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허브공항, 지금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야… 신공항 성공적 비상 위해 부산시 적극적 자세 필요 부산국제공항으로 명칭 제정, 남해안 KTX 건설을 통항 공항이용권역 확대 촉구 복지환경위원회 박재본 의원, 25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부산광역시의회 박재본 의원(복지환경위원회, 남구3선거구)은 9월8일(목) 제25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6월말 일단락된 신공항 유치 이후 보다 적극적이고 치밀하게 준비고 대응해야할 과제에 대하여 제안하였다.
부산시 역시, 신공항지원본부라는 전담조직을 마련해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나, 24시간운영, 소음이나 활주로 길이 문제 등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
박재본 의원은 그간 수차례 제기된 문제 외에도 세계적인 허브공항이자 남부권의 신공항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앞으로 추진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정부 요구를 위한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임을 강조하고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공항이 국가사업이라고 해서 부산시가 신공항에 대한 정부의 계획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정부를 상대하여 선제적으로 요구하고 능동적으로 사업을 주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수준의 국제공항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찔끔예산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폭증하는 항공수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을 것이다. 둘째, 신공항은 지역간 이해를 벗어나 국가적 실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하며, 따라서 남부권 허브공항으로서 성공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칭)부산국제공항'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신공항 명칭은 신공항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서, ‘부산신항만’과 함께 ‘부산국제공항’으로 연계된다면 때 명실상부한 물류․여객 허브포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부산국제공항으로 추진된다면 84조에 이르는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고, 공항으로서의 가치도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고속철도로 부산에서 출발 김해공항을 경유하여 진주, 광주를 연결하는 남해안 KTX 건설함으로써 막혀있는 교통망을 뚫어 남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허브공항 조성을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부산에서 광주까지 6시간에서 2시간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되는데, 신공항의 이용권역을 남부권 전체로 확대할 수 있고, 다양한 국제항공노선들이 자발적으로 취항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 많은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대형항공기의 적자가 아닌, 흑자운영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남해안 인구 2천만의 경제적 동반성장과 함께 영호남 대통합을 도모하여 신해양시대를 여는 국토남부권 위상을 정립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박재본 의원은 오늘 제안을 반드시 관철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은 상하이 푸동국제공항과 베이징 국제공항을, 그리고 부산신공항은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과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을 경쟁상대로 항공전쟁 치루는 것이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며 무엇보다 부산과 인천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길임을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