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생태탐방선 평균이용율 67.6%, 총비용 대비 승선료수익 16.5% “ 2년간, 적자폭(3.97억)보다 많은 5억지원, 차액회수않고 용처몰라 ” - 최소 100명 승선가능한 탐방선 도입, 운항횟수 확대해야 - 낙동강권 관광자원, 축제행사 연계한 투어프로그램 개발 절실 - 강변캠핑장, 야외공연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등 상생방안 - 적극적인 홍보전략과 문화해설사의 교육매뉴얼 제작ㆍ배포해야
제256회 임시회, 박대근 의원 5분자유발언 박대근 의원(해양교통위원회 소속)은 256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였다. 낙동강 생태탐방선은 2013년 부산ㆍ경남간 현안조정회의에서 제안되어, 낙동강 철새도래지, 생태공원과 낙조 등을 모티브로 관광상품화한 ‘자연과 함께 떠나는 낙동강 에코투어’이다. 지난 5월 완료한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의 각종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된다면 매우 경쟁력있는 관광자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작년 김해시, 양산시와 함께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안했던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사업’이 과제로 선정되어 4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주변 연계방안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박대근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긍정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여러 통계자료가 보여주는 현실은 매우 어둡다고 지적하였다. 첫째, 저조한 이용률 문제이다. 당초에는 이용객이 30명 정원의 80%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첫해인 2014년에만 탑승객비율 84%를 달성했을 뿐, 2015년 64%, 금년 상반기에도 61%로 점점 줄고 있다.(평균 이용률 67.1%) 둘째, 2014년 8월부터 금년 6월까지 총 23개월을 운영한 결과, 유류비, 인건비, 시설관리비 등 총비용 대비 승선료 수익은 고작 16.5%에 불과하다. 다만, 낙동강 생태탐방선은 공익성과 상징적 가치 때문에 적자폭을 부산시가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 2년간, 적자폭이 3억9천7백만원인데도, 5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과다하게 배정한 차익 1억3백만원을 한푼도 회수하지 않은 채, 별다른 사용처도 없이 고스란히 부산관광공사 수익이 되도록 방만하게 경영했다. 셋째, 생태공원을 비롯해 서부산권의 많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낙동강 생태탐방선과 적극적으로 연계한 사례가 전혀 없고, 1대뿐인 생태탐방선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없다. 이에 박대근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최소 100명 가량 승선할 수 있는 탐방선을 도입하고 운항 횟수를 확대할 것! 둘째,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이용편의를 위해, 선착장까지 대중교통을 연계하고, 주차장을 조성해야하며, 생태공원 등 낙동강변 주요지점에 탐방선 다수의 중간선착장을 확보할 것과, 셋째, 기존의 낙동강 에코버스, 에코센터, 혹은 생태공원 등 서부산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고, 나아가, 서부산권의 대저토마토축제, 유채꽃축제, 구포나루축제 등의 축제행사는 물론 강변 캠핑장, 야외공연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문화관광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낙동강변 관광자원 활성화전략을 추진할 것! 넷째, 낙동강 생태탐방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생태탐방선 문화해설사에 대한 교육매뉴얼을 만들어 이용객들에게 부산과 낙동강의 역사문화를 제대로 전달하도록 교육할 것!을 촉구하였다.
※ 보도자료 전문 붙임 참조
참석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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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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