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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만요트경기장재개발

정** 2010.11.19 조회수 : 260

금년도 2월 시의회를 통과하고 얼마전 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수영만요트경기장 개발조감도를 언론을 통해 접했다. 개발조감도를 보자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은 시민들이 공유해야 하는 수변부지가 특정기업에서 추진하는 호텔 앞마당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전해져 온다. 친수시설 공간 확대하고 하지만 그 친수시설로 인해 제일 혜택을 보고 이용하는 당사자는 호텔측이 아닌가 십다. 사업비 1,500억원중 상당부분이 호텔건립비로 추정되는 것도 문제다. 시민이 공유하는 친수공간 확대와 마리나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이 알차게 들어서면서 공익성도 충분히 유지할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당초, 수영만요트경기장 건립당시의 기본취지를 다시한번 돌아볼때가 아닌가 십다. 또한, 마리나시설 부지에 고층의 호텔건립으로 배후 주거단지 조망을 상당부분 헤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사업계획단계에서 이런 세밀한 부분까지 면밀히 검토하지 않으면 사업추진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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