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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주 의원님...참내....답답합니다.

박** 2011.07.15 조회수 : 291

제가 의원님보다 배운 것도 적고 아는 것도 적지만, 답답한 마음에 한 줄 적어 봅니다.

무엇을 근거로 공립교사, 사립교사까지 비교하면서 공립증설을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혈세낭비라고요....이해가 안되네요.

세금을 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해택도 못받고 선택권도 없이

매달 수십만원씩 무조건 지불해야 할 수 밖에 없는 학부모들의 가정경제 좀 먼저 생각해 주시겠습니까?

게다가 국가에서 지원하고, 경력많고 검증받은 선생님들이 지도하고 있는 교육을 2,3만원짜리 교육이라 폄하하디니요...

교사의 인권은 물론, 학부모의 자존심까지 싸잡아 구겨버리셨네요.

공직에 계신 분이 그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그럼 한달 30만원씩 하고 있는 교육은 다 초인류교육입니까?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아직까지 우리나라 유아교육에 대해 이정도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것지....참, 답답하네요

저는 사립유치원에 근무한 사람으로 이제 곧 우리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입장의 학부모가 됩니다.

사실, 공립이든 사립이든 학부모가 선택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우리 동네에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사립밖에 없습니다.
공립도 어떤지 비교해 보고 선택해 보고 싶지만, 공립유치원수가 너무 적어서 선택권이 없습니다.

공립이 증설된다고 사립에서 반대하는 것도 웃긴 현실이고....

선생님들 인권 무시하지 마시고, 2,3만원 교육이다 뭐다 돈돈 하지 마시고,

학부모들이 내 아이에 적합한 유치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립유치원도 증설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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