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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선물의 중심도시로 육성하여야 합니다.
백** 2003.11.20 조회수 : 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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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현재 증권거래소가 상장하여 거래하고 있는 주가지수선물뿐만아니라, 선물거래
소가 거래하고 있는 금, 이자율, 통화 등 다양한 금융선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울 러 선진국의 예처럼 농산물, 공산품 등에 대한 상품 선물(commodity futures)도 상장 하여 거래할 수 가 있습니다. 부산을 선물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고자 하는 캐취플레이즈에는 금융 선물(financial futures)뿐만아니라 상품 선물(commodity futures)의 중심도시로도 육성하자는 의미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부산이 물류의 중심도시임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코스닥증권(주)의 통합은 증권거래법 시행령에 규정된 KOSPI200선물, 옵션의 이관을 반대하는 증권거래소의 생떼를 재경부 가 달래주기 위하여 고육지책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증권거래소가 지원하는 인력은 파견형식이고, 증권거래소의 전산시스템(TIMS)을 그대 로 사용(선물거래소는 OMS)하고 있으며, 수익도 70%를 그대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이 것이 어찌 이관이란 말입니까? 선물거래소의 직원들도 초창기에는 반대를 하다가 제3자 배정방식으로 나누어 주게 될 우리사주에 모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범투위를 배신한 것이지요? 선물거래소가 자생할 수 있을까요? 자본시장의 태동부터 증권시장의 산 역사인 증권거 래소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대단한 잔머리의 대가들 입니다. 선물 거래소 직원들이야 우리사주를 챙기면 되지만 부산은 어떻습니까? 통합거래소를 증권거래소가 주도할 것이며, 부산으로 옮겨진 본사는 이런 저런 이유 를 들어 서울로 다시 옮겨질 것입니다.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의 중심지를 부산이 계 속 지킬 수 있을까요? 예를 들면 선물회사는 증권회사의 일개 지점보다도 규모가 작습니다. 인원 및 경험도 일천하며 전업 선물사가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입니다. 마찬가지로 증권거래소의 선 물옵션전산시스템인 TIMS에 비하면 선물거래소의 전산시스템인 OMS는 규모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작습니다. 당연히 증권거래소의 선물옵션 전산시스템이 주도권을 가질 것입니다. 한마디로 선물거래소(통합 후 선물거래사업부)는 예속되어 장차 지리멸멸 해지고 말 것입니다. 자! 부산시민 여러분! 이제 통합을 통한 선진화 운운하는 것의 실체를 알았을 것 입니 다. 이제 우리 부산을 선물도시로 제대로 육성합시다. 법에 정해진 이관을 먼저한 후 제대로 연구하여 통합을 하던 말던 합시다. 열혈 부산남아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