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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인들이 이래서 살겠습니까?

박** 2008.09.10 조회수 : 834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하소연 합니다.
저는 노인요양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장기요양보험제도로 인해 국비 지급이 아니고 건강공단에서 어르신을 수가 산정하여 돈
을 지급하게 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서 사회복지인으로 또 이 나라의 국민으
로 답답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어르신을 등급을 매겨서 어떻게 돈이 주어진다는 것입니
까?
어르신 상태가 좋지 않아져야지만 돈을 많이 받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건강한
사람은 돈을 작게 받고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돈을 많이받고... 이건 결국 어르신들
이 건강 나빠지기를 기도 해라는 말 밖에 더 되는 제도이지 않습니까?
이 제도가 선진국가에서 이미 시행했고 실패한 제도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과연 이 제도
가 올바르게 도입이 될지 전 의문 스럽습니다. 요양제도 실시하면서 노인사회복지 종사자
들은 임금이 깍이게 되었습니다. 한정된 돈 더 이상 지급되지 않는 국비.. 제가 근무하
고 함께 살아가야하는 회사이기에 임금이 깍여도 군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2008년까지 시비 180,000원이 지급되고 2009년부터 지급되지 않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물가는 상승해서 임금을 올려 줘야 할 판에 이게 무슨 되도 안하는 소리인
지..... 도대체 사회복지인을 무엇으로 보십니까?
늘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으로 보십니까?? 그래서 이렇게 함부로 하셔도 된다는 것입니
까? 저희도 사명감을 가지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 사람입니다.
현재도 줄어든 임금에서 시비까지 받지 못하게 된다면 알바생과 도대체 머가 다르답니까?
왜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사가 결혼하면 왜 기초수급자란 정도라는 말이 나오는지 아십니
까? 정말 너무 하시네요,.. 훗날에는 사회복지사가 유망직종이라고들 하죠..
저의 지금 심정으로는 사회복지를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정말 하지 말라고 하
고 싶을 정도로 비참하고 애통합니다. 그리고 서울시에는 시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는 것으
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한계가 부딪혀 지기 때문에 시비가 다시 주어지는것이지 않겠습
니까? 제발 좀 현명한 선택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늘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열
심히 일하고 있는 사회복사인들의 임금을 더 이상 저하시키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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