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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주 의원님, 홧팅! 공립유치원 신,증설 적극 반대!
윤** 2011.07.22 조회수 : 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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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함께 운영하는 유아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사입니다.
먼저 황상주 의원님의 5분 발언 의견에 적극 찬성하며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부산시 교육청은 유아 현재 취원률이 52%밖에 안된다는 엉터리 수치를 내놓으며 집에서 방치되고 있는 48%의 유아들을 교육하기 위해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해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아 취원률이 52%라니요? 이건 어떻게 나온 수치인지요? 유치원에 취원하고 있는 아이들만 단지 52%일 뿐이고,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약30% 정도의 취원률은 아예 싹~ 빠졌더군요.. 그럼 어린이집은 유아교육 기관이 아닌가요? 어이 없습니다. 부산시 교육청에서 제시한대로 48%라는 많은 유아가 가정에 있다는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한집 걸러서 한집당 유아가 가정에 있어야 하는 실정인데, 우리네 집 주위의 앞집, 옆집, 뒷집을 한번 둘러보세요. 과연 가정에서 아무 교육기관도 가지않고 놀고있는 유아가 있는지? 아마 찾기 힘들겁니다. 그나마 유치원도 어린이집도 가지않고 가정에 있는 극소수의 아이들도, 지금 현재 부산시에 갈 곳이 없어서 못가는 아이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 아이들을 수용할 교육기관 수가 모자라서 가정에 있는것이 절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바로 경제적인 문제에 봉착하는 것이지요. 막대한 국고를 낭비하며, 남아도는 현재 유치원의 실정을 외면한 채 공급 과잉의 공립유치원 신, 증설을 감행하여, 몇 안되는 공립에 다니는 소수의 유아들에게만 경제적 지원을 줄것이 아니라, 그 국고의 예산을 현재 취원연령에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골고루 지원하여, 모든 유아들이 국가와 부산시의 지원속에서 경제적 부담없이 안심하고 유치원을 다닐 수 있도록 해야됨이 당연한 이치임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바 일것입니다. 혹자는 사립유치원의 교육질이 떨어진다고요? 제대로 된 바같놀이터도 없이 허술한 환경에서 사립유치원이 지속되고 있다고요? 사립유치원 평가도 얼렁뚱땅이라고요? 그래서 사립유치원을 굳이 지원할 필요를 모르겠고, 공립 유치원만 신,증설 해야한다구요?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말들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건지? 화가 치밀어서 말도 나오지 않네요. 직접 보셨나요? 대한민국 우리나라에 유아교육이 시작되면서부터 사립유치원이 얼마나 열심히 유아교육에 공헌한 바가 큰지는 알고 있나요? 현재 사립유치원 설립 인가 요건 상, 유아 1인당 놀이공간 즉, 실내나 실외 놀이터가 준비되지 않으면 인가조차도 나지 않는데 변변한 놀이터 하나없는 열악한 사립유치원 환경이라니요? 말 안되는거 알죠? 올 해 부산시교육청 컨설팅을 할 때, 공립유치원 원감선생님께서 사립유치원에서 이렇게까지 질높은 유아교육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지 감탄하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사립유치원 교육의 질이 낮다니요? 분개 분개 또 분개합니다. 단지 공립, 사립 간의 밥그릇 싸움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현재 유아교육 현장 상황을 직시하고, 이왕 국고를 지원할 거라면 좀 더 많은 취원 연령의 아이들이 골고루 경제적 부담없이 질높은 유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지원하자는 겁니다. 단지 남아도는 초등학교 빈교실 수만 생각하는 탁상공론을 할 것이 아니라, 지금 현존해 있는 사립유치원의 부족한 부분을 지원하여 현재 있는 상황에서 다같이 손잡고 나아가자는 겁니다. 지금 수용할 수 있는 유아교육 기관도 남아도는데 굳이 혈세를 낭비하며 새로이 지어야된다는게 말도 안될 뿐만 아니라 절대 납득할 수도 없습니다. 묵묵히 사립유치원 교육현장에서 유아교육에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원장님과 원감님 그리고 선생님들 힘 내십시오. 또한 제대로 부산시 유아교육 현실을 파악하고 그 문제점을 5분 발언을 통해 알려주신 황성주 의원님 홧팅입니다. 힘 내십시오! 저희 같은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여서 , 받아 들여져서, 부산시 유아교육이 올바르게 자리 잡으리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