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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여러분 전상서
류형규 2011.09.06 조회수 : 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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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가 있는 곳은 양정동 송공삼거리에서부터 삼전교차로까지입니다. 저의 이름은 아직 없답니다. 부산시장님께서 아직 지어주질 않아서 지금까지 가칭(부산중앙광장)이란 호칭으로 불리어 진답니다. 또 저는 늘 혼자입니다. 이웃(시민 공원, 양정 공원, 부전 역 복합 환승 센터)은 다 잘되어 사람들도 많이 놀러오고 한다는데 저는 양 쪽 모두가 도로로 인해 위험해서인지 아무도 찾질 않는답니다. 그래서 늘 혼자입니다. 매일 밤이면 아저씨들이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데 도저히 살 수가 없으며 그러한 환경에 있는 저 자신이 너무 너무 싫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도 아이들이랑 엄마, 아빠가 손잡고 놀러왔으면 좋겠고, 언니, 오빠, 형, 누나들이 데이트 하며 즐겨 찾아 주면 좋겠는데...ㅜㅜ 전 알아요. 왜 안 오는지를 요. 사실 보여줄 것도 없고, 놀 곳도 사실 없는데다 이웃에서 즐기고 놀다 보면 저한테는 오기가 위험해서 그냥 가버린답니다. 그래서 저는 부산시에서 왕따가 되어 버렸답니다. 저를 이렇게 만들어 버린 부산시장님이 원망스럽고 저를 담당한 도로계획과 아저씨들이 너무 미워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제 기능을 되찾고 자칫 묻혀버릴 뻔 했던 우리 과거의 역사성을 보존해 주신다고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무늬만 최대가 아닌 질적(주변과의 연계성, 접근성)으로도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하니까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 없지요. 물론 저희 광장에 들어오시면 내부는 잘 되어 있답니다.^^ㅋㅋ 저희 광장에 관리인 아저씨들도 있기 때문에 치안 등 안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한 대요. 이만하면 이웃 부럽지 않죠? 바다만 가시지 말고 저희 광장과 공원 등에도 많이많이 놀러 오세요. 그만큼 저를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 실려고 애써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부산시민들은 물론 저를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편안한 쉼터와 배려를 통해 쉽게 다가와서 즐기고 가실 수 있도록 열린 광장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저는 특히 아이들을 좋아한답니다. 저한테 놀러 와서 해맑은 웃음과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생각만 해도 너무 기다려집니다. 저를 식물광장이 아닌 심장 박동을 들을 수 있는 역동적인 부산의 심장부가 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09. 06. 부산중앙광장(가칭)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