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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말라서 우물 팝니다
비***** 2004.08.05 조회수 : 6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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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처우개선책이 나오고 시행도 되었습니다. 월급을 받아보니 정말 기가 찹니
다. 59만원이 좀 넘더군요... 그나마 이 금액은 좀 나은 편입니다. 급식비(3~4만원 가량)가 포함되지 않았고 1년에 한번씩 혜택도 못받는 고용보험도 내지 않은 금액이니 까요.. 당장 9월이 되면 실수령액이 55만원 정도 되겠죠! 아무리 애들 학원비에 보 태려고 시작한 일이지만 정말 학원비에 차비 빼니 하나도 남는게 없군요. 과학보조원 들 지금 연차 여태 받아오던것 인정해 달라고, 올해 일당소급분 소급해 달라고 교육부 에 건의 중입니다. 그랬더니 교육부 한달 술값에 200~300만원 쓰시는 분 말씀이 시의 회에서 예산이 통과되지 않았다네요 근데 똑같은 비정규직 교무보조는 부산만 100만 원 돈의 월급을 주는데 그 예산이 통과되었다는 그런 이해못할 소리를 하더군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그 말이 사실인지... 도대체 이런 정책을 결정하시는 분들은 학교 에서 누가 무슨 일을 얼만큼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히 알고 하시는지 참 궁금합 니다. 우리나라 정책들이 탁상공론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라는 걸 알고나 계시 는지... 우리도 일한 만큼 월급 받아가고 싶네요 누구 하루 술값의 반의 반도 안되 는 돈 받으면서 윗분들 눈치 봐가면서 한달 힘들게 일하기엔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발 현실적으로 생각해봐 주세요. 도대체 55만원 받고 한달을 어떻게 견딜 수 있겠는지... 비정규직... 어디가서 하소연 할데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슬픕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