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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 구성제안
백종헌 의장 2017.06.01 조회수 : 1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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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 구성제안 부산시의회 백종헌 의장, 제주포럼 지방의회 세션 기조강연
아시아권 지방의회의 다자간 협의체를 통한 소통과 협력의 장 마련 제안 내년초 실무협의회 꾸려 ‘지방분권과 시민참여형 의회’ 위상 강조 “지방이 정부를 바꾼다” 캐치프레이즈 제시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자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수석 부회장인 백종헌 의장은 6월2일, 제주도 서귀포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주포럼’에서 아시아 지방의회의 다자간 협의체인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였다.
제주포럼은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매년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세계정상급 지도자들이 모여 글로벌 이슈에 대하여 깊은 통찰과 새로운 아시아 시대를 준비하는 아젠다들을 제시하면서 영향력을 쌓아왔으며, 금년에 12회째 개최되고 있다. 금년에는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를 주제로 하며, 전(前) 미국 부통령이자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엘고어’를 비롯해서 메가와티 스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니발 카바코 실바 전 포르투갈 대통령, 그리고 폰살마 오치르바트 전 몽골 대통령 등이 특별세션에서 강연하고, 프랑스의 장뱅상 플라세 국가개혁담당장관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특별대담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대의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의회 세션’이 처음 만들어져, 자치의회와 시민참여의 기치를 강조하게 되었다. 지방의회세션에서 일본의 시키다 히로아키 가나가와현의회 의원과 함께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전국시도의장 협의회 수석부회장)이 기조강연을 맡았다. 백종헌 의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아시아 지방의회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아젠다로서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를 제안할 예정이다.
그간 우리나라 지방의회 차원에서 국제교류를 살펴보면, 서울의 7개도시, 부산의 3개도시 등이 매년 혹은 격년으로 교류해왔고, 부산시의회와 후쿠오카시의회간 이루어지는 교류회의에서는 매년 공동주제를 선정하여 주제발표와 의원간 토론, 그리고 현장방문 등으로 이어져 도시간 이해를 증진하고 교류의 깊이를 쌓아왔다.
그러나, 대부분 일대일(1:1)의 일회성 교류가 대부분이었으며, 이 가운데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온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백종헌 의장은 세계 최초로 아시아 지방의회 협의체인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를 제안하여 지방의회 아젠다로서 주목을 끌었다.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는 지방의회 차원의 다자간 협의기구를 통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자는 것으로써 지방자치와 시민참여의 기치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연대를 형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국제적 대응과 지방의회의 미래발전을 위한 혁신의 기회로서도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백종헌 의장은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를 시작하기 위해 내년상반기에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여 준비하자고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 첫째, 우선 동아시아권 지방의회에서 동참하고 향후 아시아권 전반으로 확장할 것! 둘째, 상설기구로서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 사무국’을 마련하되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도시를 순회하면서 사무국을 운영할 것! 셋째, 매년 네트워크 지방의회간의 교류주제와 모델 도시를 선정하여 지방의회간 교류의 전문성과 집중도를 제고할 것! 넷째, ‘지방이 중앙을 바꾼다’는 공동 캐치프레이즈를 제시하면서 지방의회의 위상을 제고할 것 등을 강조하였다.
제주포럼에 참석하는 아시아권의 지도자들을 비롯해서 그간 다자간 협의체가 없었던 만큼 백종헌 의장의 제안하는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는 매우 의미있는 조직이자 다양한 활동과 성과가 적잖이 기대된다. 따라서, 많은 아시아 지방의회가 동참하여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가 제대로 구축된다면 초국경의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다루는 조직으로서 위상을 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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