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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국은행 건물, 국립중앙박물관 분관으로 만들어야”
정동만 의원 2017.02.23 조회수 : 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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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국은행 건물, 국립중앙박물관 분관으로 만들어야” “부산 출토유물 2만 4천여 점, 분실·훼손 위험 커” ① 시 재정부담 해소 ② 역사적 가치 인식 제고 ③ 문화관광자원 활용 정동만 의원, 부산시의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서 제안 옛 한국은행 건물을 국립중앙박물관 부산분관으로 유치해 부산 출토 유물을 수장·전시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동만 의원(기장군1)은 제260회 임시회 본회의(2월 24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여기서 위탁관리하는 부산 출토 유물 2만 4천여 점이 자칫 분실 및 훼손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의원은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을 국립중앙박물관 부산분관으로 만들고 이곳에 부산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이관, 수장·전시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부산시가 조성하는 부산현대미술관·부산오페라하우스·국제아트센터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3,457억원, 그 가운데 순수 시비만 1,809억원에 이르며, 매년 시설관리비 및 운영비까지 포함하면 심각한 부산시 재정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정 의원은 부산시의 ‘국립’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 의원은 부산 출토 유물의 이관이 부산에 대한 대외 역사적 가치 인식을 제고하고, 부산시민들로 하여금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자갈치·국제시장·비프광장·용두산공원 등 원도심 문화자산과 더불어 향후 국립중앙박물관 부산분관도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의원은 “지역 국립박물관은 경주·부여·공주 등의 고도(古都)뿐 아니라, 심지어 제주·진주·청주 등 군소 도시에도 건립돼 있으며, 머잖아 익산에도 들어설 예정”이라 전제하고,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 국립역사박물관 하나 없다는 것은 문화적 수치”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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