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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 제4차 부산북항재개발특별위원회
(11시 08분 개의)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부산북항재개발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시고 부산북항재개발 전문가 릴레이 의견청취에 좋은 말씀을 주시고자 귀한 시간을 내어 주신 전문가 여러분께 위원회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지금까지 3차에 걸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북항재개발사업에 반영하기 위하여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기회를 통하여 보다 부산다운 북항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부산북항재개발 전문가 릴레이 의견청취의 건(계속) TOP
의사일정 제1항 부산북항재개발 전문가 릴레이 의견청취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오늘 북항재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고견을 말씀해 주실 진술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진술인의 좌석은 의회관례에 따라 성명 가나다순으로 배치하였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먼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관광연구센터 김성귀 박사님을 소개합니다.
다음은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석정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진술인 인사)
이상으로 진술인 소개를 마치고 다음은 오늘 회의진행 순서와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두 분의 진술인께서 북항재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각각 10분 정도의 의견을 말씀하시도록 하겠으며, 그 다음에 우리 위원회 위원님들과 진술인 간의 질의 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북항재개발 개발 방안에 대한 고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성귀 박사님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 안녕하십니까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김성귀입니다.
제가 작년에 부산시의 부산해양개발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부터 부산시의 여러 가지 프로젝트 특히 바다 쪽의 프로젝트에 많이 관여를 해 왔기 때문에 그러한 시의 사정을 여기 지역 현지에 계시는 분만큼은 모르지만 상당 부분은 제가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희들이 용역을 하면서 3개 권역 정도로 부산의 해양권을 나누어서 저희들이 검토를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동부권역은 3개 주요 해수욕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가지고 해수욕장과 배후지역과 서로 연계해 가지고 그렇게 해서 상당히 개발이 잘 되어 나가고 있는 그런 부분이었고요. 반면에 서축 지역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가덕도, 낙동강을 중심으로 해서, 물론 일부 공단이 들어가 있습니다마는 하나의 서축 생태축을 형성하는 그런 지역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중심이 되고 있는 부산의 중부, 중부산권 시내권역의 경우에 있어서는 항만공간이 차지하고 있어 가지고 상당 부분 여태까지 개발의 걸림돌이 됐었고 그런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반면에 이 중부권역에 있어서는 3대 부산시 권역 중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그런 권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권역으로 되어 있는데 실지로 외부사람들이 와서 봤을 때 중부권역은 이렇다 할 만한 매력이 없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 중부권역에 많은 사람을 붙들어 두려고 하면 매력도를 상당히 향상시키는 그런 노력을 해야지만 KTX 종착역 지역으로서, 그 다음에 앞으로 각광 받을 해양크루즈 유람선의 시발 터미널로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 항만 친수공간 계획을 수립한다고 했을 경우에 가장 주안적인 포인트는 어떻게 하면 그 지역을 개발하면서 중부 부산권의 매력도를 높이느냐 하는 그런 부분에 역점을 두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에 새로운 개발이 매력도가 떨어지는 개발이라고 한다고 하면 KTX를 타고서 여기까지 내려와 가지고 구경할 이유도 없고 그 다음에 여기서 굳이, 다른 지역에서 크루즈를 탈 수 있는데 이 지역에 와서 크루즈를 타고 일본이나 중국이나 제주도로 나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부지역 개발사업을 어떤 사업으로 하든 간에 이 지역의 매력도를 동부지역이나 서부지역 이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갖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지금 동부지역도 해수욕장이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이나 이런 데 상당히 많은 집객력을 갖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아쉬운 점은, 제가 관광이나 이런 지역개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뭐냐 하면 해운대 해수욕장을 개발을 하면서 해운대 해안선으로부터 한 500m 정도까지를 개방 스페이스, 오픈 스페이스로 놔두고 그 다음에 배후지에 상당 부분 관련되는 상업, 그 다음에 위락시설들을 넣었으면 굉장히 좋았을 것인데 지금 보면 시설들이 너무 해수욕장으로 근접해서 지금 시설이 배치되어 있어 가지고 해수욕장이 굉장히 방문한 사람들이 위압감을 많이 느끼고, 그 다음에 해수욕장 전체적인 경관이 굉장히 망쳐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상당히 해운대 쪽에서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 쪽 친수공간을 개발을 하면서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 부산시 수영만이라든지 이 쪽 해운대 근처에 고층아파트들이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인데, 제가 볼 때 그러한 비슷한 유형의 고층을 이쪽 정비, 항만공간 정비를 하면서 비슷한 구조로 들어간다 하면 그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매력도를 오히려 상실케 하는 그런 부분이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고층보다는 상당한 개방력을 많이, 오픈 스페이스를 많이 두고 그 다음에 필수적인 시설을 집약해서 넣고 그 오픈 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이 바다와 관련되는 시설을 충분하게 넣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단은 하이 라이즈(high rise)로 올라가는 이 시설들을 가급적이면 제가 보고서에, 요약보고서에 본 바에 의하면 상당히 100층짜리도 나오고 막 그러는데 저는 그 부분을 좀 낮춰서 하는 게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낮춰서 해야 된다고 하는 이유를 제가 또 한 가지 든다고 하면은 서울시내에, 서울시내에 여태까지 상업용 건물들이 제일 높은 것이 67~68층, 63빌딩, 그 다음에 무역회관 55층짜리 건물입니다. 서울시내 1,000만명, 그 다음에 수도권에 2,500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도 100층 이상짜리 건물이 없이도 충분하게 모든 것을 지탱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부산시에는 지금 롯데가 100층이 넘는 건물을 짓고 있고, 만약에 여기 계획에 나온 것처럼 또다시 역세권 인근에다가 100층짜리 건물을 지었을 경우에 과연 360만 이 도시, 물론 인근에 배후 인구가 있긴 있습니다마는 이런 인구에서 과연 오피스라든지 여러 시설에 대한 수요가 있겠느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 부분 의문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너무 지나치게 고층으로 가는 건 금물이고 그것을 적절하게 좀 수요에 따라서 다시 한번 재조정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에 실제로 들어가는 내용에 대해서 제가 보고서로 검토한 부분에 있어서 보면 여러 가지로 해양성이라든지, 경관성이라든지, 그 다음에 테마성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즉 소프트웨어에 관련되는 부분들이 상당히 좀 가볍게 다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저희가 볼 때는 전체의 매력도를 높이려고 하면 해양에 관련되는 해양성, 그 다음에 특히 경관성, 그 다음에 많은 집객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테마, 강력한 테마 이런 것들이 좀 조화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을 좀 많이 집어넣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 지역에 있어서는 지금 유람선 터미널만 들어가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앞으로 국민 3만불, 4만불 시대에 대비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요트라든지 이런 것이 상당부분 중요한 부분으로 대두가 될 텐데, 그런 부분에 대한 부분들이 좀 상당 부분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해양수산부에서 2005년도 보고서를 내가지고 1,000억짜리 지금 국립해양박물관이나 이런 것이 동삼동에 지금 이게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마는 예산 시기나 이런 것이 적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동삼동에 건립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해양에 강력한 테마를 갖는 것들이 이 쪽으로 많이 왔으면 좋겠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배려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에 해양에 관련되는 어떤 문화역사적인 것들을 나타내려고 하면 상당히 이국적이면서도 그 다음에 해양성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범선테마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많은 소재의 하나로서 들어가 있어야 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검토, 그 다음에 개방 공간을 활용하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화훼나 수목을 이용해서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에 서울에서는 국회의사당 옆에, 그 다음에 진해나 이런 데서는 벚꽃놀이 이런 것을 해서 완전히 도시민 전체가 하나의 축제로서 참여하고 있는 그런 부분이 있는데 지금 부산에는 그런 지역이 일부 달맞이공원이라든지 이런 데서 좀 있긴 있습니다마는 시내 중심부에 이런 것을 확 끌어들여 가지고 워터프런트(waterfront) 내에 그런 수목들을 계절별로 해서 그것이 축제의 장으로 연계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람들이 그런 것을 보러 자꾸 수제선으로 자꾸 달라 들고 그 다음에 그 쪽으로 집객을 하게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배려를 좀 많이 해주십사. 실제로 보면 일본의 하우스텐보스라든지 이런 데 매립지를 개발해 가지고 한 데는 유럽의 네덜란드풍의 튜울립 공원이라든지 풍차라든지 이런 것을 많이 집어넣어 가지고 그런 걸 소재로 해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우스텐보스는 집객력을 가질 수 있는 수요지가 아닌 데다가 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업자체는 실패를 했습니다마는 그 안에 경관이나 조경이나 이런 부분들은 상당한 매력적인 그런 시설들입니다.
그래서 부산은 인구도 많고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그런 화훼를 이용한 그런 오픈 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많이 만들어 주십사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또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여기 인공해수풀장이나 이런 게 들어가 있습니다마는 이런 걸 조성하면서 지금 부산시가 자랑하는 것이 우리나라 최대의 해수욕장입니다.
(마이크 소리 높임)
죄송합니다. 잘 안 들렸으면 죄송합니다.
부산시가 갖고 있는 최대의 여태까지 테마는 해수욕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당 부분 해운대나 이런 쪽으로 외지인들이 많이 가고 있는데 너무나 밀도가, 이용 밀도가 높기 때문에 이런 것을 적절하게 분산시켜 줄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이 쪽 북항지역에서도 좀 마련을 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KTX를 타고서 와가지고 일부는 해운대까지 빠져 갈 수 있겠습니다마는 일부는 이 워터프런트에 일부 인공비치를 만들어서 이 쪽으로 끌어들여서 해운대와 이 쪽 간의 적정한 해수욕 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고려를 좀 적극적으로 해 주십사 하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향후 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향후의 과제로서 제가 아까 문제로서 지적한 것은 너무 고층으로 올라가는 거에 대해서 부담스러운 부분, 그 다음에 올라갔을 경우에 과연 수요의 부분 이런 걸 아까 말씀드렸는데 제가 대책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른 해외국가의 그런 것을 벤치마킹해야 될 필요가 있겠지만 부산시가 도시계획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벤치마킹해야 될 부분은 서울시라고 봅니다. 서울시가 지금 권역별로 개발이 안 된 지역을 뉴타운으로 해서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면서 상당히 고층화를 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부산시에 어떤 재개발이라든지 이런 것을 서울시처럼 뉴타운 식으로 재개발해야 될 때가 왔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재개발을 통해서 고층으로 올라가는 부분들은 그 쪽에서 좀 흡수를 해 주시고 그리고 이 쪽 북항 쪽에서 하는 부분은 상당히 층고를 좀 낮춰 가지고, 낮춰서 매력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으로 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도시계획하고 이 친수공간계획하고 상호 맞물려서 갔으면 좋겠다. 지금 이 보고서에 나온 것 보면 땅을 매립하면서 1조 3,000억원의 매립비용을 그리고 민간이 들어가서 투자하는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 상당 부분 고층으로 올라가는 걸로 지금 구상을 했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그런 고층으로 올라가는 그런 부분은 도시계획하면서 도시계획 쪽에서 상당 부분 흡수를 좀 해 주시고, 그 다음에 그 도시계획을 하면서 고층에 사는 사람들이 진짜 수제선 상에서는 좀 더 낮은 밀도에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이런 쪽에 좀 반영해 주십사 하는 그런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다음에 국비지원 관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고 하면 물론 부산시로서는 이 사업을 통해서 상당 부분에 국비를 조달하는 것이 지역 정책상에서 상당히 관건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당장에 제가 해수부하고 관련해서 일을 하기 때문에 말씀드리면 해수부 예산은 3조입니다. 3조인데, 3조의 예산에서 당장에 지금 국립해양박물관을 이 지역에서 건립하는 걸로 결정이 났지 않습니까 그런데 기획예산처에서 별도의 예산을 안 주고 해수부의 기존 예산에서 1,000억을 썰어서 써라 하기 때문에 상당 부분 해수부가 국립해양박물관 1,000억짜리 가지고도 지금 굉장히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이 사업을 통해서 엄청나게 많은 추가적인 재원을 추가적으로 상당 부분 확보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앞으로 KDI에 사업타당성평가라든지 이런 것 할 때 상당히 걸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타당성평가라든지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적정한 사업안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앞으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부드럽게 나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크루즈 부분이나 KTX 부분이 서로 연계되는 뭐 개념자체는 제가 상당히 좋다고 보는데요. 물론 지금 세계 3대 크루즈선사들이 있는데 로얄캐리비언사라든지 싱가폴의 스타크루즈라든지 이런 3대 크루즈선사들이 중국 쪽으로 몰려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중국에 엄청난 마켓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상하이에 기항을 작년부터 시작을 하고 일부 이제 국내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이 크루즈에 대한 수요가 제주도라든지 부산 쪽에 많이 발생할 걸로 이렇게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이 크루즈를 타고 오는 사람들조차도 만약에 부산에 매력성이 없는 그런 친수공간 개발을 해 버리면 이 사람들이 내려와 가지고 기존에 한․일크루즈 같은 것처럼 이 사람들이 부산에 안 머물고 저 쪽 경주에 갔다가 다시 부산으로 와서는 다시 크루즈로 빠져나가는 그런 현상을 벌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크루즈에서 내린 사람들이 ‘야, 진짜 천국에 왔구나.’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워터프런트를 개발을 해 주셔야 만이 그 워터프런트 주변에서 이 사람들이 머물고 부산의 이 경관이나 부산의 모든 것을 이 부산 내에서 이어갈 겁니다. 그렇지 않는다고 하면 하이 라이즈로 된 그런 건물 보자고 크루즈 타고 오지를 않거든요. 그랬을 경우에 그 사람들은 전부 다 경주라든지 다른 지역으로 빠져 나갑니다. 그럼 크루즈를 여기서 터미널 만들어 가지고 유치해서 이렇게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상당히 충분한 생각을 가지시고 계획을 수립해 주십사 하는 그런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김성귀 박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한양대학교 이석정 교수님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 이 자리에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서 일단 감사드리고, 제가 사실 한국에서 이런 의원님들과, 이렇게 많은 의원님들과 한 자리를 한 건 처음입니다.
사실 제가 여기 김성귀 박사님이랑은 오늘 아침에 이 건물에서 처음 만나 뵈었고 그리고 지금 이 준비과정에서 서로 전화통화 한 적이 없습니다만 지금 이렇게 말씀을 들어보니까 큰 틀 안을 살펴볼 때는 상당히 같은, 저와 아주 거의 같은 내용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몇 가지 조금 디테일한 면에서 저는 조금은 좀 다른 각도에서 보고 있음을 말씀드리겠지만 어쨌든 큰 틀에서는 저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가 여러분들한테 사실은 제가 오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하려고 그랬는데 기술상 이렇게 그냥 프린트를 했습니다.
첫 페이지에 보시면 제가 제목을 “항구도시 함부르크 어제와 오늘”로 했습니다. 위에 두 그림과 아래의 두 그림이 대조적인 건데요. 위의 그림이 사실은 함부르크의 어떻게 보면 20세기 초, 19세기 말까지의 분위기였습니다, 그 항구에. 그리고 아래 두 그림이 오늘의 항구 부분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보면 상당히 많이 바뀌었음을 여러분들이 보실 수 있고, 제가 생각하기에 북항이 지금 현재 아마 아직은 위의 분위기를 갖고 있는데 그것을 아래 분위기로 바꿀 수밖에 없는 그러한 시간대에 놓여 있다고 생각해서 그 그림을 넣었습니다.
그 다음 장을 보시면 제가 “도시성장과 수공간의 역사” 해서 함부르크가 9세기부터 오늘날까지의 모습을 제가 이렇게 왼쪽에서 오른쪽 그리고 아래의 순서로 정돈을 했습니다.
지금 이게 자세히는 말씀을 드릴 수가 없고 이 4개의 그림을 통해서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굉장히 오랫동안 긴 역사를 가진 도시인데 보면 그 도시의 물리적인 구조에서 연속성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 건 두 번째 그림에서부터 나타나는데요. 위쪽에, 오른편 위쪽에 보면 이렇게 하얗게 정사각형으로 구멍이 뚫린 이런 모습, 이것이 사실은 함부르크에 지금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알스터 호수입니다. 그런데 그 알스터 호수를 이미 12세기 때 만들었습니다. 인공적인 겁니다. 그리고 그 뒤에 지금 보면 그것이 이렇게 나뉘어져서 안쪽에 알스터 호수 바깥 쪽에 알스터 호수, 이래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뭔가 당시에 12세기에 정말 엄청난 비전을 갖고 이러한 대사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대사업을 하면서도 도시구조의 어떤 연속성, 연속감을 유지하면서 오늘날까지 가지고 있다는 것.
그 다음 장 세 번째 페이지에 보시면 제가 이것이 함부르크가 지난 80년대 중반서부터 지금까지 해 온 사업으로써 거의 사실은 끝나가고 있는 사업입니다.
보면 하펜시티 함부르크 프로젝트입니다.
위의 사진이 사업 이전에 항공사진이고 아래 사진이 모형사진이고, 지금은 아래 항구부분에서 소위 왼쪽 부분은 거의 공사가 끝나고 오른쪽 부분만이 차후에 하는 걸로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도 보시면 위 사진에서 보는 도시공간의 어떤 나이테를 그대로 읽을 수 있게 하면서 새로운 기능과 새로운 건축물들을 만들었다는 것, 이것을 제가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 다음 페이지에 보시면 제목을 제가 “현상설계” 라고 했습니다.
즉 항구가, 함부르크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산이랑. 그 이전을 하면서 구도심 앞에 있는 항구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이러한 질문이 나왔을 때 일단 정말 시간을 갖고 다양한 작업들을 했습니다. 그 첫 번째 작업으로 또 중요했던 게 일단은 구도시와의 맥락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그러한 과정 하에 공간적, 형태적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그것이 사실은 또 도시역사의 고전입니다.
그래서 이게 보면 이 세계에, 제가 뭐 여러 현상설계안이 있었지만 이 3개의 안을 보여 드리면 큰 틀을 같게 놓고서도 그 안에서 퍼블릭 스페이스(public space)의 망들을 어떻게 가꾸어 줄 것인가 그런 걸 고민했고, 밀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걸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오른쪽 위에 보면 3개의 작은 그러한 그림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각 현상설계자들이 모두가 다 구도시와의 맥락을 따지면서 항구도시의, 하펜시티의 형태, 공간의 흐름들을 또는 밀도들을 고민을 했다 하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페이지를 제가 보여드리면, 일단은 입체적으로, 공간적으로 시뮬레이션들을 해 보고 난 다음에 교통계획이라든지 용도계획이라든지 또는 오픈 스페이스의 계획, 이러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는 것입니다. 즉 평면적인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기 이전에 공간적으로, 밀도상으로, 도시의 조직상으로 일단 엄청난 스터디를 하고 난 다음에 공감대를 형성해서 마스터플랜을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 페이지는 제가 마스터플랜을 뭐 PPT로 할 경우를 생각해서 다시 한번 크게 확장해서 집어넣은 것입니다. 여기서도 큰 도면에서 보실 수 있는 것들이 보면 조닝(zoning)을 나눈 그러한 마스터플랜이 아닙니다. 가로 공간의 연속성들 즉 구도시와의, 주축과의 연속성들을 고려하는 용도의 배분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아직도 보면 도시를 만들 때 또는 재개발을 할 때 또 아까 우리 김 박사님이, 김성귀 박사님이 말씀하신 뉴타운, 서울에서 지금 뉴타운을, 아직도 저는 저희의 그러한 도시관이 50년대, 50년대에 그 서구에서 유행했던 그 도시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판단합니다. 물론 이즈음 서울에서도 새로운 목소리들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가로공간의 연속성을 중요시하는 그러한 도시를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 다음 페이지에 보시면 제가 제목을 “다양한 레벨, 다양한 이용과 디자인 형태”라고 했습니다. 함부르크도 마찬가지로 홍수관계로 굉장히 골치를 썩이는, 역사적으로, 도시입니다. 그래서 거기서 물론 여러 가지 테크니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테크니컬한 문제들을 단순히 문제로 본 것이 아니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 자체를 디자인과 결부를 시켰습니다. 그렇게 해서 또 그 디자인의 형태를 다양한 이용의 형태와 결부를 시켰습니다.
그래서 저기 보시면 뭐 하다못해 가로공간의 레벨도 다 틀립니다, 조금씩은. 그러면서도 그걸 이용해서 다양한 이용형태가 나오게 만들고 또한 구 도시와의 자연스러운 연속성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즉,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어떠한 문제점을 문제점으로 보시기 이전에 문제점을 잘 이용하시면 오히려 좋은, 재미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그 다음 페이지에 제가 첫째, “전체는 부분들의 단순한 합이 아니다.”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무슨 말씀을 드리고자 하냐면요, 그냥 어느 도시를 보는데 있어서 뭐 중구, 동구 내지는 뭐 북항 이것만을 보시고 만지실 경우 이건 단순한 어떤 조각들의 그냥 우연한 모임입니다. 그렇게 해 가지고는 그 도시가 제대로 기능을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여기 보여드리는 것들이 왼쪽 맨 첫 번째, 위의 그림을 보시면 함부르크가 물공간을 보는데 있어서도 전체 시퀀스(sequence)들을 고민을 하고 그리고 물과 그 물 뒤의 공간들 간의 관계들을 큰 틀에서 늘 항상 역사적으로 늘 그것을 보면서 만져왔다는 것, 그리고 그 밑의 그림 보시면 이제 또 항구지역에 그러한 밀도, 건축의 어떤 조직, 도시 블록의 조직, 필지의 크기까지도 이제 만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오른쪽에 세 가지 작은 픽토그램(pictogram) 같은 그림은 뭐를 보여드리고 있느냐 하면, 사실은 똑같은 지역입니다. 그 가운데 수로가 있고 왼편의 모습인데 그 왼편의 그 한 10개 정도의 블록을 놓고도 그 땅 면적에서도 세 가지의 다양한 블록들을 어떻게 나누어져야 만이 도시의 공간적 흐름이 정말 다양하면서도 연속성이 있는가. 또 수변공간과의 연계가 어떻게 되는가. 이걸 고민을 한 다음에 그중에 어느 하나를 결정했다는 것. 즉, 스케일이 큰 것에서부터 아주 작은 입자까지 만져왔다는 것.
그 다음에 두 번째, 그 다음 페이지에 제가 “과거와 현재의 연속성”이라고 그랬습니다. 제가 이 북항개발에서 정말 아쉬운 것이 지금까지의 그 계획안을 보면서 이러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의 연속성을 볼 수가 없고 또 하나는 공간적으로의 연속성을 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왼쪽 밑의 그림이 어떻게 구도심과 항구부분과 또 물공간들이 12세기에 만들어진 알스터 그 호수에서부터 바깥에까지 서로 구도심을 통과해서 어떻게 흐르는가. 이런 것들을 계속 만들어 고민을 했다는 것, 그 다음에 오른편의 윗그림과 아랫그림의 차이는 사실 윗그림이 지금 구도시의 시청광장 뒷부분의 캐널(canal)입니다. 이 캐널은 15세기에 만들어진 캐널입니다. 물론 만들어질 당시에는 물자의 수송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제 다른 용도로 친수공간으로 물론 쓰이고 있습니다. 거기 그 양 주변에 건축물들의 매스(mass)라든지 어떤 건축물들이 갖고 있는 성격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이, 즉, 아래 보시면 아래 그림 그것이 지금 하펜시티에 새로 지어진, 21세기에 새로 지어진 건축물들의 덩어리, 크기, 입면의 성격, 디자인의 성격입니다. 거기에서 여러분들이 건축을 또는 도시를 전공 안하셨다 하실지라도 그 연속감을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연속이 되면서도, 즉 뭔가 한 가족이라는 느낌이 나면서도 아래 그림은 확실히 21세기의 새로 지어진 영역이라고 것을요.
그래서 그 다음에 페이지에 제가 쓰기를 북항재개발의 성공여부는 저는 주변지역의 특성 및 매력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또 김성귀 박사님이 말씀하신 거와 완전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실은 북항재개발의 목표는 글쎄 뭐 우리도 서울과 같이 되다. 이런 것보다는 정말 부산시를 재정비하는 기회로 보셔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이건 저만의 의견이 아니고 제가 거의 20년 동안 유럽에서 주로는 독일 도시들이지만 다른 나라 불란서라든지, 요즘은 이제 중국, 이러한 도시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다른 나라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점입니다. 큰 프로젝트를 하실 때는 언제나 사실은 그 주변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보셔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그러한 큰 재개발목표에서 제가 이 부산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여기는 점은 사실은 자연과 인공환경의 조화라고 봅니다. 부산이 갖고 있는 무엇보다도 입지조건은 제가 더 이상 말씀 안 드려도 여러분들이 늘 자랑하시는 것 아닙니까 바다도 있고 산도 있고 강도 있고, 사실 그 지형이 산이 갖고 있는 그 어떤 힘은 특히 물 쪽에서 들어올 때는 정말 그건 대단한 것입니다. 이 점에 관해서 제가 여기서, 저기 저 그림을 보면 전부 하이 라이즈로 하셨습니다. 하이 라이즈 건물을 가지고 랜드마크를 만들려고 하지 마십시오. 사실은 부산의 지형이 갖고 있는 그 자체가 저는 랜드마크라고 봅니다.
그 다음에 이제 도시 주요 축 및 공공 공간의 재구성, 즉, 배후공간에서부터 배후도시에서부터 부산항으로 어떻게 중요한 공공의 축을 만들 것인가. 이런 것을 고민을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각 영역의 역사성 및 장소성 정비입니다. 제가 지지난주에 저희 한양대학교 건축대학원, 그 다음에 도시공학과 졸업 설계팀을 데리고 와서 5일, 4일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걸 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실 지난번에 왔던 게 부산에 세 번째로 온 겁니다. 그런데 첫 번째 두 번째 왔을 때 제가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속으로 정말 이것도 도시인가 쓰레기지. 이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난번에 왔을 때 너무나 아름다운 곳들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정말 그 가능성이 있는 것, 큰 돈을 안 들이시고서도 얼마든지, 정말 세계의 어느 도시 못지 않은 그러한 영역들을 발견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역들을 그래서 이 특성을 잘 살리셔서 부산항과 연계를 시키셔야지 만이 부산항이 제대로 성공을 하시지 안 그러면 아까 김 박사님도 말씀하셨지만 크루즈 타고 와 봐야 바로 KTX역에서 갈아타고 다른 데로 간다고 저는 제 경험으로 확신합니다.
그 다음에 이제 그래서 말씀드렸지만 수변공간의 시퀀스가 사실은 또 중요합니다. 그냥 북항만 해 가지고는 안 되시고요. 전반적으로 시퀀스, 상해 같은 시는 그래서 이미 벌써 5년 전에 각 수공간에 시퀀스 마스터플랜을 따로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장에 제가 “Private public partnership에 의한 건설”, 사실 요즘 어느 도시나 민간개발업자 없이는 도시를 만질 수 없는 건 사실입니다. 뭐 사회적인 성격이 굉장히 강한 유럽의 도시들도 요즘은 시가 돈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개발업자를 업고서 도시를 가꾸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할 때 더더욱 중요한 것이 개발초기에 다양한 위계를 갖는 가로공간의 확보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가로공간은 일단은 한번 설정되고 나면 이건 개인이 함부로 할 수 없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거꾸로 가로공간을 다양하게 확보하지 않은 채 큰 땅덩어리를 잘라서 민간업체에 넘기시면 그 뒤에 퍼블릭 스페이스를 확보한다는 건 시가 엄청난 돈을 확보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그것이 지금 저희 대한민국 모든 도시들이 겪고 있는 난관입니다. 서울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지금 어떤 신도시 또는 신지역을 개발하신다 하면 가장 중요한 게 가로공간의 확보입니다. 그 얘기는 슈퍼블록의 개념이 아닌 미세블록 개념으로 나가셔야 되고 그리고 필지구획을 통해서 건물매스를 통제하셔야 됩니다.
제가 부산에서 지난 번에 왔을 때 진짜 모든 거의 이 북항 주변에 대부분의 지역을 걸어서 다녔습니다. 그런데 영도에 가서 제가 또 놀란 것이 바로 일제시대에 어떤 만들어놓은 그러한 필지구획 내지는 가로망의 조직이 탄탄했기 때문에 보면 비교적 영도 정도의 그러한 도시는 그건 부산이 자랑할만한 도시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페이지에 기존 북항재개발 프로젝트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제가 좀 언급을 했습니다. 사실 굉장히 망설였습니다. 이걸 쓸 것이냐, 말 것이냐. 그런데 저는 제 원래 전략은 파워포인트로 보여드리고, 뭐 이렇게 서류로 남을 게 아니니까 일단 이야기를 하자. 그랬는데 이렇게 지금 인쇄가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문제가 도시전체에 대한 구상이 없는 국부적인 계획이라는 게 큰 문제입니다.
두 번째로, 조닝 컨셉(zoning concept)에 의한 용도의 배분, 이건 가로공간을 활성화 시키지 못합니다.
세 번째 결국 시대에 뒤진 슈퍼블록 개념문제입니다. 지금 제가 계획안들을 보면 500m×500m의 블록 내지는 500m 곱하기 작은 게 250m입니다. 서울 강남에 블록들이 600×700입니다. 정말 문제입니다. 그래서 교통체증도 더 심하고, 한마디로 테헤란로라든지 이런 대로에서 한 켠만 뒤로 들어가시면 이건 쓰레기입니다. 맨해튼이 아닙니다. 서울이 자랑하고 싶지만 절대로 자랑하고 싶은 도시가 아닙니다.
그 다음에 네 번째로 형태가 주는 이질감과 그에 따른 역사의 단절감입니다.
제가 사실은 어젯밤에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왔습니다. 그런데 어젯밤에 서울역을 딱 내렸더니요. 그 역 청사 안에 인천항 부두 송피아 개발 사진이 붙었습니다.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저 사진이랑 똑같습니다. 그리고 그 인천 송피아의 이 선전 조감도 사진은 또 죄송합니다만 이건 두바이의 선전 사진과 똑같습니다. 세계의 유명한 또는 높은 하이 라이즈 건물들은 다 모아놓았습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는 절대로 부산이 정말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될 수 없다고, 이건 정말 여러분들도 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그것 괄호 치고 그랬습니다. “청계천과 두바이의 기형아다.” 사실은 서울의 청계천도 물론 없는 것보다는 백 배 천 번 낫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시민들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 고가도로가 있었을 때보다는 백 배 천 배 나았기 때문에. 그렇지만 사실 그 돈을 들여서 훨씬 더 좋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 상으로도 그건 실개천입니다. 그 양 옆이 엄청난 빌딩의 숲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실개천 이건 도시성과는 굉장히 좀 문제가 있는 거라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부산도 항구, 일단은 항구라는 그 어떤 지금까지의 수십 년 간의 그 이미지는 지키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이제 소극적인 물과 육지의 관계입니다. 뭔가 자꾸 친수공간, 친수공간 말씀은 하시면서도 사실 저걸 보면 정말 소극적입니다. 전체 북항, 영도의 이 쪽 동쪽 해안까지 다 보시면서 함부르크에서 알스터 호수를 12세기에 엄청난 비전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부산도 한번쯤은 큰 틀을 갖고서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지 않는가.
그 다음에 이제 공간적, 형태적 시뮬레이션을 거치지 않은 땅 나누기 계획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그 다음에 지형이 갖는 힘, 또는 아이덴티티를 무시하는 랜드마크.
그 다음에 다섯 번, 마지막으로 지나치게 관광을 고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제가 페이지에 “기존의 하찮은 배후지역이 갖는 커다란 가능성”이라는 제목으로 일단 몇 가지의 예를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그 다음 페이지에 보시면 부산과 모로코입니다. 여기 사진이 윗사진은 부산의 바로 북항 뒷부분, 그 동구라고 그러나요 그 부분의 모습이고, 그 아랫부분은 모로코의 모습입니다. 여러분들, 모로코 하면 요즘은 대한민국에서도 많이 관광 가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여기 실린 사진은 모로코에서도 사실은 비교적 관광객이 딴 도시에 비해서 적다고 하면 할 수도 있는 그러한 수도 라바트의 모습입니다. 라바트 구도심 모습입니다. 글쎄요, 저 보기에는 부산의 중구와 하나도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중구 같은 경우는 저는 정말 제가 정말 만져보고 싶어요. 제가 이번에 와서 중구를 다 걸어서 다니면서 정말 만져보고 싶습니다. 큰 돈 안 들이시고 부산시가 조금만 신경을 쓰시면 이거야말로 관광지역입니다. 이거야말로 관광지역입니다.
그 다음 페이지에 보시면 함부르크와 모로코입니다. 윗페이지, 윗줄이 함부르크에 뭐 부산의 중구와 비슷한 지역이 있습니다. 역사의 흐름으로 봐도, 역사의, 그 도시가 생성되게 된 이러한 것을 봐도 비슷합니다. 그거와 아랫부분이 모로코입니다. 두 지역 다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지역입니다.
그 다음 페이지가 부산과 다시 함부르크입니다. 위의 3개의 그림이 부산 중구의 그림이고 그 아래 3개가 함부르크의 모습입니다. 저는 정말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마지막에 보면, 그 다음 페이지에 보시면 물리적 공간의 아이덴티티, 이 6개의 사진은 다 슈투트가르트의 한 지역의 모습입니다. 그 위의 세 그림이 원래, 원래 그 지역의 그 오래된 공간 또는 건축물들이 주는 구조이고 느낌입니다. 그 아래 세 그림은 새로 건축을 하면서 만들어준 공간입니다. 거의 같은 맥락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결국 도시에서, 도시에서 도시문화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문화이고 그 일상적인 삶의 문화가 결국은 석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도시의 물리적 공간을 단절을 시킨다 하면 결국은 우리의 역사를 부인하는 것이고, 그리고 역사를 박물관에 가서만 보게 만들면 그 도시는 역사가 없는 도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페이지로, 일상의 도시문화가 사실은 진정한 관광자원입니다. 자꾸 어디다가 관광특구 내지는 뭔가 새로운, 디즈니랜드를 만들려고 하는 것보다는 갖고 계신 것을 조금만 손보시고 그 공간의 연속성을 만들어 주시면 관광객들이 오지 말라 그래도 찾아옵니다.
이것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입니다.

(참조)
․항구도시 함부르크 어제와 오늘
(진술인 이석정)
(이상 1건 부록에 실음)
이석정 교수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의견을 말씀해 주신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위원님들의 질의와 진술인의 답변순서입니다만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할 위원님께서는 질의할 전문가를 먼저 지정한 후 질의하여 주시고, 다른 위원님들과의 질의가 중복된 부분과 의제 외적인 질의는 가급적 피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전문가 상호간에는 원칙적으로 질의나 토론을 할 수 없으며, 방청석에서도 질의할 수 없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질의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성경 위원님!
성성경 위원입니다.
저, 감사합니다.
우리 이석정 교수님께 제가, 청계천이 실패작이라 했는데 그 뭐 실패라면 구체적으로 말씀을 좀 들을 수 있겠습니까
아니, 제가 실패작이라고는 말씀드리지 않았고요. 그러니까 일단은 저는 근본적으로 청계천 프로젝트가 나올 때 정말 이건 좋은 프로젝트다 라고 찬성을 했고요. 그 뒤에도 이제 지금 완공된 뒤에도 없는 것 보다는 천 번 낫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더 시간을 갖고 했더라면 생태적인 차원이라든지 또는 도시 전체의 구조적인 차원에서 나아질 수 있는데 지금 그걸 너무 빨리 하다가 보니까 같은 돈을 들여서 좀 더 좋은 효과를 가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 정도로 그쳤다, 이런 말씀입니다.
예를 들면요. 지금 그 주변에 사실 보행관계도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게. 그리고 그 아래에 내려가서도 보면 글쎄 서울이 갖고 있는 중심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어디 저기 자연공간의 실개천 같은 그러한 부분이, 너무 많은 디자인 요소들을 막 구겨 넣은 이제 그러한 느낌이 난다는 거죠.
그래서 가로공간을 중시하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가로공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좀 말씀을 좀 들을 수 있겠습니까
글쎄요, 제가 그런 전문적인 것을 이렇게 짧게 말씀드리기는 쉽지는 않은데요. 지금 예를 들어서 지금 저기 저 조감도를 보고 말씀을 드리자고 하면요. 저것이 이제 소위 슈퍼블록(super block) 500×500 이런 데 이제 가운데에다가 큰 건물을 하나 이제 올리는 겁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점, 점들을 모아서 그냥 도시의 면을 만드는 거지요. 실제로 저희가 걸으면서 양 옆으로 뭔가 계속 연속성을 가지면서 즐길 수 있는 그러한 공간은 나올 수가 없다는 거죠.
일단은 물리적으로 양쪽의 가로에 선 건물들이 연속성을 갖고 있고 그리고 1층에서의 그러한 용도라든지 이러한 것들이 제가 원하, 그러니까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따라서 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이런 게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이상입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최형욱 위원님!
예. 두 분 교수님들 발표 잘 들었습니다. 정말 북항재개발을 보는, 또 도시를 보는 또 새로운 그런 관점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이석정 교수님한테 몇 가지 여쭙고자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가지고 함부르크에 하펜시티의 경우 재개발을 하게 된 어떤 배경, 그에 대해서 잠시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사실은 이 함부르크의 하펜시티는 함부르크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지금 지난 한 15년, 20년간 유럽의 거의 모든 항구도시들이, 유명한 항구도시들이 재개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은 18세기, 19세기에 진짜 세계를 장악했던 큰 항구도시들이 일단은 위축이 된 것, 그 위축이 된 데는 한국도 아주 큰 역할을 했고요. 다른 나라들이 커지면서 일단은 위축이 되고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도시구조의 발전, 변화와 교통수단 또는 정보수단 이 모든 것들, 즉 물량들이 이동하는 방법이 틀려짐에 따라서 전에는 항구가 바로 도심 문 앞에 있어서 게이트 역할을 했지만 이즈음은 다 외곽으로 빠지고 있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부산도 신항을 해서 나가는 거와 마찬가지로. 그래서 함부르크도 그러한 차원으로 항구를 도심에서 떨어트린 곳으로 이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북항재개발의 어떤 추진배경과 비슷한…
같습니다.
유사하다고 보시면 된다.
똑같습니다. 예.
이런 말씀이시죠
예, 예.
그런데 문제는 교수님께서 정말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그런 관점이 좀 필요하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북항재개발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부산시가 이 개발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고 중앙정부가, 그것도 또 항만개발이 중심이 되어 있는 해양수산부가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 자연히 그 북항의 이 범위 안에서만 이 프로젝트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도시 전체 이것을 바라보기가 굉장히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방안 혹시 고민한 게 있으신지. 이 부분은 만약에 없으시면 나중에 김성귀 박사님께서 이 부분을 한번 다시 좀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고요. 혹시 답변하실 수 있겠습니까
글쎄요. 뭐 쉽지는 않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일단 땅 주인이 권력을 휘두르는 건 그건 어느 문화권이나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단은 뭐, 해양공사도 일단은 개발을 해서 이익을 봐야 되는 것 아닙니까 성공을 해야 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저는 봅니다.
예.
그런 차원에서 부산시 측에서 좀 몇 가지 중요한 내용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하셔서 이런 것을 우리가 같이 생각을 안 하면 부산 북항재개발이 실패 가능성, 위험도가 높다.
예.
이런 것을 좀 명확히 짚어 주시면서 좀 협력을 할 수 있게 유도하시는 차원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
그리고 실제적으로 함부르크에서도 돈의 문제가 아주 없었던 건 아닙니다. 거기도 철도청도 또 있고 그렇지만, 아무튼 서로 그렇게 협력들을 하면서 했고, 또 하나로는 저는 그렇게 봅니다. 부산시가 그렇게 성급하게 그냥 주는 떡이라고 꿀꺽 삼키실 필요는 저는 없다고 봅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금 볼 때요, 부산은 아무튼 대한민국의 제1의 항구도시입니다.
예.
해외에 제 친구들도 서울을 어쩌다가 오면 사실은 꼭 그럽니다. ‘부산 좀 한 번 가자.’ 요즘은 이제 다 듣습니다, 부산에 대해서. ‘부산 좀 한 번 가자.’
제가 사실은 시간이 없어서 그 동안 못 왔던 거죠.
그 동안 세 차례 부산을 방문하셨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예, 예.
지금 사실은 북항재개발에 있어서 기반시설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게 결국 매립에 소요되는 비용이 아주 큽니다.
예, 예.
그 항을 봤을 때 과연 저런 식의 매립이 필요한 것인지.
(웃음)
아니면 정말 아까 강조하셨던 주변지역과의 어떤 연계성, 이런 걸 봤을 때 지금의 그 어떤 해안수역, 수제선들을 좀 살려가면서 하면 사실은 개발비용도 상당히 적게 투입될 수밖에 없는데 그 점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지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예. 뭐, 사실은 어쨌든 기존의 피어(pier)를, 부두를 개발을 하는데 있어서요. 완전, 매립을 완전, 그러니까 더 부가적으로 하는, 첨가적으로 하는 매립을 완전히 배제하고 하는 건 사실은 좀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이 없잖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함부르크 같은 경우 거의 새로운 매립이 없이 했지만 사실 대부분의, 뭐 암스테르담도 마찬가지고 로테르담도 마찬가지고 그 부수적인 매립은 했습니다. 그런데 요는 그 비례, 어느 정도 하느냐, 이것도 있겠지만 제가 이제 부산항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형태 자체입니다. 저는 지금 본래의 그 항구에 지금까지 40년 50년간 가지고 있었던 그 이미지를 완전히 무시하는 땅의 모습이다 하는 얘기죠. 그래서 저 정도, 저렇게까지 해 가지고 과연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가 그것도 문제이고, 또 하나는 어차피 단계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왜 미리 저렇게 큰 땅덩어리를 만들어야 되는가, 지금 당장 많은 돈을 들여야 하면서. 그럴 이유는 없지 않는가. 저는 이렇게 봅니다, 개인적으로.
아까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제야말로 부산이 정말 도시다운 도시로 한번 탈바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이번 북항재개발 사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부산의 여러 가지 개발들을 보면 과거와의 단절 속에서 개발이 진행되었거든요. 그러니까 하야리아부대 시민공원 부분들도 새로운 이렇게, 이번에 국제공모에서 당선된 걸 보면 과거는 말끔하게 정말 없어진 위에서 있는데 과연 도시가 이렇게 과거를 완전히, 깡그리 없애버리는 상황에서 이렇게 발전하는 게 바람직한 겁니까
예. 제가 아까 잠깐 말씀드렸지만 사실 지금 저희의 과거를 완전히 부수고 새로운 뭐를 만들고자 하는 이러한 도시관은 사실 저희가 서구에서 배워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20세기 초에 모더니즘, 현대주의 이러한 데서도 나왔고 이념적인 차원에서 나왔던 것이고 그리고 사실은 2차 세계대전 후에 서구의 도시들이 특히 유럽에도 그렇고 미국 도시들이 굉장히 많이 그렇게 해서 도시를 가꿨습니다.
그런데 늦어도 70년대 중반부터는 소위 미국도 마찬가지이고 유럽도 마찬가지이고 과거를 그렇게 도시의 물리적 구조를 무조건 그렇게 다 헐어버리고 새로운 그 무엇을 하는 것은 도시경제상 그리고 도시의 기능상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정서적인 차원에서도 굉장히 문제가 많은 걸로 이미 많은 학자들, 많은 이론가들 그리고 실제 시민들도 체험을 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샌프란시스코 같은 경우도요, 이미 70년대 중반에 스톱, 이런 식의 개발은 스톱 하면서 도시를 가꾸어 왔기 때문에 지금 샌프란시스코시도 그렇게 유명한 거고요, 유럽의 도시들은 더 할 나위도 없고요, 이렇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부산이 진정한 의미로 정말 뭔가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탈바꿈 하시려면 오히려 과거의 도시유산을 존중하시고 그리고 그걸 맥을 이어나가는 그러한 작업이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 다른 위원님들 질의도 있을 것 같아 가지고 우리 이석정 교수님한테 질의는 이 정도로 하고요.
김성귀 박사님한테 말씀드릴, 질문을 하나 여쭈고 싶은 게 부산역하고 북항하고 어떤 연계 개발에 대해 가지고 박사님께서는 지하화가 정 안 되면 오버브릿지 즉 이야기하는 것 보니까 데크로 연결하는 그런 형식의 어떤 것을 통해 가지고 서로 어떤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자 이렇게 주장을 하셨는데, 어떻습니까 지금 지하화가, 지금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하화에 소요되는 비용이 2조가 총 안 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데크로 하면 한 7,000억 정도 소요되는 걸로 이래 되는데 그 데크로 했을 때 사실 우리 주변지역에서 바다 쪽으로 바라보는 시각, 시야 자체가 막혀버린다는 그런 굉장히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고 향후 부산의 어떤 진짜 100년, 200년 후의 미래를 본다면 그런 데크형 개발이라는 게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데 거기에 대해서 혹시 견해가 있으시면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예. 지하화의 문제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엔지니어가 아니기 때문에 깊은 검토를 해본 것은 아니고요. 다만, 그 데크도 문제가 있죠. 데크를 위로 올려버리면 아까 말씀하신대로 전방에 여러 가지 경관이라든지 이런 걸 차단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하화의 문제가 완전히 경비의 문제하고 직결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그런 부분에 대한 검토가 혹시 없었다면 그런 부분을 해 주십사 하는 그런 말씀을 드린 거고요.
그 다음에 접근성의 문제하고 관련되어 가지고 아마 유사한 사례로서 저희가 보고 있는 건 싱가폴의 센토사섬 개발을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센토사 지역도 마찬가지로 지금 여기 북항개발계획이 나온 걸 보면 중앙지구가 거의 인공섬처럼 물로써 차단이 되어 가지고 하나의 인공섬처럼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센토사가 지금 접근성을 세 가지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브릿지를 하나 놔가지고 하고, 하나는 선편으로 왔다갔다 하고, 하나는 케이블카로 왔다갔다 합니다. 그렇게 해서 다양한 엑서스 방법을 취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 지하화가 경비상의 문제가 된다고 하면 제가 보기에는 배후지역에서 케이블카 공급이라든지, 아니면 선편을 이용해서 페리식으로 왔다갔다 한다든지, 아니면 중간중간에 일부지역을 지하통로를 가까운 데서 좀 파주고 해 가지고 한다든지 이런 다양한 접근방법을 다시 한번 검토하는 것도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제 제가 그 중에 한 가지는 필요한 지역에 경관 적배가 안 되고 그런다고 하면 데크식도 가능할 수 있고, 그래서 여러 가지 다양한 접근방법을 생각하는 것도 꼭 지하화만 고집해서 할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그런 차원에서 지금 말씀드린 겁니다.
그리고 제가 두 분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청취해 보니까 딱 결론을 보면 이석정, 제가 잘못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석정 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주거와 생활, 상업공간으로서의 북항재개발을 좀 바라보고 계신 것 같고, 우리 김성귀 박사님은 해양관광, 교통 이런 중심지로 해서 새로운 도시기능을 부여하는 그런 쪽으로 이렇게 좀 강조를 하신 것 같은데 혹시 제가 생각하는 게 맞습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해양관광도 중요한 부분이고 그 다음에 교통 쪽도 중요한 부분이고 또 일부는 이 도심기능 중에서 중요한 부분은 일부는 또 KTX하고 크루즈하고 연계하면서 중간부분에 중심타워형 어떤 시설들은 있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거기서 또 상당부분 외래객들이 와 가지고 스테이한다든지 그 다음에 커머셜 퍼포스(commercial perforce)의 어떤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너무 고층이기 때문에 다 채울 수 있는 수요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그래서 적절한 사이즈로 간다고 하면 그런 부분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여기가 상당히 많은 교류가 일어나는 공간이기 때문에 저 쪽에 수영만 쪽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전시공간이라든지 제2벡스코 얘기도 나오고 있잖습니까 그래서 그런 거기까지 안 가더라도 이 쪽에서 전시라든지 국제교류라든지 국제컨벤션이라든지 이런 것이 해야 될 부분이 이 쪽에서 또 발생해야 될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시설들은 이 쪽에서도 어느 정도는 커버를 해 줘야 된다고 봅니다. 해 줘야 되는데 문제는 그것 위주로만 나가다가 보니까 전체 워터프런트 개발이 완전히 도심중심지 개발처럼 돼 버렸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를 저는 간곡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기능상으로 넣기는 넣지마는 그것이 매력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다 플러스 매력을 올릴 수 있는 그런 방안들에 대해서는 좀더 획기적으로 좀 집어넣어야 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질문이 너무 길어진 것 같아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최형욱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이동윤 위원님!
이동윤 위원입니다.
소프트웨어적인 질문을 몇 가지 좀 드리겠습니다.
먼저 김성귀 박사님께서…
아, 이 질문은 두 분에게 같이 좀 드리겠습니다. 저희들 부산사람이다 보니까 북항에다가 소위 부산다운,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이런 걸 담아야 된다, 당위적으로 그래 생각을 합니다. 그게 없다면 또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희들은 외지인들이, 서울 쪽에서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부산다움이 과연 무엇이냐, 부산사람다움이 과연 무엇이냐, 그런 것들을 저기에 어떻게 형상화 해 낼 것이냐 하는 그런 고민들을 상당히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김성귀 박사님이나 이석정 교수님께서 한번 좀 말씀을 해 주셨으면 싶어서, 어떻습니까 부산다움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부산사람 뭐 어떻게 형상화 해낼 수 있을까
제가 부산다움, 솔직히 말해서 부산이라고 하는 도시가 6.25 이후에 급성장한 도시 아닙니까 그 이전에는 동래라든지 이런 부사나 현감 정도가 다스리던 그런 지역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실제로 부산을 중심으로 과거에 이조 때에는 왜관이 설치되어 가지고 그래도 상당히 물물교류가 많이 이루어졌잖습니까 그래서 왜관을 설치하는 부분에 대한 문제도 거론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것이 상당히 역사성이라고 봅니다.
그 다음에 제가 정확히 이해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신문에도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이조시대에 일본으로 가는 사신들, 사신들이 왔다갔다 한 흔적이 주로 이 쪽인 걸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 쪽 일본 쪽에는 500여명의 수행원들을 이끌고서 가는 사람들의 행렬도라든지 이런 것이 도시 곳곳에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쪽에서는 그런 것에 대한 부산지역의 출발지로서 과거교류지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던 그런 부산에 대한 어떤 중요성에 대해서 어디에도 지금 표시된 지역이 없다고 봅니다. 일본에 가면 그걸 볼 수 있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어디에도 표시가 안 되어 있어요. 그런데 그 표시해야 될 데가 바로 부산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역사성을 상당히 중시해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그것 뭐 500여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가는 멋진 벽화라든지 멋진 그런 그 당시의 그런 걸 하나의 박물관으로 거기다 집어넣으면 중요한 역사성이 거기 보존이 된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또 한 가지는 부산시가 성장하면서 초기단계에서 6.25를 겪어서 그 당시 성장한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부산시내는 솔직히 말해서 대한민국의 각 지역 사람들이 다 모여 사는 지역입니다. 그 6.25 전쟁 이후에 여기 와서 피난민 생활을 하던 사람들의 그런 부분에 대한 역사성 이런 것이 지금 어디 있습니까 전쟁박물관이 있던가요 제가 어디서 언뜻 보기는 본 것 같은데. 그런데 그 당시의 그런 부분에 대한 부산시의 역할과 부산항만의 역할과 그 다음에 지역사람들이 와 가지고 어려운 생활을 하던 그런 역사성 그런 부분이 이 항만 쪽에 어딘가 배어 있어야 되는데, 그것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부산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가서는 볼 수 없어요. 그러니까 그런 중요한 역사성, 그 외에 또 어떤 다른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들이 이쪽 항만 친수공간 할 때 좀 역사성이 배어 있으면 좋겠다. 아마 이석정 교수님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까 많이 말씀하신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예. 저도 뭐 큰 틀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제가 전공이 또 도시의 물리적 공간 내지는 형태를 늘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사람이라서 일단은 저한테, 사실 어제도 사실 설계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녁 8시까지 설계수업을 하고 제가 9시에 KTX 기차를 타고 왔습니다만 어제 학생들과 많은 토론에서 도대체 부산다움이 무엇이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일단은 항구도시입니다. 항구도시. 부산에 오면 뭔가 큰 크레인들 이런 게 있고요, 또 그리고 그게 사실은 랜드마크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방향감각을 결정해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어제 한 얘기가 그겁니다. 중구니 뭐 이런 데 막 다니다가 이 또 부산도 크잖아요 또. 걸어서 다니니까 사실 피곤하고 빨리 어떻게 목적지로 가고 싶은데 내가 지금 어디 있지 막 걱정이 되고 이러는데 이렇게 그 공간사이로 뚫려서 바다 쪽에 어떤 크레인이 보이고 이러면 “아, 저쪽이 바다 쪽이로구나.” 알고 이제 안심을 하고 이런 것들. 그래서 저는 부산이 어쨌든 간에 이 북항에서도 어느 정도의 그러한 항구의 기능을 갖고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지형이랑 입지가 주는 특성입니다. 그건 정말, 서울에도 물론 산이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 어느 산에 가서 내려다 봐도 바다가 이렇게 보이는 이건 없습니다. 사실 독일에서 같은 경우 함부르크 도시가 굉장히 매력 있는 도시입니다. 언젠가 한번 슈피겔지에서 그 잡지에서 보니까 내가 살고 싶은 도시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도시가 함부르크였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이제 그러한, 그 도시가 갖고 있는 입지적인 특성입니다. 그래서 일단 경관적으로도 제가 아까도 일부러 중구사진을 보여드린 이유가, 진짜 거기 이렇게 자동차로 가면 이렇게 이렇게 산길을 따라서 올라가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그 내려다보이는 그 뷰(view), 그리고 걸어서 수직으로 난 조그마한 골목 사이를 내려오면서 보이는 그러한 뷰 내지는 시퀀스, 이건 서울 어디에서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어떤 도시에서도 갖기 힘든 그러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해변이죠. 굉장히 다양한 해변의 시퀀스를 부산은 가지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아까 제가, 우리 최 위원님이 저는 이 북항에다가는 그냥 주거 내지는 이러한 정도로만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이해를 하셨는데, 그건 아닙니다. 단지, 제가 지금 김성귀 박사님이랑 제가 이야기를 오래 한 것이 아니라서 저도 또 김성귀 박사님의 의견을 오해하는 점이 없지 않아 있을 수 있겠는데, 저는 어쨌거나 북항은 도시성이 뚜렷한, 즉 부산의 진짜 도시적 관문이 될 수 있는 그러한 이미지를 갖고 건설이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즉 여기에 저도 그러니까 인공모래, 이건, 뭐 해변 이것은 충분히 좋은 아이디어이고 가능성이 있지만 이거를 반드시 바로 이 북항에 할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해운대도 있고 광안리해수욕장도 있고 뭐, 그 다음에 지금, 제가 죄송합니다만 이게 북항이 이렇게 있으면 왼쪽이, 들어가면서 보면 왼쪽이 영도고 오른쪽에도 그 산자락 내지는 그걸 뭐라 그러죠 지금 거기 뭐, 사실 거기도 충분히 그런 즉 전체적으로 부산을 동쪽에서부터 서쪽으로 오시면서 해안의 시퀀스들을 생각을 해 보십시오. 지금 해운대해수욕장도 사실 저는, 죄송합니다. 외국 손님은 거기 해수욕 안 옵니다. 왜냐 일단 짧습니다, 너무. 해수욕장이 좀, 아까 김박사님이 “너무 깊이가 없다.” 그 말씀도 맞는 말씀이지만 사실은 짧습니다. 그게 정말 물변을 따라서 걷는다 또는 물변을 즐긴다는 게 굉장히 연속적으로 뭔가 계속 유지된다. 그러니까 연속이 된다는 게 중요하거든요. 사실 그러기에는 지금 해운대해수욕장은 짧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차원에서 큰 틀, 모든 부산이 갖고 싶으신 모든 기능을 지금 북항에 다 넣으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전체 동쪽에서 서쪽의 해변을 따라서 시퀀스를 가지시고 경우에 따라서 진짜 기존의 해수욕장을 늘려주는 차원에서 인공모래 해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석정 교수님 말씀에 일부 공감합니다. 사실 수영만매립지도 그걸 매립을 안 했으면 거기도 해수욕장으로 조성이 되고 있었던 지역인데, 그래서 광안리하고 수영만 해서 해운대가 그대로 다 해수욕장으로 될 수 있었는데 매립하는 바람에 그런 것들이 좀 상실된 것 같습니다.
김성귀 박사님한테 한 가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자료에 보시면 마리나, 요트 이런 걸 강조를 좀 해 두셨는데 김성귀 박사님께서는 부산의 연안 이런 쪽에도 많이 참가를 하셔서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지금 해운대 수영만요트경기장이 시설로 보면 그냥 동양에서 가장 좋은 시설 중의 하나다 흔히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수영만 요트경기장하고 해운대해수욕장, 그 다음에 송정해수욕장까지 연결이 되고 그리고 수영강 쪽에는 무동력 보트들이 가능한 이런 요팅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이렇게 지금 잘 안 돼서 그렇지 충분합니다. 그런데 북항에 마리나급의 그런 요트경기장을 과연 조성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자료 중에서 저는 기본적인 의문을 가지고 그렇다라면, 이건 하나의 단적인 예입니다마는 지금 북항재개발하면서 관광단지가 조성된다면 동부산관광단지하고 중첩이 되고 그 다음에 국제업무지구가 조성이 된다면 신항배후 쪽하고 또 중첩이 되고 이런 여러 가지 중첩의 문제가 있습니다. 중첩된다고 해서 충분한 수요만 있다면 그건 나쁜 건 아닌데, 그래서 제가 질의 드리고 싶은 것은 부산사정을 좀 아시니까 무엇은 중첩되어도 되고 어떤 건 과연 중첩되어서는 안 될까 하는 것들요. 어떤 시설은 어디 있다 하더라도 여기 들어와도 된다, 여러 가지 고려했을 때. 하지만 이것은 좀 아니었으면 좋겠다 또는 수요를 고려했을 때 이거는 아니다 라는 것들에 대해서 좀 생각하신 게 있으면 구체적으로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영만의 마리나 시설관계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 마리나 시설이 꽉 차가지고 댈 데가 없습니다. 댈 데가 없기 때문에 어딘가 또 그걸 대체 마리나를 만들어 줘야 되는 것이 지금 부산시의 입장인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수변공간에 재정비를 하면서 반드시 그런 부분에 대한 배려를 해야 되고요, 지금 수영만 쪽에는 거의 꽉 차가지고 지금 더 들어갈 데가 없어요. 그래서 중부 쪽에 하나 그 다음에 서부 쪽에 하나 이렇게 거점 하나씩의 거점 마리나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서로 연계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 줘야 되고요.
이 마리나 시설은 일단 타는 사람이 즐겁게 타는 시설일 뿐더러 또 한 가지는 이 마리나 시설이 있어 가지고 요트가 왔다갔다 하는 그 광경자체가 하나의 도심에 활력과 그 다음에 그 도시가 살아 있구나 하는 것을 외관상으로 입증을 해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되어야 되고, 지금 이 오륙도 안쪽으로 지금 방파제가 조성이 돼 가지고 있는 내수면, 제가 해양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부분이 그 방파제 밖으로 나가면 거의 요팅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대한해협이기 때문에 바로 엄청나게 급류가 물살이 워낙 세기 때문에 실제로 여러분들 여기 유람선 잘 운영이 안 되지 않습니까 안 되는 이유를 제가 따져 봤더니 가서, 레스토랑선인데 그 선박에 올라가서 커피를 마시니까 커피가 엎질러져버려요. 저도 그걸 몇 번을 경험을 했습니다. 모터보트 타고 나가면서 모터보트가 물속으로 쳐박혔다가 다시 나오고 하는 것을 몇 번을 제가 스스로 경험을 하면서 ‘야, 여기서는 도저히 해양스포츠다운 스포츠를 하기 어렵구나.’ 그래서 제가 그 계획을 수립하면서 진짜 부산시에서는 빨리 이쪽 내만 수역의 북항 쪽의 수역을 확보를 해서 그것이 전체 해양관광을 수용할 수 있는 좋은 수역이기 때문에 그것이 마리나라든지 요트라든지 윈드써핑이라든지 이런 걸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빨리 대체가 되어야지만이 제대로 된 해양관광을 부산시에서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수부에서 여기 지금 모토로 잡아놓은 게 동북아의 해양관광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 이랬는데 거점도시 한다 하면서 들어가 있는 시설은 크루즈밖에 없습니다. 크루즈만 가지고 거점이 될 수 있는 것 아니거든요. 크루즈 타고 들어온 사람들이 옆에 넓은 수역이 있고 좋은 수역이 있는데 그 수역에서 요트라든지 아름다운 배들이 이렇게 항해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그 도시가 더욱 더 아름다워지고 매력 있는 도시로 보이거든요. 그런데 그 계획상에 보면 아무 것도 안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중대거점의 마리나가 물론 지금 영도에 한다고 되어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그건 타당성이 없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다 이전시키고 쫓아내고 해야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 계획이 들어갈 때 마침 항구이기 때문에 그런 거 조정하기에는 피어 몇 개만 더 내주면 금방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반드시 그 부분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 다음에 관광기능이나 도심기능 중에서 중첩되는 부분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는 시설별로 좀 따져봐야 됩니다. 그래서 외곽에 이미 있는 시설들 중에서 들어와, 중첩이 되는 시설 중에서는 일부 빼야 되고, 그 다음에 이 지역이 귀한 땅인데, 귀한 땅인데 이 지역에 없어도 되는 시설을 이 지역에 굳이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여기 이쪽에 그림에 보면 계획에 보면 실버타운이라든지 이런 게 있습니다. 실버타운은 여기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실버타운은 다른 데 개발해 가지고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왜 여기 워터프런트에 들어옵니까 미국에서는요 워터프런트 개발할 때 연안관리계획을 철저하게 적용합니다. 워터 디펜던트한 시설 아니면 다 쫓아냅니다. 왜 워터프런트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서 워터프런트에 꼭 있어야 될 시설만 거기다 집어넣어 주지 거기 다른 대체시설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것은 다 쫓아내버립니다. 그 계획이 연안관리계획입니다.
그러면 워터프런트에 꼭 있어야 될 시설, 미국기준으로 했을 때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그거는 사안별로 판단합니다. 그것이 꼭 수중선상에 있어 가지고 물을 이용하고 물하고 관련이 되어 있고 이런 거를 철저하게 따져 가지고 물하고 관련 없는 시설이 거기 들어와 있으면 다 쫓아버립니다. 왜 그걸 비워놔야지 다음 세대들이 더 좋은 시설을 거기다 넣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현재 이용과 미래 이용을 적절하게 잘 컴비네이션 해 가지고 워터 디펜던트 하지 않는 시설은 철저하게 쫓아내버립니다. 그걸 여기서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 보면 오션드웰링 그 다음에 레지던스호텔, 콘도미니엄 이렇게 막 들어와 있는데 콘도미니엄 이거는 뒤에 부분에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재개발하면서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시설들은 밖으로 쫓아내버려야 됩니다.
그러나 이게 크루즈터미널 하고 KTX하고 연결되면서 국제교류가 일어나는 부분은 국제교류가 거기서 일어나야 되기 때문에 그건 관련되는 시설입니다, 굉장히. 그런 부분은 확보를 해 주되 그렇지 않은 시설은 가급적이면 도심 안쪽으로 쫓아내버려야 됩니다. 그거를 해 달라는 겁니다, 제 이야기는.
알겠습니다.
제가 첨가적으로요, 지금 김 박사님 말씀하신 거에 대해서 저도 동감이고요. 가장 중요한 게 그런 것 같아요. 거기에 뭐 항구를 개발을 하든 어떤 내륙 어디 배후지역을 개발을 하든 너무 성급하게 그 기능들을 다 꽉꽉 채워 놓으실 필요가 없다 하는 얘기죠. 어차피 한꺼번에 다 지어지는 것도 아니고, 중요한 건 그렇지만 10년 뒤에 필요해서 뭘 하려고 그러는데 이미 잘못 건설을 해놔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하는 이런 상황을 막는 차원에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거지, 그냥 이것을 당장 5년 내 다 건설을 해야 된다. 물론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늘 그래 왔죠. 그런데 거기에 대한 반성도 지금 굉장히 높고, 그러니까 부산도 좀 이제는 생각의 전환을 해야 될 때가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트 타는 사람들의 행태가 사실 그렇습니다. 제가 요트면허증은 없지만 사실 요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보면 친구들도 그렇고 다 결국은 항구에 들어가는 이유가 딱 두 가지입니다. 그 도시를 보기 위해서 갑니다. 그 도시를 관광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래서 그게 첫 번째고 두 번째로는 먹을 것, 마실 것 물이 다 떨어졌기 때문에 소위 그 식수를 내지는 음식물을 구매하기 위해서 항구에 들어갑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그냥 자연, 사람이 없는, 도시가 아닌 이런 곳에 요트를 매놓고 즐깁니다. 왜냐하면 육로로 갈 수 없는 데를 이제, 대중이 갈 수 없는 데를 요트를 타고 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북항에 물론 요트 항구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만들 필요가 있고 그리고 요트항구는 사실 한 도시에 하나만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부산 같은 경우에는 저는 뭐 여러 군데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아직은 요트의 수요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시고 나중에 필요할 때 못하는 일은 없어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제 이런 차원에서 북항에 요트항을 한다 그럴 때 더더욱 중요한 게 뒷부분에 도시의 그러한 모습과 이미지, 기능 이러한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석정 교수님께 하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도시의 사소한 그런 공간들이 상당히 중요한 관광자원이다 라는 부분 저도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저도 외국에 많이 나가지는 않았습니다마는 나갔을 때 카프리섬 갔다. 바다는 항상 보는 거고 실제로는 그 좁은 골목길을 걸어다니는 것, 그 골목길을 통해서 하늘과 바다를 보는 게 상당히 기억에 남았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산토리니섬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 부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산은 해방을 전후해서 이렇게 특히 6.25때 동구와 중구 이 쪽에 산은 소위 판잣집이 형성이 되었는데 아까 이석정 교수님 그런 것들이 상당히 중요한 관광자원이다, 그 좁은 골목길이.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거기에 사는 주민들의 어떤 요구와는 배치가 되거든요. 그 지역 주민들은 그걸 다 헐어내고 그냥 아파트 지어달라는 게 실제 요구입니다. 이걸 어떻게 도시계획적인 측면에서 해결할 것이냐 북항의 배후도시로서 부산, 사실 부산이라는 이름이 그 지역에서 온 것 아닙니까, 그죠 이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저보고도 지금 당장 그 상황에서 거기에 가서 살아라 그러면 한두 번은 고려를 하죠. 물론 제가 정말 지지난주에 거기를 돌면서 ‘돈 있으면 내가 여기에다가 구석구석에 땅을 한 서너 개는 사 두고 싶은데.’ 그 이유는 정말 전 거기에 살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 당장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금 당장 몇 개의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점들은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지금 서울의 북촌이라든지, 그 북촌에 관한 일은 굉장히 제가 십 몇 년 전부터 간접적으로 관여가 되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거기 주민들이 다 ‘빨리 이것 해제해서 우리도 여기에다가 아파트 짓게 해달라.’ 데모들 하고 난리가 났었죠. 그런데 서울시에서 거기를 보존 내지는 미관보호지역으로 하면서, 그러면서 첫 해에는요, 담당공무원이 저한테 전화했습니다. ‘이것 큰일 났습니다.’ 이게 돈을 보조를 해준다고 하는데도 또 시민이, 그 지역 시민이 안 믿고 저것 거짓말 하는구나, 안 믿고 돈을, 아무도 자기한테 안 온다는 거에요. 그런데 시에서 다 아시겠지만 그 해 예산을 쓰지를 못하면 그 다음 해에는 아예 예산을 받지를 못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이걸 돈을 쓸 수 있느냐 해서 제가 그랬어요. 뭘 어떻게 하시느냐고, 집집마다 찾아다니시라고. 그래서 수리하면 수리금, 맥시멈 5,000만원까지 보조를 해준다 하는 걸 집집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는 정말 거기가 불난 동네 같았습니다, 서로 하느라고. 그리고 지금 어떤지 아세요 안 판답니다. 왜 좀 있으면 더 여기가 유명해지고 더 땅값도 올라가고, 내가 왜 파느냐 안 판다고 합니다. 제가 거기 세를 들어서 살았었는데 살려고 그러는데 살 수가 없었습니다. 안 판다고, 더 기다린다고요. 그래서 지금 중구 같은 데도요, 제가 생각할 때는 몇 개의 침점이, 저희 몸, 의학에 침점이 될 수 있는 데를 사셔 가지고 내지는 좀 뜻있는 유지분들 내지는 이렇게 하셔 가지고 거기를 조그만 그린, 어떤 조그마한 땅 그린, 녹지공간을 만들어준다든지 아니면 거기에 작은 규모의, 요즘 부산에도 보면 제가 보니까 굉장히 많은 외국인들도 왔다갔다 하고요 이러잖아요. 그 다음에 젊은 소위 유피 애들도 많이 있을 것이고. 걔네들의 어떤 주거이면서 뭔가 작업공간도 될 수 있고 이런 용으로, 그 집을 호화롭게 지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그 규모로 그 형식으로 아주 그냥 조금씩만 점들을 수정을 하시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실 제가 서울의 북촌에 집을 사는 것에 있어서 조금 망설였던 이유는 인프라가 제대로 안 되어 있습니다. 상수도, 가스는 되어 있지만 예를 들어서 뭐죠 화장실에서 나오는 이런 것들. 그런 것을 사실은, 북촌도 제가 그랬습니다. 근본적으로는 굉장히 서울시가 잘 하고 있는 것이고 좋은 작업이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근본적인 인프라에 지금 돈을 투자할 때인데 지금 겉치장에만 너무 치중해서 돈을 투자하는 게 좀 아쉽다, 이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우리 위원님들께서 사실은 시간이 이렇게 우리가 늦게 회의를 진행하다가 보니까 오늘 초청하신 우리 박사님들도 이야기할 시간들이 좀 부족하신 것 같고 우리 위원님들도 좀 부족하신 것 같은데 일단 시간을 제가 좀 조절을 하겠습니다. 중식시간이 자꾸 너무 늦어지면 안 되니까 우리 위원님들께서는 가능한 5분 이내에 질의답변을 끝낼 수 있도록 그렇게 해 주시고 또 중식시간을 이용해서 또 우리 모신 박사님들에게 의견을 또 개진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이성두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성두 위원입니다.
조금 전에 동료위원님들의 질의 답변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하신 이야기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성귀 박사님께서 아까 총론적인 고견 말씀 중에 크루즈 기능 역할에 대해서 굉장히 중시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특히 남해안 관광개발과 연계해서 크루즈터미널 시설도 또 이렇게 중시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이러한 내용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크루즈터미널 시설 외에 복합기능 시설로써 꼭 필요한 그런 어떤 내용이 계시면 말씀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요
예.
제가 크루즈 내용을 국제크루즈하고 연안크루즈하고 나눠 가지고 말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국제크루즈는 당연히 중국 쪽이나 이 쪽에서 오는 크루즈고 연안크루즈는 지금 남해안이 지금 한려해상국립공원하고 다도해상국립공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도해상국립공원이나 연안 한려해상국립공원을 가려고 하면 시․군에서 소형 배로 많이 왔다갔다하고 합니다마는 굉장히 불안정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보면 그런 해상국립공원 지역을 5,000t급 정도의 크루즈선박이 항해를 해서 전체를 3박 4일이든 4박 5일이든 이렇게 프로그램을 짜가지고 하는 그런 크루즈사업이 아마 앞으로 상당히 각광받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5,000t급이나 7,000t급의 크루즈선박이 왔다갔다하려고 하면 지금 부산 외에는 지금 선석을 댈 수 있는 그런 선석이 남해안 쪽에 별로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통영에 있기는 있습니다마는 통영도 굉장히 한 선석이 굉장히 붐비고 있고, 그래서 그 쪽 선석도 활용하지 못하고. 결국 수요지라든지 그런 것까지 고려를 한다고 하면 항만조건이라든지 이런 것까지 고려를 한다고 하면 부산시가, 부산항이 출발지역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5,000t급의 연안 크루즈가 아마 이 쪽에서 출발한다고 했을 경우에 있어서는 마찬가지로 그런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 KTX하고 연계가 되어야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KTX를 타고 온 사람들이 그런 크루즈선박을 타고서 남해안을 일주하는 그런 상품이 개발될 것이고, 그러다가 보면 여러 가지 시설이라든지 그 다음에 소프트웨어라든지 이런 부분이 부산시에 갖춰줘야 됩니다. 그런데 일부는 상당부분 갖추어져 있습니다. 부산에 온 사람들이 대개 해산물, 먹거리를 굉장히 찾고 있고 그 다음에 일부 축제도 이제 벌어지고 하는 그런 부분이 있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시설도 어느 정도 앞으로 친수공간 하면서 여러 가지 쇼핑몰이라든지 그 다음에 아까도 말씀드린 부산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설들이 반드시 들어가야 되고, 그래서 볼거리를 제공해야 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이쪽, 당연히 이쪽 KTX 주변지역도 재개발을 해서 고급숙박시설 같은 것도 좀 제공이 되어야 된다고 보고요. 그리고 하여튼 부산다움을 워터프런트에서 제공을 해서 그런 크루즈를 타고 나갈 사람들이 출발 전후에 거기에서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정비되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됩니다.
이상입니다.
고맙습니다.
이성두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성우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오늘 멀리 서울에서 오셔 가지고 너무 감사합니다, 두 분의 박사님.
김성귀 박사님께 하나 질의 드리겠습니다.
해양수산 개발은 해수부 소관이고 지금 현재 오늘 내용적인 문제들 말고 지금 가장 여러 가지 도시화의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 연결시키는데 가장 큰 문제가 개발주체의 차이부분이지 않습니까
박사님이 보시기에 박사님 입장에서 현재 북항재개발 이 부분을, 이 부분이 전체 중앙 해수부 차원에서 어느 정도로 지금 바라보고 있고 이게 가능성이나 북항, 부산의 북항재개발을 지금 이렇게 이야기되는 이런 많은 부분들을 반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좀 해 주시겠습니까
저희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수부 소속은 아니고요, 실질적으로 총리실 산하에, 인문사회 쪽 연구하는 23개 기관이 합동으로 같이 총리실 산하에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고요. 그 다음에 이쪽에 북항재개발사업 관계는 저는 실제로는 관광을 하면서 그 다음에 어촌 쪽의 일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항만국 소관 일은 뭐 그렇게 제가 많이 참여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않고 있는데 옆에서 제가 신문이나 지상을 통해서 여러 번 시드니식이냐 두바이식이냐 해 가지고 컨플리트(conflict)가 많이 생기고 있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런 저기에 나와 있는 그림 조감도처럼 하는 것을 부산시에서도 원하고 계시는 것인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정확하게 잘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시의 입장과 해양수산부의 입장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아니면 두 쪽 입장이 상당부분 여태까지는 고밀도 개발이나 이런 쪽에 서로 이렇게 협조적으로 오셨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저도 나름대로 좀 퀘스천(question)이고요.
그 다음에 앞으로의 추진방안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린다고 하면 우리 시 차원에서는 강력하게 저런 계획을 수립할 때 합동으로 좀 계획을 수립하자 라는 것을 분명하게 얘기를 해 주십시오. 그리고 용역을 만약에 다시 한다고 하면 진짜 국비 반, 지방비 반 해 가지고 공동책임을 질 수 있는 그러한 구조로 해 가지고 그렇게 해서 강력하게 좀 합동으로 조인트 플래닝(joint planning)을 하고 조인트 디벨로프(joint develop)할 수 있도록 그렇게 좀 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지 만이 도시계획하고 괴리가 안 되고 그 다음에 나중에 후회 없는 개발을 부산시에서도 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냥 해수부나 항만공사 쪽으로만 너무 몰고 나가게 되면 그 쪽은 그 쪽 입장대로 수익성과 경제성과 이런 것만 맞추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 도시계획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경관성이라든지 그 다음에 관광의 매력성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시에서 확실하게 챙겨줘야 됩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예산이 좀 들더라도 확실하게 지원하셔 가지고 조인트 개발할 수 있는 부분을 예산을 좀 가미해서라도 해 주십사 하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정 교수님께 조금, 예민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전문가시니까. 이석정 교수님께…
예, 예.
좀 예민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전문가시니까…
저희들은 의회에서 이제 BPA에서 조감도를 내고 이렇게, 여기에서도 분명히 교통량평가라든지 수로 만들 때 환경영향평가라든지, 공간배치 계획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많이 했다고 그러거든요. 실제로도 했을 것이라고 보는데 교수님께서는 뭐도 안 됐고, 뭐도 안 됐고, 뭐도 안 됐고 이렇다 라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어떻게 찾을 수 있습니까 예를 들어.
질문의 요지가, 그런 것들을 어떤 걸 그런 것들이라고 말씀…
그러니까 지금 뭐도 안 되어 있고 전체적인 조닝계획도 문제도 있고 기존과 연결도 문제가 있다 라고, 이런 것들은 우리가 어떻게 찾아낼 수가 있습니까
(웃음) 일단은 용역업체를 잘 선정하셔야 되는 것이겠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실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냥 국가가 좀 돈을 지원해준다 하는 유혹에 빠지셔 가지고 너무 성급하게 떡을 드시려고 그러지 마시고, 떡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적어도 부산 지금 이 특성으로 봐서는 떡은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든지 달라고 그러면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시간을 갖고 좀 천천히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거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제가 유럽에서 이십 몇 년, 아직도 지금 제 생활의 반은 그 쪽에서 하고 있지만 제가 이제 어쨌든 한양대학에 온지 지금 5년째가 됩니다. 그런데 이제 요즘에 진짜 많은 어떤 구조를 보게 됩니다. 저희 사회라든지 저희 업계의, 학계의 구조를 보면서 한 가지 확실한 건 지금 저 조감도가 나올 때 일단은 전문가들이 책임이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실은 설계를 안 했습니다. 그건 제가 장담하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건 그냥 조닝원칙에 의해서 땅 자르기 한 거지요, 절대 공간적인 시뮬레이션, 또는 설계를 한 것이 아닙니다.
예,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하나만.
예, 하선규 위원님!
우리 이 교수님한테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함부르크에서 하펜시티 개발할 때 여기도 기본설계가 나온 이후에 모든 착공을 하게 된 겁니까
그렇죠.
그렇습니까 그러면 기본설계 속에서 여기 지금 19세기에 정말 비전적인 계획들이 만들어진 것 상당히 정말 마음에 감동이 오는데 이런 큰 비전속에서도 이건 계획된 것이 아니고 미래를 보는 연속성을 가지고 한 것 아닙니까
그렇죠.
그런데 어떻게 얼마만큼의 예산, 얼마만큼의 계획 이런 걸로 착공이 되었는지. 지금 부산에 우리 북항을 볼 것 같으면 조기착공을 하면 안 된다. 정말로 점차적으로 단계적으로 이걸 해야 된다 하는 것을 우리 위원들이 많이 주장하고 있지만 기본, 빨리 착공을 해야 된다 하는 쪽에 의견들이 부산시도 그렇고 BPA도 그렇고 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저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그 착공을 어떻게 하느냐 기본설계가 없는데. 이러니까 기본이, 설계가 나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 하는 쪽으로 답변을 하신 거예요.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판단을 해야 되느냐.
(웃음) 참, 굉장히 제가 거의 답을 드릴 수 없는 그러한 질문이라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은 지금 제가 이제 그 쪽에서는 이십 몇 년간 이런, 실제로 학교에서만 있었던 게 아니라 사무실을 갖고 저희, 제가 한 사무실의 일들이 전부 도시프로젝트고 이런데 한 가지 하여튼 역사가 일단 길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일단 일반적인 어떤 의견이라고 할까 이런 것들을 정말 서로 평행적으로 굉장히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작업을 하는 이러한 게 사실은 참 부러워요, 제가 여기에 와서 보니까. 그런 면은 지금 당장 저희가 얻을 수 있는 건 아니고, 그렇지만 계속 노력을 하면서 나중에 백년 뒤에 우리도 그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고, 재정적인 건 사실 제가 자료를 조사 안 했습니다. 그래서 재정적으로 지금 각 단계에서 얼마만큼 들었는지는 제가 말씀드릴 수가 없고, 단지 이제 그러면 지금 저 조각, 저걸 가지고 됐다, 그렇기 때문에 착공을 할 수 있다. 이럴 때 제가 교수가 아니고 그냥 소위 지금까지 사업을 해온, 즉 저런 용역을 한 사람의 입장에서 제 경험으로 볼 것 같으면, 글쎄요. 부산시가 전략적으로 일단은 큰 관심이 없는 것처럼 이렇게 하는 게 사실은 좋은 트릭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내 웃음)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간단하게만 하겠습니다.
여기 보면 오늘 이 교수님의 말씀 속에 제 개인적으로 소화하는 내용은 항만개발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일단은 주변시설, 도시하고의 연관성을 참 강조를 하신 것 같고, 북항 재개발이 매력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주변도시하고 연관성을 하지 않을 때는 매력이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제가, 맞습니까
맞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중․동구의 그 골목집들을 이렇게 아름다운 집으로 변화했을 때 그 당시에 예산 같은 부분들은 어떻게 해서 이렇게 재정비가 되었습니까
예산요
기존 있던 집들이 함부르크에 도시가 재개발되었을 때, 아까 조금 전에 서울 이야기하셨는데 완전히 예산 수리비 같은 것을 지원을 해 준 건지, 지금 저는 오늘 이것 들을 때 우리가 북항재개발이 부산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다, 이걸로 인해서 부산은 재 생각을 해야 된다. 개발보다는 다시 생각을 해야 된다 이런 기초적인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부산 전체를 생각해야 되겠다 하는 것이 오늘 이 시점 속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볼 때 기존 있는 이 역사성의 건물들, 역사성의 도시들 이걸 연속시키기 위해서는 재투자해야 할 예산들이 엄청날 것 같다. 그걸 어떻게 이 함부르크에서는 했는지
물론 함부르크라든지 그 밖에 다른 독일의 도시들의 재정구조와 대한민국 도시들의 재정구조와는 근본적으로 좀 틀리기 때문에 힘든 면이 없잖아 있지만 일단은 서울 같은 경우도 이제 시가 보조를 해줬습니다. 그런데 그냥 보조를 해주면 안 됩니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놓고, 지침서를 만들어놓고 너희가 이런 것을 지키면서 할 때에는 수리비의 맥시멈, 이제 반까지, 그러면서 또 하나는 수리비 액수가 또 누구는 2억을 들여서 하겠다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럴 경우에 반 하면 1억을 받는데 그건 말이 안 되고 다시 그냥 절대적인 수치로써 맥시멈 5,000만원 이런 식으로 제한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가 그건 도시관리법 이런 안에서 돈을 그건 마련을 한 거고요..
그리고 유럽 같은, 독일의 도시 같은 경우에는 이제 연방적인 차원에서 이제 또 그런 게 있습니다. 일종의 현상, 각 도시들과 경쟁을 일으킨 현상, 설계 같은 게 있습니다. 뭐냐 하면 우리 도시를 이러이러한 차원에서 이 지역을 이렇게 이렇게 가꾸려고 그런다, 내지는 여기에 뭐가 필요하다, 각 시들이 제안을 합니다, 연방에. 그러면 연방에서 그걸 이제 제안서를 놓고 골라냅니다. 그렇게 해서 그럼 너네 시는 이건 국가적인 차원에서 봤을 때도 이건 정말 해야 되는 게 좋다, 그러면 돈을 보조를 해 줍니다. 그런데 그 보조비를 받는 순간부터는 이제 시는 또 지켜야 할 그런 것들이, 사항들이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상해 위원님!
신상해 위원입니다.
제가 오늘 좀 늦게 왔고 또 앞에 가끔 한두 번 회의에 빠지기도 해서 그 동안 진행된 과정에 조금 부족한 게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우선 한 가지만 위원장님한테 우선 말씀을 드리고 두 분 교수님에게 간단하게 질문하겠습니다.
북항재개발 문제에 있어 가지고 첫 째는 해당 지역에 우리가 어떤 그림을 만들어 낼 것인가, 그러니까 무엇을 담을 것인가 라고 하는 문제가 아주 원론적으로 하나 있고, 그 다음에 불가분의 관계입니다마는 어떻게 개발할 것이냐, 어떤 방법으로 개발할 것인가, 재원을 조달하는 방법이라든지 또 개발주체가 누구로 한다든지 이런 게 좀 명확하게 구분이 잘 되어야 될 겁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북항을 재개발하는데 있어 가지고 지금 여러 가지 릴레이 청취를 하면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의견들을 우리가 종합적으로 다 검토를 해 가지고 나중에 정리를 하겠습니다마는 일단 어떤 이 개발방향에 대한 원칙이 몇 가지 정해져야 되겠다. 그래서 그 원칙을 정해놓고 그 원칙에 부합되는 의견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 하는 말씀을 좀 먼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오늘 두 분 아주 좋은 교수님들 오셔서 상당히 얘기를 들어보니까 저도 공감대가 느껴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우선 김성귀 박사님께 간단하게 좀 여쭙고자 합니다.
김성귀 박사님의 말씀이나 또 간담회 자료를 좀 살펴보면 북항재개발 수역 내에 관광레저공원, 관광레저시설이나 이런 기능들을 많이 넣어도 좋겠다 라고 하는 계획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이 너무 좁지 않습니까 레저공간이나 아까 해양스포츠 공간으로 만약에 활용을 하려고 한다면 그 지역이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들고, 그 다음에 해양스포츠로 활용하려면 그 주변의 환경이 참 아름답고 경관이 좋아야 된다고 봐지는데 그게 과연 터미널의 기능과 같이 부합될 수 있는 그런 스포츠공간으로서의 기능이 잘 살려질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좀 들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좀 한 마디 말씀해 주시죠.
예. 지역이 좀 좁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동일한 생각을 합니다. 해양문화존인가요 그 존을 조닝을 해 놓았는데 상당히 지역도 좁을뿐더러 그 좁은 지역에다가 또 여러 가지 시설물들을 집어넣게 되어 있어요. 오션돔이라든지 그 다음에 문화촌, 민속촌인가요 문화촌 집어넣게 되어 있는데…
현실적으로 배가 들어오지 않습니까 크루즈라든가 이런 것들이.
물론 동쪽에는 터미널이 있기 때문에 그 쪽 오륙도 쪽에서 큰 배들이 들어오고 다시 나가고 하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쪽 항로를 좀 만약에 그 쪽에다가 마리나시설을 해주거나 이렇게 되면 서로 항로 간에 간섭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마리나는 서쪽 편으로 해서 주로 서축으로 향해할 수 있도록 유도를 서로 해서 항로 간에 상충이 안 생기도록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그렇게 해서 이 쪽 해양관광기능하고 이 쪽 크루즈기능하고는 약간 수역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좀 분리가 될 수 있는 부분, 그런 부분들을 처음부터 검토를 해주고 기존에 들어가 있는 시설들을 제가 보기에는 재검토를 해서 정확하게 좀 해야 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경관문제 말씀하셨습니다. 아까 모두에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경관을 상당히 매력성 있는 경관으로 많이 만들어가야 되겠다는 말씀드리면서 각종 화훼라든지 이런 것을 집어넣어서 그렇게 해서 그 쪽에 예를 들어서, 솔직히 말해서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부산에서 벚꽃놀이 할 만한 데도 저 쪽에, 해운대 쪽에 달맞이공원 정도 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실제로 그런 것을 서울시나 이런 데서 보니까 여의도에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하고 있는데 여의도의 면적은 북항 친수공간 면적의 2배입니다. 한 80만평에서 90만평 되거든요. 이게 지금 43만평 되어 있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가로, 전체 가로에다가 벚꽃나무만 심어도 그게 아마 봄에는 엄청난 축제, 그 다음에 인파를 끌어들일 수 있는 그런 시설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경관조성 기능을 굉장히 강화시켜 가지고 그걸 통해서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경관을 조성한다는데 돈은 그렇게 많이 안 들어갑니다. 건물을 높이 올리는 데는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경관을 조성하는 데는 조경비용만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쓰고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 자라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자라기 때문에 초기비용만 조금만 들이면 상당히 얼마든지 좋게 이렇게 자연경관을 만들어 가지고 도심 한 복판에 경관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세계적인 도시들은 런던의 하이드파크라든지 도심 내에 있는 공간, 도심공원을 가지고서 그 전체의 어떤 도심지의 어떤 심볼릭한 그런 것을 만들어나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부산은 없지 않습니까 어디에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런 지역을 이 43만평 안에 정확하게 만들어야지 만이 부산이 다시 재생할 수 있다 라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그리고 우리 이석정 교수님께 한 번 더 여쭈어볼게요.
이 교수님이 지금 “북항 재개발을 부산시의 전체적인 도시기능과 연계시켜서 개발시켜야 된다.” 저 아주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 뒤에 보면, 북항 뒤에 보면 중앙동 기존 타운 있죠 도심타운이 있습니다. 비즈니스타운이 있고요. 그 위에 보면 영주동 또 그리고 동구의 고지대 서민주택이 많이 있습니다. 있는데 아까 서민주택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 이야기도 나왔고요, 도시의 한 복판에 있는 중앙동 같은 경우에 거기에 상당히 비즈니스 빌딩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빌딩들이 굉장히 오래 된 빌딩들입니다. 대개 고층화되지도 않고 그러면서 상당히 노후화된 오래된 빌딩들이거든요. 이런 빌딩들은 어떻게 재개발한다든가 어떻게 활용하는 방법이 혹시 있나요
예. 그 아까 김성귀 박사님이 “이 쪽 북항 부두 쪽으로는 오히려 고층건물을 하지 말고 기존 뒤쪽에 차라리 그냥 고층건물, 필요한 데는 거기로 수요를 하자.” 저도 거기에 동감합니다. 지금 중앙동에 선 건물들, 사실 또 그것도 저희 역사입니다, 어쨌거나. 그래서 그걸 다 부순다 하는 것도 진짜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거기에 있는 고층건물들도 그렇고 아직 이제 좀 또 고층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그런 이상한 것들, 그래서 그 지역은 그 지역 나름대로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 특히 대한민국에서의 건축축조 방식이요, 허물지 않아도 됩니다. 해서 좀 오히려 높여줄 부분은 그냥 좀 높여주고요, 그리고 붙여줄 부분은 한 7, 8층 정도로 붙여주고. 그래서 그런 것들도 사실은 가이드라인을,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시가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그런 것이야말로 필지 주인들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이제 재건축을 통해서, 내지는 리모델링을 통해서 시가 시 전체를 가꿔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앞쪽에 지금 뭔가가 이루어진다고 그러면 그 뒤쪽에 있는 사람들이 그냥 그대로 가지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 스스로들도 뭔가 해야지 자기네가 살 수 있다고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프라이빗 섹터(private sector)를 통해서 도시를 만지시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있으셔야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현재 신항이 생기면서 과거에 북항과 관련되어서 무역업이나 중개업을 하던 모든 비즈니스업들이 지금 다 옮겨갔습니다. 그래서 사실 밤 되면 지금 중앙동은 텅텅 비어 있어요. 낮에도 빈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수요의 문제인데 북항재개발을 하면서 북항재개발 구역 안에 무언가, 무엇을 담아야 된다 라고 그 지역만 지금 플랜을 짜면 곤란할 것 같거든요. 거기에 그 북항재개발 지역 내의 그림도 그리면서 그 주변지역의 그림을 같이 그려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예,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게 바로 그 점입니다.
그러면 제가 말씀드렸듯이 중앙동에 지금 현재 상당히 노후화된 빌딩들이죠. 그래서 그 빌딩들을 어떤 타운으로 조성을 한다든가 아니면 뭐 어떤 기능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어떤 도시계획적 측면에서의 기능 부여가 이게 중요하다고 봐지거든요.
예, 맞죠.
그런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나 이런 건 혹시 좀 생각해 보신 것 없습니까
제가 뭐 지금 당장 몇 가지 생각나는 건 있지만 그걸 지금 제가 이런 공식적인 자리에서 지금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고요. 왜냐하면 일단 전문가로서 제가 책임 있는 말을 하려면 고민을 다방면에서 해보고선 제가 말씀을 드려야지. 그런데 어쨌거나 솔직히 신항에 지금 어떠한 그림을 가지시고 어떻게 하시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 쪽을 잘 해 놓으시면 구항에 오히려 사무실을 가지고 있으려고 하는 사무실들도 외국사무실 중에는 특히 많다고 저는 봅니다. 단지 교통이 불편하면 문제가 있죠. 그런데 그 교통은 물 쪽으로 빼주면 그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너무 또 지금 사무실들이 다 신항으로 옮겨 갔다고 여기는 아무도 오지 않을까 걱정하실 필요는 제 경험으로는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예, 수고하셨습니다.
권영대 위원님!
권영대 위원입니다.
우리 고견을 들려주시는 우리 두 분 전문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말씀을 듣고 종합적으로 드는 느낌은 일단 북항재개발에 대해서 우리가 좀 충분한 스터디라든지 심도 있는 연구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면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이석정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지금 현재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항재개발사업은 아마 집행부나 BPA 쪽에서는 그야말로 떡을 먹는 심정으로 지금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떡을 지금 바로 먹을지 아니면 좀 더 있다 먹는 게 나을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좋은 의견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먼저 우리 김성귀 박사님께 여쭙고 싶은 게요.
우리 부산역사 부지 지상활용방안에 대해서 역사지하화와 데크 또 지하통로 세 가지 방안 말씀을 주셨는데, 원고에 보면요. 어떻습니까 세 가지 다 이렇게 좀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또 많은 예산들이 투입이 되기 때문에. 그런데 우리 박사님께서 생각하시는 북항재개발이라는 면에서 볼 때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제대로 된 어떤 항만재개발 아니면 도시재창조라는 면에서 볼 때 가장 적합하다 라고 보시는지 견해를 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예. 뭐 좀 어려운 문제겠습니다. 가급적이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그러면서도 환경적으로 문제가 적게 되는 그런 방법이 되어야 되겠죠. 그런 방법이 되어야 되는데, 일단은 아까도 여러분들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이 뒤에 지금 중앙동에 오피스사무실이 많이 빠져나가 가지고 비어간다고 말씀하셨잖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 계획에는 상당히 좀 그 앞쪽에다 또 상당히 올리는 계획으로 지금 들어가 있다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게 지금 상충되고 있는 거거든요. 수요는 이 쪽에서는 떨어져 가고 있는데 이 쪽에서는 공급을 더 늘리기 때문에 이 쪽도 비고 앞으로 또 이 쪽에 지어 놓으면 이 쪽도 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는데, 이제 다만 한 가지 이제 더 좋은 앞으로 이제 미래에 예상되는 것 중에서 좋은 요인이 된다 하면 이제 KTX가 서울까지 2시간 10분 정도에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당일형 방문객들이 이제 많이 늘어날 수 있다. 당일형 방문객들이 많이 늘어날 수 있다. 보통 관광이나 이런 데서 보면 3시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면 당일형 관광을 시작하거든요. 그 다음에 3시간이 넘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제 왕복 6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숙박형으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KTX가 2시간에 이제 주파해서 들어오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빨라지기 때문에 서울이나 부산이나 보통 같은 권역이라 생각이 됩니다. 지금 강북을 생각하고 강남을 생각하듯이 서울을 생각하고 그 다음에 부산을 생각하게 될 겁니다 앞으로는. 더 근접되기 때문에. 그렇게 됐을 경우에 중간에 있는 거점도시들, 서울을 포함해서 거점도시들에서 서울로 가는 사람도 많이 생길 것이고 또 거꾸로 부산으로 내려오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생기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수요가 새로 파생되고 많이 생길 거기 때문에 항만의 기능이 저 쪽으로 가더라도 KTX를 통해서 생기는 그런 기능들이, 새로운 신규기능들이 새로 이제 KTX가 제대로 완공이 되면 많이 생길 거고, 그 다음에 이제 크루즈부두가 조성이 되면 저희들 이제 2015년도에 한 150만에서 200만명 정도가 크루즈로 들어온다 이렇게 이제 저희들 KMI리포트가 지금 예상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됐을 경우에 바다 쪽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상당히 연간 하루 인원 들어오는 것이 5,000명에서 한 1만명 정도가 들락날락하는 그런 지구로 한 5~6년 후에는 변화가 된다 하는 그런 생각을 갖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됐을 경우에 이 지구에 있어서 공급 부분을 다시 한번 오피스 공급이라든지 이런 걸 검토를 해서 이 부분에 매립을 상당히 43만평 한다고 해 가지고 상당히 밖으로 많이 나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을 제가 보기에는 좀 매립비용을 줄이려고 하면 기존의 부두들을 중간선에서 연결하는, 그렇게 해서 매립비용을 줄이면서 일단 1차적으로 항만을 재개발하는 그런 부분을 검토를 하고, 그 다음에 앞으로 이제 그것이 되고 난 다음에 또 부산의 여건이 또 10년, 20년 단위로 계속 변화해 갈 거기 때문에 그랬을 경우에 또 새로운 수요에 맞춰서 20년 후, 30년 후에 워터프런트는, 워터프런트는 자꾸 앞으로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자꾸 앞으로 나가게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워터프런트를 한꺼번에 앞으로 왕창 낸다고 하는 건 사업을 비지니스를 잘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 워터프런트라고 하는 건 일단 먼저 좀 사업성 있게 내보고 그 다음에 그것이 어느 정도 충족이 되면서 또 다른 비즈니스 어퍼튜니티(business opportunity)가 생겨 가지고 또 낼 수가 있겠다 라는 피저빌리티(feasibility)가 생겼을 때 또 밖으로 내고, 밖으로 내고, 밖으로 내고 이렇게 되어야 되는데 지금 저 계획에 의하면 상당부분 부두 앞쪽으로 해 가지고 매립을 왕창 하다 보니까 1조 3,600억이라는 거대한 돈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 타당성이 안 맞으니까 그것을 맞추기 위해서 뒤에다가 이 고층 하이 라이즈를 막 올리는 계획으로 되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중앙동은 비는데 이 쪽에는 공급을 또 많이 하겠다. 그래서 상당히 지금 앞뒤가 안 맞는 그런 계획으로 지금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경비를 지금 말씀하시는 대로 경비를 좀 줄이는 차원을 생각을 한다면 이 매립하는 부분을 좀 축소를 시켜 가지고 사업성을 좀 맞춰서 일단 하고 그 다음에 나중에 20~30년 후에 또 그런 수요가 생기게 되었을 때에 또 밖으로 나가는, 그리고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오륙도 안에 있는 수역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한정된 수역입니다. 굉장히 부산으로서는 중요한 수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잘못 이렇게 매립을 해 버리면 이 수역 자체가 나중에 돌이키지 못할 개발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일단 제가 보기에는 좀 너무 한꺼번에 많이 하지 말고 점진적인, 그래서 비용도 상당히 좀 줄이고 그 다음에 지금의 수요․공급을 감안한 그런 계획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예, 말씀 감사합니다.
참고로요. 제가 가장 최근에 들은 소식인데요.
제가 지금 우리 교수님께 질의를 드릴 테니까, 질문을 드릴 테니까, 그때 같이 답변…
아! 아니, 저 여기 김 박사님한테 잠깐, 그 지금 고층건물 말씀하시고 매립 그것하고 그 비용 말씀하시고 이제 이러는데 거기 제가 첨가로, 최근에 들은 소식인데요. 부산이 자꾸 두바이를 뭐 이렇게 모델로 보신다고 해서 말씀드리는데, 집값이 지금 벌써 6분의 1, 5분의 1로 지금 마구 떨어지고 있답니다. 이게.
(웃음)
우리 저 이석정 교수님, 도시의 역사, 연속성, 공간활용 이런 어떤 새로운 개념을 주셔 가지고 아마 북항재개발에 대한 생각을 갖다가 더 어렵게 지금 만들어 주셨습니다.
(웃음)
그래서 이제 일단 우리가 도시를 재창조해야 되고 재설계해야 되는 측면에서 보면 그 주시는 어떤 그런 귀중한 개념들을 갖다가 우리가 좀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연구해야 되지 않느냐 이래 조금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이런 것 같습니다. 함부르크 예를 갖다 많이 드셨는데 함부르크 항만의 어떤 개발주체가 지방자치단체였는지 아니면 중앙정부였는지 제가 여쭙고 싶습니다.
왜 이 부분이 중요하냐 하면 부산이 지금 북항재개발을 한다면 교수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의견을 들어서 그야말로 집행부나 시의회가 주도적으로 이 부분을 해결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마는 실제로 지금 현재 북항재개발 자체는 해수부와 BPA에서 주관을 하고 있습니다. 항만재개발사업을 하지, 여기에서 오늘 이야기가 되고 있는 도시재창조, 재설계 사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항만재개발만 하기 때문에 뒤의 배후지, 오늘 중구, 동구 이야기 나왔던 이게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이 사업에는. 그래서 이 문제가 심각하거든요. 그래서 부산이 느끼고 있는 한계가 그 점인데 함부르크는 어떻는지, 또 만일에 좋은 어떤 답안이 있다면 어떤 답안이 있는지 이걸 갖다가 하나 묻고 싶고.
그 다음에 또 두 번째 질문은 이 도시의 단절성 말씀을 하시는데 도시를 공간적으로 지금 단절시키는 것은 부산역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부산역사부터 시작을 해서 구포역까지, 진구에 보면 공작창이 엄청나게 딱 중심에 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부산이 급속하게 개발되다가 또 이게 틀을 잡음으로 해 가지고 부산의 도심을 엄청나게 단절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어떤 도시 재창조의 어떤 관점에서 볼 때 그 단절성을 극복하려면 장기적으로라도 이것이 부산역사가 이전 되든지 아니면 지하화 되든지 어쩌든지 지상공간은 연속해서 개발될 수 있는 방안이 찾아져야 되지 않느냐. 이런 어떤 생각이 있는데 이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함부르크 하펜시티에서 개발주체는 이제 시 자체 함부르크입니다. 그렇지만 그 독일의 건설법 내지는 이러한 체제를 보면 그렇다고 함부르크시가 자기 멋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은 아닙니다. 연방차원에게 또 허가받을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쨌든 경제의 힘을 휘두른 것은 물론 이제 가장 많은 땅을 시가 일단은 가지고 그 많은 발언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철도청이랑도 아까 제가 잠깐 언급했지만 또 당연히 타협도 해야 됐고요. 그 다음에 이제 개인 땅을 또 샀어야만 했고요. 그리고 이제 거기서는 또 워낙에 그걸 뭐라 그러죠 선주들이라 그러나요 그러니까 그 배를 이렇게 다, 해운업 하는 일종의 조합이죠. 그 힘이 엄청납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 사람들이랑도 이제 또 니고시에이션(negotiation)을 했어야 되고 그래서 궁극적으로 일단은 시간을 갖고 서로 타협을 하면서 했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고요.
그래서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지금 부산항이 갖고 있는 그러한 주체가 누구냐에 따른 그러한 어려움, 여기에서 지금 부산시가 취할 수 있는 태도는 일단은 글쎄, 말씀 드렸지만 너무 허겁지겁 떡을 드시려 그러지 마시고 좀 도도하게 나가시면서 시간을 버는 게 좋은 또 하나의 전략도 될 수 있다 하는 걸 말씀드리고.
그렇다 그러면 제가 역사를 존중을 하느냐고 지금 저 항구재개발을 하지 말자, 이런 뜻은 아닙니다. 그 뒷배경을 가지시고서 지금 받으실 수 있는 돈은 제대로 받으시면 좋지요. 그런데 그 돈을 가능하면 지금 저런 식으로 그냥 금방 다 땅을 매립하는데 쓰지 마시고 기본틀, 앞으로 계속 항구 쪽이 발전될 수 있는 기본틀을 마련하는 쪽으로 좀 돈을 쓸 수 있도록 자꾸 요구도 하시고 대화를 하시는 게 어떤가. 이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 다음에 이제 실제 이제 지금 도시공간 단절의 원흉은 역사다, KTX 역사다. 뭐 어떻게 보면 맞습니다. 일단은 역사 자체가 바다를 등지고 있습니다. 산을 바라보고 있고 그것 건축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있고 아마 지금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은 철도선 자체의 문제인데 저는 사실은 아까 김 박사님도 말씀하셨지만 사실은 철도선이 이렇게 보이는 것도 하나의 부산의 역사라고 봅니다. 그래서 물론 지하화 하면 모든 공간이 면적으로 다 연결이 되지만 장기적인 차원으로 계획을 하시면서 우선은 브릿지라든지 이런 걸로 또는 건축과 건축을 연결한다든지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뭐 제가 볼 때 큰 문제가 없고, 또 한 예로 들면 독일에 볼프스부르크라고 하는 시가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이 다 알고 계신 폭스바겐, 그러니까 저희 나라에도 지금 수입이 되어서 들어오는 차지요. 국민차지요, 독일의. 히틀러가 당시에 만든 도시입니다. 그 도시가 사실은 자동차산업을 좀 하면서 이제 굉장히 위험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것을 이제 어떻게 보면 거기 이제 당시에 자동차산업 이것 때문에 철도도 이제 진짜, 지금 현재로는 굉장히 방해가 되도록 그렇게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뭐 그것을 다 그냥 둔 채로도 지금 도시를 다시 한번 재정비, 재조정, 재개발하면서 아닌 말로 관광객이 많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런 볼프스부르크에 혼자, 자기 혼자만 한 것은 아닙니다. 그 주변 지역들과 연계를 하면서 거기를 했기 때문에 관광객이 오는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실패한 프로젝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죠
(응답하는 위원 없음)
감사합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안 계시므로 질의종결을 선포합니다.
동료위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의견을 개진해 주신 한양대학교 이석정 교수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성귀 박사님!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다양하게 제시해 주신 고견들은 앞으로 우리 위원회에서 북항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많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부산북항재개발 전문가 릴레이 의견청취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3시 22분 산회)

동일회기회의록

제 168회
동일회기희의록
번호 대수 회기 차수 위원회 회의일
1 5 대 제 168 회 제 4 차 부산북항재개발특별위원회 2007-04-18
2 5 대 제 168 회 제 2 차 본회의 2007-04-27
3 5 대 제 168 회 제 2 차 도시항만위원회 2007-04-24
4 5 대 제 168 회 제 1 차 기획재경위원회 2007-04-25
5 5 대 제 168 회 제 1 차 보사환경위원회 2007-04-23
6 5 대 제 168 회 제 1 차 도시항만위원회 2007-04-23
7 5 대 제 168 회 제 1 차 행정문화교육위원회 2007-04-20
8 5 대 제 168 회 제 1 차 본회의 2007-04-18
9 5 대 제 168 회 제 1 차 운영위원회 2007-04-18
10 5 대 제 168 회 제 1 차 건설교통위원회 2007-04-18
11 5 대 제 168 회 개회식 본회의 2007-04-18