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의 장학금은 학교성적이 좋아야?
예체능특기생도 장학혜택 절실” 부산시내 장학사업 관련법인 238개, 학업우수학생 혜택집중
김수용 의원(부산진구1, 복지환경위원회, 재선의원) 김수용 의원은 부산시내 장학사업 관련 법인이 238개나 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학업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혜택이 집중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체육특기생을 비롯한 다방면의 꿈나무들에게 골고루 장학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였다. 2015년 체육특기자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급현황을 보면, 부산시 체육회가 그나마 211명을 대상으로 1억4천2백8십만원을 지급한 반면, 교육청은 45명, 2천2백5십만원에 불과하다. 또한, 체육특기자 대부분은 전국소년체전, 전국동계체전 등의 메달획득자와 국가(청소년)대표선수들이어서 다양한 체육특기자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김수용 의원은 부산시와 교육청이 지원하는 체육특기자 대상 장학금 지급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지급대책을 강구할 것과, 특히, 부산시내 238개에 이르는 민간 장학재단에 대해서도 학업장학생외에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성적우수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기생 발굴과 장려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시내 238개의 장학재단을 대상으로 이러한 개선내용을 권고하는 서한문을 작성 발송하는 등 김수용 의원의 지적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였다. 부산시에서는 체육특기생 256명을 대상으로 1억6천5백3십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김수용 의원은 부산시의 적극적 관심에 힘입어, 체육은 물론 다양한 예능분야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즉 “(가칭)부산광역시 예체능 장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발의할 계획이다. 본 조례안은 입법예고와 의회 심의를 거쳐 연내 발의할 것으로 학업성적 위주의 학교교육을 보다 다양화하고 예체능분야 학생들에게도 격려와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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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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