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14분 개의)
성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제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동료위원 여러분!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온통 푸른 모습을 보여 우리 사회가 아주 밝고 활기차 보입니다. 한달 남짓만에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번 정기회 때 의결한 조례안에 대한 재의 건과 정부의 과감한 개혁조치에 발 맞추어 우리 의회에서 제정한 조례안과 시장과 교육감이 제출한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자 하는 일정을 마련하였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 정부는 건강한 사회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개혁조치를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한국 창조를 위한 이와 같은 정부의 의지가 보다 확고하게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협조와 자정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우리 의원들은 새로운 사회 건설에 걸 맞는 능력과 도덕성을 지닌 공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어느 분야고 간에 제도적 모순이나 헛점이 바로 부정부패로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회기에서 많은 의안들을 심사하실 것으로 압니다마는 아무쪼록 5월의 푸르름과 같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우리 다함께 다짐합시다.
그러면 신임 이동환 의사담당관으로부터 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월 7일 제2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이후 폐회기간 중 위원회 운영현황과 각종 의안접수 현황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폐회기간 중 위원회 운영현황은 4월 27일 구대언의원외 열 아홉 분의 의원으로부터 제21회 임시회 집회 요구가 발의되어 4월 29일 폐회기간 중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의사일정을 협의 제21회 임시회를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의안 접수현황은 5월 3일 배상도의원 외 아홉 분의 의원으로부터 행정 정보공개 조례안이 발의되었고 조례정비특별위원장으로부터 육교홍보물설치사용료 징수조례안 등 6건의 의안이 제안되었으며 부산직할시장으로부터 제81회 전국체육대회유치계획보고의 건과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중 개정조례안 등 5건의 의안이 제출되었습니다.
4월 29일 부산직할시 교육감으로부터 부산직할시 교육감 및 그 소속기관 공인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이 제출되었습니다.
이상과 같이 폐회기간 중 총 15건의 안건이 접수되어 내무위원회, 재무산업위원회, 교통도시위원회, 건설위원회 각 1건, 문교사회위원회 4건, 조례정비특별위원회에 7건을 심사하도록 각각 회부하였습니다.
의사일정에 앞서 시의회 회의규칙 제51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이번 회기의 회의록 서명 의원을 순서에 따라 김홍윤위원, 김종화위원으로 지명하겠습니다.
(10時 20分)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21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21회 임시회 회기를 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바와 같이 5월 10일부터 5월 14일까지 5일간으로 하고자 합니다. 동료위원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2. 시정에관한보고(제81회 전국체전유치계획 : 내무국장 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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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時 21分)
다음은 제2항 시정에 관한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81회 전국체전유치계획에 대하여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우병택의장님! 김화섭 도종이부의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2000년 제81회 전국체육대회 유치계획을 나누어 드린 유인물에 따라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예, 서종수 내무국장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시장은 자리를 함께 하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성병두 기획관리실장, 그리고 서종수 내무국장이하 관계관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당부코자 하는 내용은 일반 관례적인 시 측의 행사가 아닌 이런 특별한 행사는 추후에는 반드시 본회의에 불쑥 이렇게 보고하는 절차를 취하지 않도록 하기 바랍니다. 먼저 서면으로 의회에다가 안을 제시해 주시고 우리 의회에서는 상임위원회에 충분히 검토해서 상임위원회가 전체회의장에 보고토록 하고 그게 부족했을 때 추가로 의견을 청취하는 이러한 절차가 되도록 당부를 합니다.
이 계획에 동료위원 여러분들께서 모두 궁금하실 거고 질문하고자 하는 생각들이 많을 걸로 사료됩니다.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방금 보고한 내용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를 드립니다.
3. 국외출장결과보고의 건(이 영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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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時 34分)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국외출장결과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4월 18일부터 4월 23일까지 5일간 제12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일본의 히로시마시에 대한 출장결과를 보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녀오신 이 영위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제21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희망찬 부산의 미래를 여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지도 모르는 아시안게임 부산 유치와 관련해서 1994년 제12회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일본히로시마시를 방문,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아시안게임의 히로시마 유치 과정을 설명 듣고 대회 준비상태 현지조사를 펼친 보고를 드리게 됨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제20회 임시회가 열렸던 지난 4월6일 본회의 대시정 질문을 통하여 동료위원인 김무룡위원과 본의원이 2002년 아시안게임의 부산 유치를 주장하였고, 그후 본 의원이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접촉을 시도해서 협조 약속을 받고 의장님의 명을 받아 지난 4월19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히로시마시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를 방문해서 실무책임자인 전 히로시마 현지사인 태라사끼 조직위 사무차장 외 3명의 간부로부터 대회 유치 과정과 대회준비내용을 소상히 설명 듣고 메인스타디움, 보조 경기장, 선수촌 건설현장 등을 시찰하고 관계자료인 제12회 아시안경기대회 조치 경과 보고서 외 4건의 관계 서류 및 대회관계 팜플렛 17종 등을 수집하여 귀국하였습니다. 히로시마시가 대회유치를 시도한 것은 1978년 히로시마시의회에서 위원의 제의가 발단이 되었고 1990년대 유치를 목표로 하여 유치검토위원회를 구성하고 광범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히로시마현의회, 히로시마시의회,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경제연맹, 체육회, 언론관계, 노동단체, 교육단체, 지역단체 대표자를 중심으로 아시안경기대회 히로시마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 유치활동을 전개했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중앙정부의 승인을 얻어내기 위한 아시아경기대회 히로시마대회 구성안을 채택하여 중앙정부의 승인, 즉 대회 원조의 포고 및 자유입국 허가보증을 득한 후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 산하에 중앙유치위원회를 구성, 지방 유치위원회를 주축으로 중앙 유치위원회와 올림픽조직위원 대회원국 로비활동으로 대회를 유치했다고 하였습니다.
유치효과로 도시기반시설확충을 위한 중앙정부 예산 지원만 해도 1조 5,000억 엔에 달하였고 신 국제공항건설이라든지 도로의 확충, 도시재개발의 시행 등으로 도시발전을 20년 앞당겼다고 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위원여러분! 우리 부산은 1963년 정부직할시로 승격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한국 제2의 도시이자 국내 제1의 항구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는 도시기능의 중추를 이루는 용지, 교통, 재정부분에 있어 전국 대도시 중 최하위를 기록하여 용지난, 교통난, 재정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지역경제의 중심을 이루고 있던 목재, 철강, 신발산업 등의 퇴조로 인하여 기업 부도율이 전국 제1위를 기록하는 빈껍데기 도시로 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부산은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대륙에 있어서 태평양의 관문입니다. 따라서 부산은 항만이나 국제공항을 낀 물류중심도시, 첨단정보과학도시, 관광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 부산은 수도권과 대등한 경제권을 형성하는 동남권의 중심도시로서 기능을 부여하고 2000년대 환태평양시대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국제적 교역도시, 금융도시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특히 우리 부산은 지정학적으로 21세기 우리나라를 선진경제국으로 도약시킬 전진기지로서의 조건과 특성을 갖추고있는 까닭에 범정부적 차원에서도 부산의 미래를 조감치 않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동료위원여러분! 우리 부산시민은 37년만의 문민정부를 이 땅에 탄생시킨 저력과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민주시민의 저력과 긍지를 하나로 모아 침체된 부산, 퇴조하는 부산을 활기찬 부산, 발전하는 부산으로 전환시킬 동기의 부여나 이의 추진이 바로 우리 시의회의 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료위원여러분! 내년 1994년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안게임은 발의에서 유치까지 시의회의 적극적 참여가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내년 1994년 10월 히로시마대회장에서 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지가 우리 부산으로 결정된다면 아시안게임의 부산유치는 시민에게는 희망을, 도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획기적 부산발전의 전기가 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신하면서 부산의 미래를 염려하는 시민의 소망을 하나로 모아 21세기 부산을 열어갈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유치에 우리 의회가 앞장서자는 제의를 드리면서 본 위원의 출장보고를 마칩니다.
이 영의원이 방금 출장결과 보고한 내용과 마찬가지로 4월 29일 운영위원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아시안게임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의회가 유치추진단까지 구성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을 모두 감안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내무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다루도록 하여 그 결과가 이어지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 되도록 해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10時 42分)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일정에 따라 5월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3일간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본회의는 휴회를 하고자 합니다. 동료위원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시죠?
이의가 없으므로 휴회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5월 14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10시 43분 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