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임시회 열고 자치‧생활‧성과의정 본격 돌입 ▲ 힘이 되는 의회, 신뢰 받는 의회 ▲ 3대 의정 목표 제시, 말보다 실천으로 ▲ 매 회기 현장방문 추진키로 부산광역시의회(의장 백종헌)는 12일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2017년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백종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화와 희망의정이라는 비전 제시와 함께 자치‧생활‧성과의정이라는 3대 목표와 함께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대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금이야말로 의정 동력을 극대화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는 최적의 골든타임이라는 판단에서다. 우선 현재 국회 개헌특위를 중심으로 한 개헌논의가 자칫 중앙권력의 구조개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자치를 이끌 어 낼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는 타 시도의회와 함께 향후 헌법에 지방분권 명시와 더불어 책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자치의정 토대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3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와 함께 열릴 지방분권토론회는 향후 개헌에 대한 지역적 공감대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국가사업 승인을 눈앞에 둔 2030 등록엑스포의 전국적 지지 확산을 위한 건의문 채택에도 나선다. 다음으로 생활의정 구현을 위해 시의회는 올 한해 내내 회기마다 생활현장, 정책현장, 복지현장 등을 찾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의회의 활동과 존재감을 크게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의장단은 내일(13일)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선다. 끝으로 성과의정을 통해 의정활동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의회에서는 새해부터 시정질문과 5분자유발언의 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집행부에 대한 상시적 견제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시정질문은 앞으로 신청 의원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신 질문시간을 조정해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고, 5분자유발언 또한 60분 이내에서 발언횟수가 적은 의원 순으로 운영기준을 명확히 가다듬었다. 또한 지역현안에 관한 전문가 및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한 정책토론회도 매달 개최해 지역의 주요 정책 이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책 수립 및 입법 활동에도 신속히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