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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유치원의 증설을 반대합니다.
지** 2011.07.22 조회수 : 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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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산 시에는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과연 유아교육기관이 넘쳐날까요? 아이들이 넘쳐날까요? 교육기관에 비해 아이들이 적다는 사실... 이런 사실에도 왜 공립유치원을 더 세워야 하는 걸까요? 공립유치원의 증설이 자본의 효율성과 교육적 가치에 이익을 미치는지 의문스럽습니다. 황상주 의원님 글을 읽고 수치화된 예산을 보니 너무나 많은 돈이 투자되어야 하네요... 무리한 투자로 인한 증설이 이 나라 유아교육의 개혁이 될까요? 만약 개혁이 되어 모든 아이들이 공립유치원에 다닌다면 사립유치원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평생을 유아교육에 전념하시고 자신의 온 재산을 다하며 달려오신 원장님들의 재산과 교육철학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학부시절 교수님들께서도 누차 강조하셨던 부분 중 하나가 ‘사립유치원의 인정과 공헌’이었습니다. 사립유치원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유아교육이 발전할 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외국의 유명한 프로그램을 사비를 들여 배우시고 도입하셨습니다. 이러한 선의의 경쟁과 함께 진보하는 자세가 사립유치원의 초석이 되고, 질 높은 유아교육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사립유치원 교사들은 이런 유치원에 몸담고 있으며 우리가 일하고 있는 유치원을 사랑하고 그 교육철학을 존경합니다. 공립유치원의 증설은 사립유치원 경영진을 비롯하여 사립유치원에 종사하고 있는 모두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게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좋아서 일을 시작했고, 유치원과 원장님 그리고 동료들이 좋아 하루하루 웃고 지내는 평범한 교사들입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느끼시지만 자신의 유치원을 사랑하고 자부하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됩니다. 저희는 일터를 잃고 싶지 않고, 저희 유치원을 졸업하는 훌륭한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길러내고 싶습니다.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외치시는 분들! 유아교육은 ‘생애 첫 교육’ 인만큼 저희는 각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배우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사립유치원 교육의 가치와 교사들의 노고를 인정해주시고, 교육수요와 공급의 적절성, 투자 가치에 대한 효율성을 생각하셔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