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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부산 초등 임용 시험의 문제점을 알고 계십니까?

송** 2008.02.04 조회수 : 954


08 부산 초등 임용 2차 시험에서 여러문제들이 발생하여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의회에서 확실하게 부산초등임용2차시험의 문제점을 파악하시고

교육청의 잘못을 바로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08부산초등임용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2007.11.18일 1차 필기고사 (130점 만점)

2007.12.15일 2차 수업실기 (20점 만점)

2007.12.16일 2차 일반면접,영어면접 (20점, 10점만점)




소수점 0.1점 차이로 합격이 좌우되는 시험에서

전체 200점 만점에 70점 (35%) 을 차지하는 2차시험은 수험생들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만큼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2차 시험에서




1. 부산시교육청은 감독관의 관리부실에 인해 총 6개의 고사장에서 3,4고사장에서

수업실기문제가 유출 되었습니다. 대기실-준비실-시험실 3단계를 이동하면서 시험이

진행됩니다. 모든학생은 준비실에 부착된 문제지를 보기 전까지 문제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3,4고사장의 감독관이 실수로 문제를 말해 대기실에 있던 학생들이 문제지를

보기전에 미리 수업실기문제를 알게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교육청은 준비실에 문제지를 부착해 놓았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습니

다. 민원을 제기한 부분은 준비실이 아니라 대기실에 감독관에 의해 구두로 유출된 부분

에 대한 답변을 저런식으로 합니다. 또한 교육청은 수업실기문제가 자신이 사전에 작성

한 지도안을 실연하는것이므로 문제유출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는 시험출제범위를 알고 있다고 해서 시험에 뭐가 나올지 안다는 주장과 무엇이 다른

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교육청의 관리감독의 부실로 인한 책임은 공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치른 수험생이

받고 정작 문제를 유출한 감독관이나 교육청은 어떤한 문책. 책임도 받지 않은 것이

이상합니다.




2. 이에 대해 부산시교육청에 민원을 넣으니 수업실기문제가 유출되었더라도

고사장별로 상대평가를 실기하기 때문에 문제유출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초등임용 2차 면접시험에서 고사장별 상대평가를 실시하는 곳은

16개 시도중에서 오직 부산뿐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떠한 국가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고사장별로 만점을 5명, 최저점수 5명..이런식으로

인원을 정하고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이에대한 교육청은 고사장별로 인원을 정하여 점수를 주지 않고 능력대로 점수를

주면 고사장별로 면접관들이 다르기 때문에 점수가 달라서 특정 고사장에 불합격자가

많이 나올수 있다고 교육청의 방식이 형평성에 맞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면접관들은 아무나 평가 하는것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전문가들이고

또한 엄격한 채점 기준표에 의해 평가하므로 교육청의 말대로 특정고사장의 불합격자

가 몰리는 현상을 발생하지 않습니다.


3. 마지막 6고사장은 세 가지 전형(일반, 장애인, 미임용자)이 모두 같이 관리번호를

부여 받아 2차 시험을 치렀습니다. 미임용자와 장애인은 겉으로 보았을 때 구별하기 힘

들며 정원미달로 사실상 모두 합격입니다.

1차 시험컷 점수가 130점 만점에 일반전형-98.46 장애인-88.32 미임용자-71.76 으로

점수차이가 현격하게 나는 지원자들을 한고사장에서 함께 상대평가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없는 부분입니다.

다른시도의 경우 절대평가를 실시하므로 전형이 다른 유형이 같은고사장에서 면접을 치

룬것이 문제가 되지 않으나 부산의 경우 교육청 말대로 고사장별로 평가를 하려면 같은

지원유형끼리 평가를 해야합니다.

이에대해 교육청은 1차시험 또한 같은 문제유형으로 평가했으므로 2차 역시 같은 문제

로 평가해야한다고 답변합니다.

다른문제로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교육청의 말대로 고사장별 상대평가를 실시하

려면 적어도 모집인원, 1차 컷점수가 같은 유형끼리 2차시험을 평가해야 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부산시교육청은 제기한 문제점들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초점이 어긋난 답변들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문제는 법대로 하라고 주장합니다.

왜 잘못은 교육청이 해놓고 학생들에게 시간, 돈 들여가며 법대로 하라는 것인지..

교육청의 문제점을 왜 본인들이 책임지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교육청이 당당하고 떳떳하다면 비공개회의를 하지말고

시의회에 공개적으로 논의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부산시교육청은 이런 문제점들에 대해

위에 적어 놓은 교육청의 입장을 다시 말할것입니다.



시의회에서 부산시교육청에게 문제 초점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요구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산교육의 미래가 달린 문제입니다. 시의회에서 꼭 여러 의혹들을 해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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