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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반한 공원출입, 철저하게 관리한다면 찬성”
반려견 동반출입가이드라인, 에티켓교육 등을 전제한
소규모 반려견전용놀이터 시범조성하자!
제25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김수용 의원 5분자유발언
11월11일(금) 제25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김수용 의원(부산진구 제1선거구)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그간 부산시의 반려견 놀이터 성과부실이 실태파악 및 사전준비 부족임을 지적하고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제시하면서 적극적인 반려동물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였다.
국민소득이 늘고 핵가족이 보편화되면서 ‘평생을 반려자나 가족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2010년 17.4%에서 지난해 21.8%로 늘어, 반려동물 돌봄 인구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아다시피 반려견은 노인의 평생동반자로서, 신체활동, 스트레스감소, 심리적위안, 정서적 안정 등의 효과가 크고, 반려동물 관련사업도 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으로서 2020년에는 약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수용 의원은 이와 같이 부산시의 반려동물정책 역시 한단계 성장하고 변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부산시의 경우, 반려동물에 대한 실태파악이나 정책이라고 할만한 것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였다. 부산시가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도 했고, 공원내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추진했으만, 사전 준비가 부족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들을 위한 설득이나 관리대책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견주를 위한 적극적인 에티켓 교육계획도 없다보니 실질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지난 10월 한달동안 김수용의원이 직접 부산의 반려동물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부산시민들이 느끼는 반려견에 대한 인식, 에티켓, 그리고 전용놀이터 필요성 등에 대하여, 부산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그리고 온천천 일원에서 직접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주요 사항을 정리하면,
첫째, 반려견 산책을 위해서 공원을 방문한다는 응답이 30%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반려견 동반자의 대다수가 일주일에 1~2번이상 반려견 산책을 위해 공원을 찾는 등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원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됨.
둘째,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는 응답자들의 경우, 반려견의 공원출입여부에 대해서 15.6%만이 좋아한다고 응답한 반면 그렇지 않은 응답율이 59%로 매우 높게 나타남. 따라서, 반려견의 출입을 반대하는 이유가 바로 ‘배설물방치’, ‘목줄이나 소음’ 등 견주의 기본적 에티켓 부족인 만큼 공원의 적극적 관리와 계도가 필요한 실정이며, 이 경우,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반려견의 공원출입을 찬성한다고 응답함. 따라서, 배변봉투지참 및 처리의무, 반려견 목줄착용, 출입반려견의 동물등록의무, 혹은 전용공간할애나 출입가능시간지정, 나아가 범칙금 등의 갈등해소대책과 같이 적극적인 노력의 수반이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것임.
셋째, 반려견 놀이터나 반려견 공원 조성에 대해서는 83%가 이용할 의향이 있으며, 무엇보다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됨. 특히, 설치장소를 기존공원내, 별도의 전용공간, 혹은 주거지 인근의 공터 등이 모두 유사한 선호를 보임
김수용 의원은 본 설문조사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반려견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관리가 없었음’이 문제이고, 이는 해결가능한 과제인 만큼 어린이 정서함양과 늘어가는 반려견 가족들의 삶의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반려동물정책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① 도시공원내 주제공원으로서 반려동물공원을 신설할 것, ② 크고 거창한 반려견 공원보다 작지만 적극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시범조성하되, ③ 견주의 의무와 에티켓, 그리고 이웃과의 화합을 유도할 수 있는 ‘반려견 공원조성과 관리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④시민,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 애견산업박람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홍보할 것, ⑤ 이를 위한 전담부서의 조직구성 등을 제안하였다.
참석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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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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