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공무원 30.4%, 외상후스트레스 위험군 노출 30년 이상 노후 소방청사 30%로 청사 리모델링 및 재건축 필요 전문상담사 배치를 통한 심신치료실 기능 갖춰야...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 257회 임시회 시정질문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은 제257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현재 부산소방본부의 소방인력, 소방청사 그리고 복지분야 등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산시 소방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였다. ◦ 소방공무원 인력배치 기준은 소방자동차량 배치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소방안전센터에는 필수 소방차량인 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 등이 배치되어 있다. 즉, 소방차량 별로 1개조 인력배치 기준은 펌프차(4명), 물탱크차(2명), 구급차(3명)으로 9명이 필요하다. ◦ 현재 소방 근무조는 3개조로 운영되고 있어 1개의 소방안전센터에는 최소 27명이 배치되어야 한다. 그러나 27명이 배치되지 않은 소방안전센터는 54개 안전센터 중 10개(18.5%) 센터에 달한다. 27명이 배치되었다고 할지라도 현장을 출동하고 나면 센터에 상주하는 인원이 없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 소방청사의 경우는 65개 소방청사 중 약 30%가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부산시 16개 구·군에는 11개의 소방서만 배치되어 있어 소방서별 관할구역 면적 평균이 17.34㎢에 달한다. ◦ 소방공무원의 심리건강 평가 결과에서도 부산 소방공무원 2,547명 중 758명(30.4%)이 외상후스트레스(PTSD), 우울증 등의 1가지 이상 심리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심리장애를 겪고 있는 소방공무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치료센터를 이용한 소방공무원은 52명(6.8%) 밖에 달하지 않아 대책방안이 필요하다. ◦ 또한, 10개의 소방서별로 설치되어 있는 심신치료센터는 가장 중요한 전문 심리상담사가 배치되어 있기는커녕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설만 구축되어 있어 휴게실 기능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 ◦ 그 밖에도 이종진 의원은 부산시도 구급오토바이를 도입하여 구급차량이 출동하는 평균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심신치료가 필요한 소방공무원을 위해 병원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신변노출을 꺼리는 직원들의 비밀이 보장해주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상세자료 별첨
참석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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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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