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주의원님 유치원교육비 내 주실겁니까? 게시글 상세보기
황상주의원님 유치원교육비 내 주실겁니까?

김** 2011.11.10 조회수 : 508

지난 11월 7일 열렸던 '유치원 발전포럼'을 지켜보고 황상주의원님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이 포럼이 시의회 주최라면 시의회 모두, 특히 교육위원회에서 봐 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이 포럼 개최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주최하신다는 황의원께서 시의회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시작 전 교수의 발제문을 받기도 전에 오로지 1명 뿐민 학부모측 (시민단체)의 원고를 빨리 내라고 독촉을 하더니 사립유치원 측에 원고를 유출하여 토론자에게 원고 내용 수정요구( 내용이 아니라 제목만 수정하면 좋겠다고 전화 했다는 말장난은 하지 마시길...)를 하는 해프닝이 발생하였습니다. 항의하는 토론자에게 황의원은 겨우 새로온 보좌관의 실수라는 말이 답변이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토론회에 참여해 봤지만 시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본인이 주장하는대로 밀고 나가기 위해 원고를 사전 유출시키는 예는 처음입니다
처음부터 가교역할이 아닌 사립유치원 편을 들기 위한 포럼이었음을 만 천하에 알린 포럼이었습니다.

둘재, 그렇게 시작된 포럼은
패널 자체가 편파적이었습니다.
부산 사정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타 지역 교수를 발제자로 내세워 (부산 교육청이 계획대로 공립 유치원을 31곳 모두 설립한다 하더라도 지금의 8%에서 겨우 12%로 그래도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는 실정임) 빈축을 사게하더니,
사립유치원과 민간 어린이 집, 그것도 모자라 시청도 민간어린이집 을 대변하는 담당자, 더 넘어서서는 전국 유치원 대표인가가 서울에서 왔다면서 발언권을 주어 (15분간) 부산시 교육청을 호통치는 모습에다가, 압권은 모교육의원이 시민과 교육청을 무시하는 발언이었습니다.
철저하게 짜여진 각본으로 패널 구성을 하여 가교 역할은 커녕 교육의원들이 나서서 싸움을 부치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셋째, 황상주 의원님,
혹시 유치원 원장들이 교육비 내 줍니까? 아님 의원님이 내주실 건가요?
실제로 교육비를 내야하는 학부모의 의견을 들어 볼 생각조차 않고 (학부모에 연락이 오거나 학부모 단체에 공지고차 하지않았음)3시부터 시작되는 포럼에 12시부터 원생들은 제쳐두고 원장님들이 시의회 대회의실을 가득채웠습니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앉은 모습을 보고 대 성황을 이뤘다구요?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구요?
이 광경을 오늘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에게 전달하여 조례를 만들겠다구요?
200여명 중 유치원비를 내야하는 학부모는 10명이나 되었을 까요?
진정으로 가교 역할을 하시겠다면 학부모의 목소리를 들을 포럼을 개최하십시오.
공립 유치원 편을 드는 발언을 할 때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하는 태도 보셨지요?
시민단체와 공립유치원 학부모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임에도 이해관계자인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말을 끊는가하면 큰소리를 치는...
그런 사람들이 원생들을 그렇게 가르치겠지요?
나와 다른 의견이 있으면 듣지도 말고 소리를 지르라고 가르치는 곳이 유치원인 줄 이제 알았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태도가 어땠는지 잘 보셨을 겁니다.
부산시내 사하구만 빼 놓고 모든 구에 유치원이 있다는 유치원 재벌께서 20분이나 발언을 해도 공립쪽에서 끝까지 들어주었음을 그 자리에 있은 모든 사람들이 증언을 할 겁니다.
그 원장님이 그토록 대 재벌이라면 유치원비는 다 내 주실수 있겠네요.


넷째, 어떻게 출발을 했더라도 어떻게 진행을 했더라도 어떤 편파적인 방법을 동원했더라도,
토론회 분위기는 황상주 의원과 배종웅 의원님이 원하는 방향은 아니었음을 똑똑히 보셨을 겁니다.
시의회를 가득 채운 원장들의 숫자가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면 안된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의원님께서 유치원비를 내 주시지 않을라면 학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입안하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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