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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생보호인력(배움터지킴이) 운영, 서울과 큰 차이!
김진용 의원 2017.03.08 조회수 : 1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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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생보호인력(배움터지킴이) 운영, 서울과 큰 차이!
- (서울)학교별 2~3명 배치, 2교대로 밤9시까지 / (부산)학교별 자원봉사인력 1명, 오후4시 종료 -
부산시의회 김진용 의원(강서구 제1선거구)은 초등학교의 ‘학생보호인력’ 운영에서 서울과 큰 차이가 난다고 지적하며, 학교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는 배움터지킴이의 처우개선 수준이 아닌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국공립학교에 배치된 학생보호인력인 ‘학교보안관’은 학교별 2~3명이 배치되어 1일 2교대로 밤 9시까지 근무하며 토요일 및 방학중에도 운영이 되고 있다. 반면 부산시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학교당 1명의 ‘배움터지킴이’라고 하는 자원봉사인력이 일당 39,000원의 봉사활동비를 받으며 하루 8시간(평균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토요일 및 방학을 제외한 평일만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느슨한 안전망의 구축으로 부산지역의 초등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안전사고와 학교폭력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 서울시 국공립초등학교에 배치된 ‘학교보안관’은 ‘서울시’ 자체사업으로 지자체 예산으로 전액 지원됨(사립초 및 중․고․특수학교는 교육청의 ‘배움터지킴이’ 인력이 배치됨) (초등학교 기준) 서울/부산의 ‘학생보호인력’ 비교 배치/근무 서울시 561개교 국공립초등학교에 배치된 학생보호인력은 총 1,181명으로 학교당 2~3명임. 토요일 및 방학중에도 근무하며, 평일에는 1일 2교대로 밤 9시까지 근무함 부산의 경우는 학교당 1명의 ‘자원봉사인력’이 평일 8시간 근무로, 평균적으로 오후 4시에는 활동을 종료함. 토요일 및 방학중에는 ‘필요시 학교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운영하도록’ 하고 있으나 사실상 활동하고 있지 않음 처우(월급여) 서울시 학교보안관의 월급여는 기본급(1,260,270원)과 급식비(73,000원)를 포함하여 1,333,270원으로, 전년 대비 7.2% 인상됨. 4대보험, 국민연금 가입 및 연차수당, 퇴직금이 지급되고 있음 부산시 배움터지킴이는 자원봉사인력으로 1일 39,000원의 수당을 받고 있으며, 평균 월수당(20일 활동)은 780,000원에 불과함. 봉사활동자로 위촉되었다는 이유로 근로계약이 이루어지지 않고 4대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음. 780,000원의 열악한 월수당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학교가 급식비를 떼 가고 있는 실정임 교육/연수 서울시의 경우는 학교보안관 채용 시 학교배치 이전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전체 학교보안관을 대상으로 집합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음 부산은 ‘학교 실정에 맞는 연수를 실시하도록’ 학교 자율에 맡기고 있는 상황으로, 사실상 교육․연수가 전혀 실시되고 있지 않음 지원/평가 서울시는 학교보안관 활동 지원을 위해 유니폼을 제작․지원하며, 상시 평가를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체력측정, 직무평가를 실시함 부산은 복장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여 대다수 배움터지킴이가 사복 차림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청 차원의 운영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음 예산 서울시 학교보안관 인력은 전체 예산이 서울시 예산으로 지난해 기준 225억9천만원으로, 학교당 평균 4천만원 수준임 ※ 전체예산 22,589,940천원 ÷ 561개교(국공립초) = 40,267천원 부산의 배움터지킴이 운영예산은 27억1천만원, 학교당 평균 890만원 수준임
김진용 의원은 “서울시는 관련예산 지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학교안전지원팀’까지 구성하여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은 지난해 학교전담경찰관의 성비위 사건으로 인해 사실상 학생보호인력이 배움터지킴이에 더욱 의존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많은 부분에서 열악한 상황으로, 전반적인 제도 개선에 대한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중심으로 3월 7일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예정하고 있다.
참석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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