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가
가
|
구덕 운동장을 철거하고 축구전용경기장이 포함된 스포츠체육공원을 조성해 주세요
김호준 2014.09.16 조회수 : 622 |
|---|
| 흔히 부산은 야구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무조건 부산을 야구의 도시로 치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부산은 프로축구와 프로야구가 조화된 최초의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구덕 운동장에서 대우 로얄즈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영국 프리미어리그 못지않는 관중들이 모여들었고, 사직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미국 메이저리그 못지않는 관중들이 모여들었죠. 당시 구덕 운동장과 사직 야구장에서는 늘 부산시민 특유의 스포츠 열기로 가득 채워졌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역사적인 경기장들임에도 불구하고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 없어 구덕 운동장과 사직 야구장은 결국 노후화되었죠. 몇 년 전부터 부산광역시에는 노후화된 구덕 운동장의 활용방안으로 구덕 운동장(주경기장과 야구장)을 철거하고 축구전용경기장을 건립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왔지만 현실로 이루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최근 부산광역시에서 구덕 운동장 활용방안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여러가지 방안들이 제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첫째, 주경기장은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실내체육관을 철거하여 주변 부지를 공원화한다. 둘째, 경기장 전체를 철거해서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 셋째, 경기장 전체를 철거해서 돔 야구장을 건립한다. 넷째, 주경기장 관중석과 야구장, 실내체육관을 철거하고 복합쇼핑몰과 체육시설을 건립하되 국민체육센터는 그대로 둔다.) 위 방안들 중에서 돔 야구장 건립 방안 같은 경우는 건립비용만 해도 4 ~ 5,000억원이 들고 제 2의 프로야구단을 창단하거나 유치해야하기 때문에 추진하기가 힘든 방안입니다. 위 방안들 중에서 돔 야구장 건립 방안을 제외시키고 나머지 방안들의 장점을 잘 조합해서 새로운 복안을 만드는 것이 어떨까요? 국민체육센터는 그대로 두고 나머지 시설들(주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은 전부 철거한 후에 축구전용경기장과 각종 체육시설(축구장과 야구장은 제외)들을 건립하여 축구전용경기장이 포함된 스포츠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구덕 운동장을 축구전용경기장이 포함된 스포츠체육공원으로 조성할 경우 조성사업비가 대략 1,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현재 정부에선 노후된 체육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을 할 경우 국비 300억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은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부지만 마련해준다면 축구전용경기장 건설비용을 100% 부담할 수 있고, 향후 경기장을 국가에 기부 체납할 용의까지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국비, 시비, 민간자본(부산 아이파크)을 투입한다면 축구전용경기장이 포함된 스포츠체육공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축구전용경기장 & 스포츠체육공원 조성 예상 비용 부담 = 국비 : 300억, 시비 : 300억, 구단 : 400억) 만약 그렇게 된다면 부산광역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부산 프로축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산광역시에는 이미 구덕 운동장을 대체할 수 있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존재합니다. 저는 부산광역시에서 지난 90년대의 옛 부산 대우 로얄즈 시절부터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이란 큰 꿈을 꾸었던 많은 부산 시민들과 자부심 가득한 부산 축구팬들을 위해 좀 더 발전적인 부산 축구의 기반 건설에 총력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4년 부산 아이파크의 연고이전시도 사태 당시 부산광역시는 부산 아이파크에 이전 의향서 철회공문을 보내며 월드컵 잉여금 30억을 들여 구덕 운동장의 축구전용구장화를 위한 전면 개보수를 약속했었지만, 구덕 운동장을 둘러싼 여러 가지 제반여건으로 인해 더 이상 힘들게 된 바 있었고,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은 부산광역시가 축구전용경기장 건설에 있어 협조적인 자세로 나온다면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단 역시 부산광역시 축구의 발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지만 뜻을 밝혔습니다. 낙후된 구덕 운동장, 신식 경기장이지만 수차례 지역 언론과 축구팬들에게서 외면받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문제점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여가생활에 큰 도움이 될 축구전용경기장 건설에 부산광역시와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이 상호 협조적인 모습으로 접근한다면, 소위 `K리그 비인기 도시`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 열광의 도가니였던 부산의 축구문화와 열기를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상 부산광역시의 부흥에 관심이 많은 학생 김호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