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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원 예산안 삭감은 안됩니다.

이** 2013.01.18 조회수 : 558

특정 단체의 연간예산을 반으로 줄이는 것은 누가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횡포이며, 폭력입니다. 부산민주공원은 우리사회의 절대가치인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몇 안되는 시민사회가 존중하는 곳입니다. 그런 단체의 예산을 어떻게 하루 아침에 반으로 줄인답니까? 궁금합니다. 그러한 과정이 시민들에게 설명되고 이해되었는지, 동의가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부산의 한 시민으로서 특정단체의 연간 예산이 정확하게 얼마나 필요하며, 소요되는지를 정확히 산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비용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사실에 대한 결과가 어떠하다는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예산을 50%나 감액한다는 것은 그 단체의 기능을 축소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한국사회는 아직 불안정성속에 있습니다. 좀더 제대로 된 제도적 장치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민주. 그 무엇보다도 유효한 가치를 앞세우고 있는 민주공원의 예산안 삭감을 재검토하여 복구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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