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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주의원님 진정한 교육자 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박** 2011.07.13 조회수 : 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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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주 의원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을 정확히 보고 계시고 누구보다도 더 정확하게 지적하신 내용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겸허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자세로 받아들입니다. 부산의 유아교육을 위해 수고하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바르고 올바른 유아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아이에 대하여 사랑과 정성으로 신경써 주신 사립유치원 원장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산의 모든 유아가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출산 위기를 함께 극복할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부산광역시청에서 다자녀낳기운동에 사립유치원에서 동참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공립단설병설유치원 신증설보다는 모든 유아가 골고루 혜택을 볼수 있는 바우처제도로 지원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공정성과 형평성을 가르쳤어요! 우리아이가 불공정한 대우와 불공평한 대우를 받을 이유가 없잖아요? 우리선생님들께도 불공평한 대우보다는 형평성 대우해 주 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사도헌장 一. 우리는 제자를 사랑하고 개성을 존중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명랑한 학풍을 조성한다. 一. 우리는 폭넓은 교양과 부단한 연찬으로 교직의 전문성을 높여 국민의 사표가 된다. 一. 우리는 원대하고 치밀한 교육계획의 수립과 성실한 실천으로 맡은바 책임을 완수한다. 一. 우리는 서로 협동하여 교육의 자주 혁신과 교육자의 지위향상에 적극 노력한다. 一. 우리는 가정교육과 사회교육간의 유대를 강화하여 복지국가 건설에 공헌한다. 교사의 기도 힘든 하루의 아침이라도 아이를 대했을 때 항상 웃는 얼굴이게 하소서 큰소리로 이름 부르며 아이의 손잡았을 때 내가 그 아이의 가장 큰 믿음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 갖게 해 주소서 노래 부른다며 올망졸망 모여 앉았을 때 한 명 한 명 모두 나와 두 눈 맞추고 그 미소가 아이가 사랑을 배우는 힘이 되게 하소서 아이가 오물오물 밥 먹을 때 어떤 음식보다도 더 좋은 영양분이 되어 자란 나무의 밑거름이 되도록 나의 손길이 좀 더 부드러워지게 하소서 다람쥐보다도 빨라서 내가 한 번에 감당 할 수 없어 나의 육신이 좀 고달파도 그냥 사랑으로 참아 넘길 수 있는 넓은 마음의 소유자 되게 하소서 무엇보다도 내가 그 작고 여린 몸 전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 자가 되도록 온화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돕는 사람 되게 하소서 나 또한 아이들의 작고 작은 행동, 생각, 말로 인해 나를 일깨우는 삶 되게 하소서 조그만 소리에 몹시 놀라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전화가 오면 목소리가 자동으로 변하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언제나 90도로 배꼽 인사하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유치한 물건에 욕심이 생기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쓰레기나 재활용 물건이 보이면 "이것으로 무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먼저 떠오르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몸에도 맞지 않는 작은 의자에 내 몸을 맡기는, 그래서 허리가 아픈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내가 없을 때 혹시나 무슨 일이 벌어지진 않을까 몹시 걱정돼 맘 놓고 화장실조차 못 가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아이들의 작은 상처 하나에 가슴이 철렁하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아도, 혹시 슬픈 일이 있어도 언제나 상냥하게 웃어야 하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아이들의 똑같은 질문이 10번 넘게 반복 되어 화가 차올라도 이내 진정시키고 대답해 줄 수 있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가위질을 정말 스피드로 할 수 있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떨어뜨린 밥풀 자국이 정말 힘겹게 느껴지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소풍갔다 돌아오는 차안, 아이들이 피곤해 모두 잠들어 있을 때도 쉬지 않고 돌아다니며 가방검사를 해야 하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약했던 비위가 점점 강해져 아이들의 뒤처리와 오바이트 까지 아무렇지 않게 처리 할 수 있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아이를 혼내다가도 빠짝 긴장한 표정이 귀여워 이내 웃어버리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주말에도 오전 10시쯤이 되면 자동적으로 정리가 하고 싶어지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작은 아이들을 대할 땐 무릎 끓고 눈높이를 맞춰주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점심시간에 밥을 초스피드로 먹어야하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가끔 아이들에게 반찬을 다 나눠주고 반찬이 남지 않았을 때 김치만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쇼핑이라도 갈 땐 혹시 학부모가 있나 없나 눈이 레이저로 변하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문구점이나 화방에 있는 재료들의 명칭을 거의 다 알 수 있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출근 길 유치원이 보이면 ‘화내지 말자’라고 다짐하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모든 상황을 쉬운 단어들로 골라 설명할 수 있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피아노, 미술, 영어, 노래, 컴퓨터 등 다방면에 재능이 있어야 하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동화를 읽어 줄 땐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언니, 오빠, 아기 등의 목소리 외에도 도깨비, 동물 등 모든 형태의 목소리를 자유자제로 내야 하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그러다가 주인공이 너무 많을 땐 어떤 목소리였는지 헷갈리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박물관 같은 견학지에선 구경은 뒷전이고 하루 종일 인원 수 체크하기 바쁜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집에선 못 잡는 벌레를 유치원에서는 용감하게 잡을 수 있는 초인적인 능력이 생기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가끔 투명한 도깨비와도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들리지도 않는 경찰아저씨와 통화하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맘 놓고 아플 수도 없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유치원에 들어 갈 때는 예쁜 모습으로, 하지만 나올 때는 완전 폐인이 되어 버리는,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거울 한번 제대로 못 보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하루 종일 천사들과 함께 하고 그 천사들의 우상이며 그 천사들의 스승인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언젠가 그 천사들이 내 가르침을 받고 자라 우리나라에서 큰 존재가 되길 바라는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