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가
가
보건복지부 홈피를 보다가.
한*** 2005.12.18 조회수 : 1241 |
---|
하기와 같은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장애인도 부산시민입니다. 이 추운 엄동설한에 당신들이 지켜줘야할 \" 당연한 권리\" 를 위해서 싸우지 말도록 부탁드립니다. =============================================================================== 제목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요? 작성자 정선옥 (smlesunok@nate.com) 등록일 2005-12-16 조회 28 내용 저는 부산 다대포에 사는 정선옥이라고 하는 중증 장애인입니다 몇 칠전부터 부산시청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간 장애인 한사람으로서 얘기를 한번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우리가 왜 농성에 들어갔는지 그이유는 시의원님들은 다 아시리라 믿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얘기를 하겠습니다. 부산 시의회 2001년부터 장애인콜택시를 (휠체어 리프트달린 차를 말함.) 도입하겠다고 우리와 얘기를 해놓고 1년 2년 세월이 흐르고 5년 되는 해. 올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우린 도입하라고 대모도 하고 서명도 받고 그래서 시의회에서 올해 는 꼭해주겠다고 예산도 23억으로 확정되었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우린 기대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장애인들에겐 이동권 확보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예를 들어 취직이 되었다고 해도 이동할 수 있는 차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취직해서 뭐합니까? 휠체어를 들고 버스에 올라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매번마다 택시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택시비는 누가 주나요 ? 어렵게 전동횔체어가 생겼어도 그 전동휠체어 는 택시에도 안 들어갑니다. 전동휠체어가 차처럼 오래 다닐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우리도 마음놓고 거리에 나가고 싶고. 이사람 저사람 눈치보지 않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세상에 한사람으로 이 나라에 당당하게 살아가는 국민이고 싶습니다. 이동권이 된다면 학교도 뭐 배우고 싶을 때도 배울수 있고 우리도 떳떳하게 밖에 나가서 쇼핑도하고 영화도 보고 문화도 즐기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우리 장애인들의 심정입니 다. 그런 의미로선 이동권은 우리의 생명권입니다. 그래서 기뻐하며 언제 되나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에게 돌아오는 건 실망과 좌절뿐이었습니다. 정부에서 에이펙 끝나고 해주겠다고 해서 또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에이펙이 끝난 지금 23억에서 예산이 없다며 8억으로 삭감을 해버 렸습니다. 대체 이게 말이나 되는 얘깁니까? 부산에 구가 몆개데 8억으로 뭐하자는 겁니까? 우리가 화가 나는 건 에이펙 때. 불꽃놀이에 15억원이나 들어갔다고 합니 다. 불꽃놀이에는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이면서 우리 장애인들의 발이 되는 차는 예산이 부족하다고 삭감을 해버리는 경우가 어디에 있습니까? 신문엔 부산예산이 남아서 도로 정부에서 가지고 간다는 기사도 읽었는 데 예산이 부족하다구요 그 돈이 어디에 쓰이게 될지 의문이 남네요 ??? 저는 시의원님들에게 단 일주일만이라도 장애가 무엇인지 체험해보시라 고 청하고 싶어집니다, 함께 생활해보시라고 말하고도 싶습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이 추운 날씨에 떨고 눈물 흘리며 외치는 이유를 알 수 있을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