과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난 뒤, 롯데와 어떻게 계약할 것인지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한 절차이며, 셋째, 실질적인 민간위탁료 산정을 위해 롯데측의 일방적인 자료가 아니라, 부산시가 사직야구장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배분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할 것이다.
참석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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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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