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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원짜리 교육을 시키는 학부형입니다.
김** 2011.07.11 조회수 :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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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황상주 의원님의 황당한 5분 발언을 듣고, 몇자 적습니다.
의원님은 부모들의 유치원 선정기준을 단지 교육비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국.공립을 선호하는 아무 무~식~한 부모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 걱정을 하며 엄마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직접 유치원을 찾아가보며 유치원의 환경이나 교사의 성품, 내아이의 성향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고민해서 유치원을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의원님의 발언이 얼마나 부모들을 자존심상하게 만드는 말인지 알고나 하셨는지.... 또한 국.공립유치원 교사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발언입니다. 사람은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상냥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립교사라서 상냥하고, 공립교사라서 권위적이라는 말씀은 정말 어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공/사립을 모두 보내봤습니다. 그래서 공립의 장.단점과 사립의 장.단점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어 지금은 주변의 엄마들에게 공립을 추천하고 다니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아무리 좋은 유치원도 내아이에게 맞지 않다면 아이들은 불행한 유아기를 보낸다고 생각합니다. 공립이든 사립이든 내아이 성향에 맞는 유치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렴한 교육비로 질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공립 유치원이 많이 생기면 세금을 내고 있는 국민으로서 더 좋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국공립에 보내는 부모와 교육을 하시는 교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이 필요한 듯하네요. 의원님의 발언으로 아침부터 맘상한 엄마의 생각을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